영등포역앞 택시승강장
사람들이 줄서있느대
내 바로 앞으로 잠깐 방심한 사이 험악해 보이는 남자가
와서 선다
잠깐 고민하다가
내앞에 있던 사람들에게.
혹시 이분 아세요??
라고 물어 봤을뿐이다
잠시후 내앞에선 남자는 사방에 시비를 걸기 시작한다
야 시발 니가 나한테 말걸었냐???
뭔대
상대방은 아니요 전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저분이 아는분이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아닙니다
곤란한거 같아서
내가 말했다
저분은 암말도 안했어요
전그냥 줄서있는대 앞에와서 서시길라 물어봤어요
상대방이 말한다
저가 새치기 했냐요???
고민한다 한마디 했다
네
그리고 난 택시를 타고 집어 가고 있다
오늘도 내얼굴이 고맙다
내일은 또 토요일이다
대한ㅁㄴ국 국민으로 사는건 너무 힘들다
또 나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