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동네공원에서 본 내 기준 어마어마한

샹ㄴ 본 썰입니다.

편의상 음슴체 


밤10시쯤 산책겸 동네 한바퀴 돌고 음료 하나 마시고 앉아서

노가리나 좀 까자 하고 동네에 있는 놀이터겸 공원?에 감

의자에 앉아서 얘기하며 음료수 마시는데 어떤 여자 둘이

화장실 들어감 

여자1 40대 초반 정도로보임

여자2 20대 후반~30초반 정도로 보임

화장실 들어가고 한 3분쯤? 후에 화장실 위에 붙어있는

싸이렌이 켜지면서 엄청 큰소리로 삐융삐융 거림

한 30초쯤 엄청크게 울다가 꺼짐.

바로앞에 있어서 여기서 부터 대화체

여자1: 우와 엄청크네

여자2: ?? 뭐야 왜울렸지 이거 엄청크네ㅋㅋ

여자1: 내가누름ㅇㅇㅋㅋㅋㅋ궁금해서 막막 눌러봄(손짓으로 막 누르는 시늉함) 근데 진짜 울리네ㅋㅋㅋ

여자2: ㅋㅋㅋ아뭐야 왜눌러ㅋㅋㅋㅋ

그리고 이 둘은 공원입구 돌덩이? 에 앉아서 얘기함

나는 같이 얘기하던애랑 욕함

나:저거 미친ㄴ이네 나이쳐먹고 저렇게 

생각이란게 없을까???

동행: 그러게 좀 그렇다 저거 화장실에 보기만 했지 

실제로 울리는건 첨보는데 그전에 눌러볼 생각도 안해봄

이러고 욕하는데 3분? 정도후에 경찰차 두대 공원입구에 서고 경찰 5명내림

그중한명이 화장실입구에서 소리침 저기요~~ 경찰입니다~~

무슨일 있으십니까??? 안계세요?? 들어갑니다.

하고 들어감 나머지 두어명은 공원한바퀴 돌아봄

근데 그 두년이 지들이 잘못눌렀어요 할줄알았는데

입닥치고 있음 경찰은 계속 순찰돌고 그 두년은 계속 속닥거림

ㅋㅋㅋ야 나때문에 왔나봐 저거때문에 왔나봐 이러고

거리상 2미터 정도라  잘들렸음

계속 모르쇠 할꺼 같아서 빡침 

아저씨 저사람이 눌렀어요! 하고 일렀음

경찰이 왜 누르셨나 물으니까 그냥 눌러봤는데 경찰올지

몰랐다함 금방오네요^^ 이지랄 하고 죄송하단 말도 안함

나이좀 있는 경찰이 허허 웃으면서 장난치시면 안되요

하고 경찰차 두대 돌아감

그러고 나서 지들끼리 빵터짐

여자1:ㅋㅋㅋㅋㅋ내가 원래 좀 사고를 잘치잖니 궁금해서 마악 눌렀지ㅋㅋㅋ(하고 위에 그 개같은 모션을 또 취함)

너무 재수없어서 일부로 시비걸려고 
 
동행이 말렸지만 내가 존나 큰소리 ㅅㅂ 요즘 왜 이렇게 개념없는 것들이 널렸냐 생각이라는걸 안하고 사나봐

하고 말했는데 그냥 한번 처다보더니 일어나서 감ㅠㅠㅠ

시비좀 걸어주지..... 


이상 샹ㄴ 목격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