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연합뉴스) 인접한 두 곳으로 배달음식을 주문해 놓고, 배달원이 배달하러 간 사이 오토바이 배달통에 든 음식을 들고 달아난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최모(21)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씨 등은 지난달 30일 오전 1시께 군포시 족발집에 2개의 주문전화를 걸어놓고, 배달원이 이중 1곳으로 음식을 배달하러 간 사이 오토바이 배달통에 든 음식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두 차례에 걸쳐 8만원 어치의 배달음식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달아나는 피의자의 모습. 2017.6.12 [경기 군포경찰서 제공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