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팥죽 먹기 위해 밥을 최소화^^
요즘 하루 한끼는 상당히 불량하게 먹고 있습니다.
그제는 옆지기랑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3인분을 시켜 둘이 먹고..
어제는 라면도 먹고..
술만 안 마시고 음식은 하루 한끼 땡기는 대로 먹어보는 걸 꽤 오랫동안 하고 있는데요... (술 끊은지 1년 다 되어감)
한끼 좀 많이 먹으면 다음 한 끼는 상당히 적은 양을 먹게 됩니다. 의도적으로 그런 게 아니라, 속이 꽉 차서 그닥 안 넘어가네요.
단 음식/간식은 가급적 안 먹고(사실은 안 좋아함) 기름진 음식은 상당히 자유롭게 먹습니다. (치즈, 버터요리, 스콘 등)
단 음식을 먹으면 고삐가 풀리는데, 기름진 음식은 그렇게까지 고삐가 풀리지 않습니다.
기름진 음식 한끼 잘 먹으면 다음 식사 때는 담백하게 적절히 먹게 되고요.
어쨌든 감량기에 비해, 현재 유지기엔 포화지방의양을 높였습니다.
몸이 결릴랑 말랑하는 경계를 몇 번 마주치긴 했는데, 잘 넘어가고 있고요.. 어쨌든 제 몸은 포화지방 양을 너무 많이 섭취하는 건 그닥인가 봅니다 ㅎㅎ
잘 조절하면 적당히 기름진 음식을 맛있게 먹고 유지기를 보낼 수 있다는 걸 또 배우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