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편의점 알바한지 6일차가 되었네요..(주2일 근무니깐 3주차가 되었습니다) 이번이 처음으로 편의점을 맡는거라 아직 초보자입니다... 그래서 그런데 원래 편의점은 실제 시간보다 20~30분늦게 퇴근하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월화 야간 이렇게 근무를 합니다.. 12시에 출근해서 8시에 퇴근을 하는데 퇴근시간이 자꾸 늦어지네요... 저녁타임 근무자는 사장아들이라서 그런지 칼퇴를 때립니다.. 그래서 얄짤없이 12시면 근무를 시작합니다... 뭐 퇴근시간 출근시간 맞추는건 상관이 없는데 문제는 퇴근시간이 늦다는 것입니다.... 제가 근무하는 편의점의 오전근무자는 월수금 사장님이시고 화목은 어떤 여자 알바생입니다.... 월요일에 사장님과 교대하는 건 뭐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도 10분 늦게 가는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문제는 화요일 알바생과 교대할때입니다..... 사장님과 교대할때는 10분동안 노가리를 까면서 뭐안채운거 잇으면 "다음에 채워줘요" 하면서 교대를하는데 이 알바생과 교대할때는 쥐잡듯이 잡으면서 이거채워줘요 저거치워줘요 하면서 교대를 합니다... 그럼 8시 반이 넘어갑니다 ㅠㅠ 제가 근무시간 내내 농땡이를 친다면 뭐 늦게 가도 상관이 없는데 저도 나름 일을 열심히 합니다...
일단은 11시 50분쯤에 출근해서 유통기한 점검을 합니다... 유통기한 점검이 끝나면 12시가 되서 일을 시작합니다 일시작하자마자 손님이 몰아 닥치고 12시 반이 되면 조금 손님이 뜸해집니다.. 그때 곧바로 신선식품이 도착해서 신선식품을 검수하면서 채웁니다... 그럼 1시가 조금 넘습니다... 잠깐 쉬다가 1시 반부터 과자와 라면을 창고에서 정리합니다... 그럼 2시가 조금 넘고 그뒤 곧바로 음료수를 채우러 갑니다... 음료수를 채우는데 조금 오래걸립니다... 왜냐하면 조금 뒤에 쓰겠지만 이알바생이 쥐잡듯이 잡는 부분이 음료수기 때문이죠... 음료수를 채우면 3시 반이 됩니다... 곧바로 커피와 우유를 채웁니다.. 그럼 4시가 됩니다.. 4시부터 담배시재점검과 담배 채우기를 하고 5시부터는 분리수거 편의점 청소하고 음식물쓰래기 버리고 편의점 앞마당을 쓸면 6시가 됩니다.. 그사이에 신문이 도착해서 정리를 하지만 5분정도 걸리는 일이니깐 패스를 하겠습니다... 그럼 6시가 되면 문닦고 아이스크림, 얼음 냉동고에 있는 벌래시체를 정리합니다... 그럼 7시가 됩니다... 7시부터 편의점에 손님이 몰려옵니다... 7시반까지 손님을 상대하다가 손님이 누그러질때 유통기한 점검을 합니다.. 유통기한 점검하고 잠시 쉬면 7시 50분이 됩니다... 그럼 그 알바생이 5분뒤에 도착합니다... 도착하자마자 커피 우유있는데 가서 검사를 하고 음료수를 채우러 들어갑니다... 그럼 나오는 시간이 8시 10분이 되는데 시제점검한다고 잡고 그러면 8시 20분이 됩니다.... 그뒤 이거좀 채워라 문좀닦아라 하면 8시반이 넘습니다... 그럼 집으로 갑니다...
암튼 제 일과가 이렇게 됩니다.. 아니 뭐 음료수 채우고 노는것도 아니고 손님이 그사이에 사가는 걸 어떻게 채웁니까.. 갑자기 쓰다보니 짜증이 앞서네요 ㅠㅠ 저한테만 이런줄 알았더니 나머지요일 근무자에게도 그러시더군요... 근데 그근무자는 씹고 간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그런성격이 안돠서 힘드네요 ㅠㅠ 글을 쓰다보니 길어졌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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