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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많은 사람이 욕먹는이유??
게시물ID : menbung_504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전두환4
추천 : 4
조회수 : 34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7/24 22:16:03
전 40대 후반의 완전 아저씨 임을 먼저 밝힙니다..
꺼질려고 하는 장작에 불을 지필려는 의도는 아니지만...
몇달전에 비슷한 일들이 이곳 오유에서 이슈?가 됬는데.. 또 한번 이슈가 되는듯 해서... 그때 하지 못한 말씀을 한번 드리고 싶어서 몇자 적어 봅니다..
일단 제목에서 밝힌 나이 많은 사람들이 욕먹는 이유에대한 결론을 먼저 말씀 드리자면... 나이가 좀 들면 염치??또는 창피함???등이 좀 무뎌 지는것 같습니다...
일례로.. 제가 20대 때는 길거리에서 절대 방귀 안꼈습니다.....
주위에 아무도 없어도 걍 혹시라도 하는 마음에 방귀 절대 절대 안꼈ㅂ니다..
그런데 지금은 주위에 사람이 없으면 가끔 방귀 낍니다...진짜 사람 없을때만요...마침 방귀를 끼고 싶은데 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참습니다만 주위에 사람이 없을땐 방귀를 끼다가 어느날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아..나이 먹으니 창피함을 모르게 되는구나..라고... 혹시라도 누가 어디서 갑툭튀 할지 어찌 알겠습니까.... 아무튼...나이가 조금씩 들면 아무래도 저처럼 창피함이 줄어드니 알게 모르게 남에게 불쾌함을 줄 수 있는 행동들을 많이 하게 되니..젊은 사람들에게 많이 불쾌감을 주었을 듯 합니다..그리고 젊은분들은 그런 불쾌한 감정들, 상황들을 이런 커뮤니티에 올려서 위로 받기도 하고 하다보니 빈도수가 많아 보여 점점 나이 많은 아저씨 아줌마들은 전부 그래 보이는 일반화가 이루어 지는듯 도 합니다...

제 불쾌한 경험을 한번 말씀 드려 보겠습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는 서울로 광역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합니다...애략 3~4년 전쯤으로 기억 하는데... 아시다시피 광역버스에서 자리 잡기란 하늘의 별따기 ㅜㅜ 언제나 처럼 출근길에
자리가 없어 서서 가는데 제 앞에는 미모?는 아니고 그냥 젊기만 한 아가씨가 앉아가고 계셨죠.. 그런데 버스가 크게돌면서 제  노트북 가방이 그만 젊은 아가씨의 어깨를 툭.. 치고 만겁니다.. 그런데 번개와도 같이 빠른 반응으로 그 아가씨 어깨를 벌레가 기어갔다는듯이 툭툭툭 신경질 적으로 털더군요 ㅜㅜ 기분 드러웠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지친밤의 퇴근길...부끄러움을 모르는 이 중년의 아저씨는 퇴근길 내내 사서 오다가 목적지 도착 한 대 여섯 정거장을 남기고 자리가 나서 앉으려 가니 왠 젊은 아!가!씨!의 옆자리...제가 앉으려 하니 잽싸게 바깥쪽 의자로 옮겨 앉더니 위 아래로 한번 훑어봄.. 기분 더러워서 걍 뒤쪽으로 찌그러져 서서감...
그 이후로는 젊은아가씨들이 다 싸가지 없어 보였을까요?ㅎㅎㅎ 아닙니다...
아직도 우리 젊은 친구들은 착하고 맘씨 고운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제 이쁜 조카도..우리 앞집에 군대간 인사성 밝은 총각도 다들 젊지만 훌륭하고 존경 할 만한 사람이더라구요... 내가 몇번 겪은 불쾌한 상황이 그 훌륭한 많은 대다수의 젊은 사람들을 일반화 시켜 버리는 것은 젊음에 대한 모독이거든요...아울러 맘충이니 싹퉁머리 없는 초딩이니 많고 많지만....다 그런건 아니라는거.. 알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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