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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한 건지 판단 좀 부탁드려요.
게시물ID : menbung_537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격렬한총잡이
추천 : 1
조회수 : 44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9/22 22:00:22
편돌이 에요. 이제 막 1달 찍었네요.

사건이 있기 전까지 착실하다는 평가를 받아서 점장님이나 다른 타임분하고 잘지냈어요.

그런데 사건이 발생했어요.

길을 다니다가 교회에서 전도한다고 나누어준 붕어빵을 먹고 출근했는데 편의점을 넘겨받은 이후에 열과 오한과 두통 복통이 생겼어요. 너무 추워서 파카를 입고 버티고 편의점에서 약도 사다먹었어요. 
고통받다가 밤 11시에 퇴근을 했네요.

다음날 몸상태가 안좋았지만 나아질거라 생각했어요. 그래도 출근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병원에 갔더니 식중독이고 아무것도 먹지말라고 하면서 주사와 수액까지 맞추면서 내일 오라고 했어요. 이대로는 출근 못하겠다 싶어서 수액까지 다맞고 집으로 와서 점장님께 아파서 출근 못할 것 같다고 전화했어요. 오전 11시 30분이었고 출근은 오후4시까지 였어요.
그러자 점장님은 이제서야 못한다고 하면 어떻하냐고 하면서 화를 내시네요. 그래도 아파서 못할 것 같다고 하니까 알겠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루를 넘기고 병원 갔다오니까 몸이 좀 나아졌네요. 다음 타임분께 얘기를 들으니 제 타임은 저를 대체할 사람도 구해서 무사히 넘긴 것 같네요. 시간에 맞춰서 힘없는 몸을 끌고 편의점에 갔습니다.
그러자 점장님이 저에게 한소리를 하시네요. 좀 더 일찍 알려줬어야 하는 것 아닌가? 사회생활 안해봐서 잘모르는 것 같다. 출근하기 직전에 말해주면 어떻게 하는가? 
저는 제 사정을 말했지만 화내는건 멈추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정리관련해서 지적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것은 제가 한게 아니었어요.

이게 어제까지 있었던 일입니다. 그 이후로도 화는 안풀린것 같습니다. 제가 아프다고 했던 것도 의심하는 느낌도 들더군요. 제가 식중독이라고 하자 왜 병원에 입원하지 않았냐고 묻더군요. 

제 입장에서는 멘붕이네요. 화낼일은 아닌 것 같은데...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는 건가요?
출처 복통과 함께 편의점에 갖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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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2 22:05:27추천 0
아픈 건 좀 어때요...?
몸 아픈것도 서러운데, 마음까지 아프셔서 어쩔....  토닥 토닥..
빨리 낫길 바랍니다.
기독교인들은 음식 상태도 안보고 사람들에게 막 나눠주는 군요 ㅡ,.ㅡ
댓글 1개 ▲
2017-09-22 22:14:29추천 0
지금은 힘이 없고 움직이면 복통이 온다 뿐이지 할일을 할 수는 있는 상태에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2017-09-22 23:33:19추천 1
그게 참 그래요. 가끔 상황이 어쩔수 없을때가 있어요. 네시간전이라고 해도 대타구하려면 힘들어요. 그리고 점장인지 사장인지도 아쉬운 소리를 해야하니 그게싫으니까요. 그리거 한달간 열심히 일했다고 해도 아직 저 고용자?고용주?랑 되게 신뢰가 쌓였다고 보긴 힘든 상황이니까요. 뭐 쓰니분이 잘못한게 있다기보다 상황자체가 쓰니분도 어쩔수없고 저 사장님도 화나는건 어쩔수없구요. 조금더 일하면서 성실한 사람이라는 인증도 받고하면 (사장이 괜찮은 사람이라는 전제하에) 같은 일에도 좀 너그러운 반응이 생길거에요. 그리거 진짜 자기가 힘들어서 일을 못할때는 주말근무자나 다른 알바생한테 직접 부탁해서 대타를 구하고, 사장님한테 이러이러한 사정이 있어서 정말 죄송하게도 제가 일을 못할거같다 누구누구씨한테 대타 부탁해놧다 라거 말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수있어요. 아픈데 욕먹는거 서럽져...ㅠ빨리나으시길바래요
댓글 1개 ▲
2017-09-23 00:35:03추천 0
그렇군요. 어느부분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알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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