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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diet_1199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당캉고야씨씨★
추천 : 6
조회수 : 67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1/20 16:17:48
탄수화물 중독, 특히 분식.
30대 후반이고 체중은 ... 사실 안재봐서 모르나 77~80 유추
키는 158 ㅠㅠ이었습니다
(10월 여행중 잰 몸무게가 75kg였으며 이후 더 쪘었기에 그렇게 유추하고 있습니다)
11월말쯤 갑자기 다리를 다쳐 수술을 합니다
정말 안다치는 부위인데 왜 다친거지??? 라면 의문을 품던중
신랑이 '아무래도 체중문제'라고 얘기합니다
원래는 42~49kg 사이를 고무줄처럼 유지했었는데요
몸이 안좋아 한약을 한번 먹은 후
급격히 입맛이 당기기 시작하여 대식 및 폭식을 했습니다
정말 많이 먹었어요
고기를 먹지 않던 제가 신랑이랑 둘이가면 항상 6~8인분을
먹었으니까요 ㅠㅠ
그렇게 6~7년 사이 30키로가 쪘습니다
결혼식 사진도 지금 보면 ㅠ ㅠ
그러면서 친정부모님도 제발 옛날 모습 좀 보고싶다고 ㅠㅠ
하지만 외모적인 것 보다 수술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
그리고 목발을 짚고 다니는데 숨이차는 내자신에게
너무 한심해져 다이어트 결심을 했습니다
우선 기브스를 하게되고 동작이 최소화 되었기에
늘어난 위를 줄이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1달간 입원 생활을 했는데 먼저 환자식 밥을 1/2로 줄여달라 했습니다
탄수화물 중독이기에 그것을 줄이는 것이 시급.
그리고 그 밥마저 남기기 돌입합니다
단백질은 생선 두부 콩만 허용, 육류는 금했습니다.
그리고 강제 물 1500미리 섭취.
다리는 아픈데 화장실 다니는 것이 고역이었으나
그 움직임이 칼로리 소비가 된다 생각하며 버텼습니다
어느 순간 몸이 점점 가벼워지기 시작하자
환자식 중 저녁을 빼달라하고 삶은달걀 하나 우유 이렇게 섭취했습니다
그러니 급속도로 빠지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퇴원하고 잰 몸무게는 72kg
절식의 효과인지 식사를 많이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퇴원 후 복직하면서 2단계 돌입
바로 도시락 입니다
항상 점심을 사먹게 되는데 염분이며 음식을 남기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위험지수로 보여 자체 도시락을 만들었습니다
반찬은 염분 최소화, 밥은 무조건 12가지 이상의 잡곡
그리고 하루 15000보씩 걷기와 물 2리터 섭취.
그 결과 현재 68kg로 내려갔습니다
5년전 맞았던 옷들을 다시 입을 수 있게 됐고
수술 직전 입었던 옷들은 커져서 못입게 됐습니다
제일 좋은점은 숨차는 증상이 덜해진 것입니다
건강검진에서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범위로 들어왔습니다
많이 걸어서인지 종아리와 허벅지 근육이 꽤 붙었지만
상체가 문제입니다
이제 3단계로 상체 운동을 할까 합니다
(혹시 조언 주실 분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항상 오늘에 최선을 다하며 살자라며 먹는 것에 집중했지만
포커스가 틀렸던 것 같습니다
그럼 여기계신 모든분블 다이어트 성공하시고 건강하시길!!
출처 |
건강검진 결과표 받고 고지혈증 탈출에 기뻐한, 아직은 뚠뚠한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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