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쿼트, 112.5kg 벌써 4회째 실패 중입니다. 데드리프트는 125kg.

다른 운동도 이 무게에서 오랫동안 훈련하다보니 

지금 시도하고 있는 중량 이상을 들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살짝 됩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하보면

처음 시작했을 때는 '스쿼트나 데드리프트 내 몸무게만큼만 들어도 좋겠다'

'100kg은 먼 훗날의 이야기다'고 했었는데, 어느새 100kg은 가볍게(?) 들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비기너의 무게이긴 하지만, 그리고 초창기부터 지금까지의 증량 속도보다는 늦겠지만

올 1년 꾸준히 훈련하면 제 몸무게의 2배 정도는 들 수 있지 않을까 예상도 됩니다.

운동하는데 어느 할아버지가 "다른 전문 운동하느냐"고 물어봅니다.

그냥 취미로 한지 몇년 안됐다고 답하니 

"스쿼트 자세가 좋아서 선수출신인줄 알았다"고 분에 넘치는 칭찬을 해주시네요.

사실과 많이 다르긴 하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

또 다시 강추위가 몰려왔습니다. 올해는 지독히도 춥네요.

설이 지나면 추위가 좀 누그러지려나요?

모두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말고 꾸준히 운동해서 기대하는 결과 얻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