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목과 어깨가 뻐근한 상황에서 가장 극적인 효과를 본 근육입니다.
목이나 어깨가 뻐근한 경우 다양하게 마사지를 시도해 보기는하는데 뒤통수라는 이유로 이부분은 그다지 신경을 많이 써본적이 없었는데, 이부분을 마사지 할 때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더군요, 이놈도 나의 짜증지수를 높이던 놈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놈을 마구 마구 응징해줬지요.
흔히 목과 어깨쪽의 문제는 흉쇄유돌근, 능형근, 승모근, 사각근, 견갑거근, 판상근, 삼각근 등을 주로 다루다보니 상대적으로 후두근을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후두근이라는 위치 때문에 긴장성 두통의 원인과 스트레스 근육이라고만 단순히 생각했는데 (관련 서적을 보면 대표적인 스트레스근중 하나입니다.) 의외로 목쪽의 거북한 느낌이 후두근의 경직으로도 생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토마스 마이어 저 근막경선 해부학 에서는 근육 개개는 분리되어있다 하더라도 근막에 이어 연결되어 있다고 하며 신체 후면의 근육이 이와같은 경로로 연결되어 있다고 봅니다.
후두근의 불편함이 목과 어깨의 불편함으로 연결될수도 있다는것이지요
이 후두근 마사지를 누가 해주면 좋기는 하겠지만.. 뭐.. 독거뇐네인 본인 상황상 마사지볼 (또는 테니스공) 을 후두근위치에 놓고 배게 처럼 배고 머리 무게를 이용하여 누르고 문질문질 합니다. 인터넷 동영상에 여러가지 방법이 나와있지만 저 같은 경우는 그냥 공을 후두근에 배고 누워서 머리 무게로 누르는것이 편하더군요 (게을러서)
제 글은 단순히 제 경험담에서 나온 글입니다. 누차 강조하지만 정말 아픈 통증은 병원으로 가셔야 하고 가벼운 불편함을 날리는 복권사는 기분으로 시도해서 저와같이 통증이 없어지는 분들이 계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올립니다.
즐거운 설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출처 | (후두근 사진) café.naver.com/caretou 서적-한눈에 보는 근육해부학 서적-토머스 마이어 근막경선 해부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