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다게에서 정보를 얻거나 고수님들 사진을 보면서 동기부여를 많이 받았는데요. 4~5년 동안 생각만 하던 다이어트를 드디어 실행하고 약간의 성과를 얻어서 한번 글로 끄적여보고 싶었습니다.

 감량기간은 어제 저녁까지 딱 한달로 잡았고요..목표는 5 kg 감량이었습니다. 사실 같이 사는 형이랑 다이어트 얘기를 하다가 넌 올해도 못뺄것 같다 어쩔껏 같다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홧김에 내기까지 가게된게 시작이였습니다. (내기 상품은 한달째에 이긴사람이 먹고싶은것 3만원 어치 였어요)

 제가 비만 상태라 당장 헬스장 가서 웨이트 하는건 시기 상조라고 생각했고 식단 조절과 하루 1시간 가벼운 운동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다행히 집 앞에 괜찮은 조깅코스가 있었고 요즘은 핸드폰 런닝 어플이 잘되어 있어서 기록하면서 뛰는데에 어렵지는 않았어요.

 식단은 인터넷에서 구운계란을 주문해서 아침은 구운계란과 적당한 탄수화물 섭취를 했구요. 점심은 회사 식당에서 일반식 먹었는데 밥량을 식판의 4/1정도로 조절해서 탄수화물 조절한거 외에는 가리는거 없이 다 먹었습니다. 저녁은 야근 있을경우에는 점심과 비슷하게 먹었고요 일찍 퇴근하는날에는 아침처럼 구운계란과 바나나 정도로 해결했습니다.

 운동은 10분 준비운동 -> 30분 조깅 -> 집에와서 마무리 운동 보통 이 사이클로 진행했구요 평균적으로 30분 조깅하면 5.5 km정도 뛰는 속도로 진행했습니다. 비가오거나 미세먼지가 심한날에는 집에서 맨몸운동으로 해결했는데요. 전 집에 케틀벨이 있어서 12, 16 kg짜리 케틀벨 스윙 15*10, 스내치 10*10 스쿼트 100회 복근운동 뭐 이런식으로 수행했던것 같습니다. 맨몸운동은 크게 신경쓰면서 하지는 않았어요 ㅎㅎ (조깅은 일주일에 최소 3회가 목표였습니다)

 중간중간에 도저히 빠질수 없는 회식자리나 식사자리가 있어서 식단을 못지키는 날도 있었지만 꾸준히 운동을 하니 몸에서 소화가 다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엔 내기로 시작했고 결국 내기는 졌지만 4~5년 동안 유지하던 체중을 감량한거에 일단 제 자신이 만족스러웠고요 최종 목표는 75 kg까지 감량 후에 웨이트 운동 추가해서 건강한 몸을 만드는게 목표 입니다. 마지막으로 운동 기록하고 감량 후 체중 사진 올려봅니다. 감량 전 사진은 찍지를 못했네요.

 

 부족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