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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주의] 태국의 담배.jpg
게시물ID : panic_132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生生우동
추천 : 23
조회수 : 12591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1/03/19 17:27:31
태국 만큼 담배소비를 정부가 나서서 적극 억제하는 나라도 드물다.
우선 대형 슈퍼 같은데서 담배 사기가 쉽지 않다.
편의점 같은 곳에서도 담배는 진열대 위에서 사라진지 오래됐다.
모든 식당에서 금연정책이 실시되고 있으며 면세담배도 1인당 1보루 이상 들고 들어왔다 적발되면
담배구입가의 70%에 대한 10배의 벌금을 물도록 되어 있다.
관광객이고 내국인이고 절대 봐주지 않는다.
태국의 흡연인구는 대부분 남성이고 여성들의 경우는 담배피는 사람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혹시 편의점에서 담배를 샀더라도 담배곽을 처다보면 정내미가 뚝뚝 떨어진다.
니코틴으로 치아가 뭉그러진 모습, 폐가 썩어가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표현되어 있기 때문이다.
담배를 어쩔수 없이 핀다는 사람도 담배를 사면 그 사진부터 진저리치며 먼저 떼낸다.
태국정부가 담배곽 크기의 절반에 반드시 그 위험성을 알리는 사진을 넣도록 규정했기 때문이다.
'지나친 흡연은 건강을 해칩니다'라는 문구 정도가 아니라 아예 담배피면 병들고 죽는다는 메시지를 엄청나게 강력하게 알린 것이다.

태국언론 발표에 의하면 그 살떨리는 그림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네거티브 광고전략은 시행 1년만에 무려 10%의 금연효과를 가져다 주었다는 것이다.
이 연구는 담배곽에 자유스런 그림이 허용되는 2005년 1~2월과 담배곽에 끔찍한 문구를 넣도록 한 2005년 8~9월을 비교하며 진행됐었다.
태국 전문가들은 지속적으로 흡연억제 정책을 펴가날 아이디어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이른바 담배곽에 `라이트' `마일드'와 같은 표현들이 건강에 덜 해로울 것 같다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이러한 단어들조차 법으로 금지시키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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