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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단편,브금]피 해 자
게시물ID : panic_139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tarDream
추천 : 3
조회수 : 22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4/13 11:26:19
심야의 조용한 건물 계단을 나는 조심스럽게 하나하나 올라가고 있다. 불필요한 소리를 내지 않는것도 중요하지만 만에하나 계단을 오르는 나의 모습을 다른 사람이 보고서 수상해 해서도 안되었다. 당당하면서 조심스런 걸음걸이, 그것이 포인트인 것이다. 나는 곧 목표로 한 이곳 원룸형 건물의 304호 앞에 도착할수 있었다. 나는 주머니에서 미리 준비해온 열쇠를 꺼내어 들었다.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너무나도 매력적인 여자, 그녀의 뒤를 조심스레 밟아 이곳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것이 벌써 두주전의 일이다. 나는 조심스레 그녀의 주변을 돌며 생활 패턴을 파악했고 그녀가 원룸에서 혼자 생활하며 근처의 대학 정외과 3학년에 재학중이란 사실을 곧 알수 있었고 그녀가 외출할때 만약을 위한 비상키를 현관 우유구멍 위쪽에 붙여놓고 다닌다는 사실도 얼마 못가 알수 있었다. 그 사실을 알자마자 난 그녀가 외출한 틈을 타 그 비상열쇠를 빼내어 근처 열쇠집에 가 복사를 했고 원본은 다시 재자리에 가져다 놓았다. 물론 가져다 놓을때는 확인을 위해 복사한 열쇠로 직접 문을 따고 들어가서 붙여놓은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구 말이다. 그뒤로는 그저 때를 기다리는 것 뿐이였다. 근처 공원에서 그녀 방 베란다 창문을 바라보며 불이 꺼지는 시각을 파악했고 주변 사람들의 생활패턴까지도 연구하여 몰래 잠입할수 있는 최적의 시간대를 알아냈다. 생각보다 빠른 기간안에 준비는 완료되었고 오늘 나는 드디어 몰래 그녀가 잠들어 있는 원룸에 문을 열고 당당히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이다. 나는 미행을 하며 보았던 그녀의 모습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자물쇠 풀리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조심스레 열쇠를 돌렸다. 그녀는 정말이지 아름다웠다. 데뷔 초기의 말라보이기까지 했던 고소영의 얼굴에 약간의 어린아이 다움을 뿌린듯한 외모, 그리고 몸매 또한 요즘 흔히 보이는 말라깽이 같은 여자들이 아니라 탄탄하면서도 볼륨감을 가진 완벽한 것이였다. 그 모습을 상상 하는것 만으로도 가슴이 쿵쿵 뛰어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드디어 문이 열리고 나는 현관 앞에서부터 반쯤 벗어놓은 운동화에서 천천히 발을 빼내어 집안으로 들어갔다. 섣불리 신발을 신고 행동했다가 소리를 내기 쉽상이기 때문이다. 작은 원룸인 탓에 현관을 들어서자 마자 한쪽 벽에 붙여놓은 침대에 누운 그녀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옆으로 비스듬이 누워 이불을 목 언저리까지 끌어올려 덮고 있는 그녀의 몸은 이불 위로 보는 것임에도 금새 나를 흥분시켰다. 일단 집에 들어온 이상 다음 단계는 망설임 없이 재빠르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했다. 나는 성큼성큼 걸어가 그녀의 다리쪽에 주저 앉아 천천히 이불을 무릎께까지 걷어올린 뒤에 그 틈으로 손을 집어넣어 그녀의 몸에 직접 닿지 않게 조심하면서 그녀의 옷을 더듬어 보았다. 고맙게도 그녀는 속옷 차림에 긴 티셔츠만을 걸치고 잠든 모양이였다. 바로 손에 그녀의 팬티가 만져졌다.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일단 어떻게든 삽입만 하면 여자가 깨어나 저항을 해도 제압하기가 훨씬 쉽다. 그곳을 허락하느냐 마느냐 하는 것은 강간범에게 저항하는 여자들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것이다. 나는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가다듬고는 한손으로 나의 반바지를 끌어내리고 그녀의 이불안으로 들어간 다른 손으로 팬티의 한쪽을 들어올려 잡아쥐었다. 그것은 내가 생각해도 정말이지 전광석화와도 같은 솜씨였다. 순간적으로 그녀의 팬티가 발목 근처까지 내려왔고 나 역시 정확히 필요한 만큼 하의를 벗어재낀 상태가 되었다. 그녀의 한쪽 다리를 잡아서 옆으로 벌리자 그녀의 자세가 뒤집어 지면서 위로 누운 자세가 되었고 나는 침대위로 뛰어올라가 그녀를 덮쳤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그녀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왠만큼 깊게 잠들었다고 해도 이정도까지 되면 깨어날법도 한데 말이다. 술이라도 진탕 취한 모양이라고 생각하며 나는 아랫도리를 그녀의 몸에 밀착시키며 이불을 완전히 걷어냈다. 순간 나의 눈에 무언가 그녀의 가슴께에서 번쩍거리고 있는 것이 보였다. 한밤중이였지만 창문으로 새어 들어오는 도심의 불빛은 침대위에 누운 그녀의 모습을 분명하게 볼수있을 정도로 충분했다. 그녀의 가슴에 박혀서 빛을 반사시키고 있는 것은 손잡이가 나무로 되어있는 듯한 사냥용 칼이였다. 그리고 나는 다음 순간 얼마전 TV에서 봤던 뉴스가 떠올랐다. 최근 도심 주택가를 돌며 젊은 여자들만 골라 잔인하게 살해하는 연쇄살인범이 나타났다는 뉴스. 범인이 즐겨 쓰는 흉기는 길이 12cm정도로 추정되는 날카로운 흉기라고 했다. 그리고 그제서야 나는 뒤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알수 있었다. "큭 큭 큭 큭...." 나의 뒤에서 누군가 나의 멍청한 모습을 바라보며 비웃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 곧 나는 가해자에서 피해자로 역할이 바뀌게 되리란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젠장.... 출처 : cafe.daum.net/roclancy( clancy의 작은 이야기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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