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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후 도망가버린 여자..
게시물ID : bestofbest_1914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복이란다
추천 : 382
조회수 : 91541회
댓글수 : 125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4/12/30 13:07:24
원본글 작성시간 : 2014/12/29 01:49:15
답답하고 미칠것같은 마음에 조언이라도 얻으려고
그동안 눈팅만해오다가 회원가입을 했습니다.

제남동생 일이구요..5년간 연애해온 7살어린 여자친구와 지난주말 결혼식을 했어요. 남동생이 일때문에 바쁘긴 했지만 둘이 알콩달콩 잘 만났죠..
신혼여행간 남동생한테 카톡이 왔어요..누나 얘가 이제 나에게 아무런 감정이 안든대.피가 거꾸로 솟는것같아..저는 이때까지만 해도 둘이 싸웠나? 생각했는데..이 여자애가 부모가 어릴때 이혼을하면서 엄마랑 살았고 바람피운 아버지를 무척이나 증오한다는데..결혼식날 혼주노릇하러 찾아온 아버지와 인사하고 함께 있던 
제동생이 그 아버지처럼 느껴진다며 같이 있는것 조차 싫다며 신행에서 돌아오던 날 짐싸서 자기 집으로 가버린 겁니다..정말 말도 안되고 어이없는..정상적으로 이해도 설명도 안되는 상황입니다..동생은 계속해서 돌아오라고 설득하고 회유를 하고있는데 그아이는 자기는 감정정리 다끝났으니 제동생도 마음정리 하라네요...아니 어떻게 5년의 연애가 이삼일만에 정리가 된답니까..
아니..동생에게서 마음이 떠났으면 결혼식 전에 헤어져도 헤어져야하는거 아닙니까? 이상황을 아직 저희부모님께 알리지 않았어요..어떻게든 돌아오게하고 잘 돌려놓고 싶어서요..엄마가 이사실을 알게된다면 분명 쓰러지실것같아 너무나 두렵고 무서워요..그여자애와 주고받은 카톡을 봤는데...동생은..어떻게 우리사이가 이럴수가 있니..가슴이 찢어진다..너와 함께 행복하려고 만들어놓은 이집에서 나는 지금 인생최악으로 비참하다..제발 돌아와라..그런데 그 여자애 반응은 정말 싸늘하고 차가워요..마치 연애가 끝나서 이별후 구질구질 매달리는 남자에게 대하는듯이요..
어떻게 사람이 이럴수가 있죠? 결혼식날 생글생글 웃던 그 여자애 얼굴이 생각나서 너무 소름돋아요...
성실하고 착하기만 한 제동생이 너무 안쓰럽고..힘들어하는 모습에 제심장이 찢어지는것 같아요....
방금도 동생한테 연락이 왔는데..그여자애는 이미 완전히 마음을 돌린것 같다고 하네요..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하죠? 법적으로 대응할수 있을까요? 착한사람 기만하고 마음 찢어놓은것..세상이 만만치 않다는것을 꼭 보여주고 싶어요...솔직히 지금 제심정으로는 동네 찾아가서 개망신이라도 주고 직장에가서 머리채라도 잡고 내동생 인생 어떡할꺼냐고 미친척 난동이라도 부리고싶어요....
혼인신고는 안되있는 상태이고요 제동생 제대로 먹지도 잠도 못자고 있습니다..법적 처벌 할수있을까요?너무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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