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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설문조사(?) 한 결과에 멘붕했던 썰 (스압)
게시물ID : bestofbest_2160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찌개
추천 : 506
조회수 : 59862회
댓글수 : 15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5/08/08 20:42:38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8/07 17:36:24



음슴체로 쓸게요!!



몇년 전 대학원을 다니며 등록금을 조금씩 벌어보고자 연구조교를 시작했음.

마침 연구조교를 구하는 교수님 한 분이 계셔서 새학기가 시작할 때 딱맞게 연구조교 채용이 되었음.

교수님께서는 교육학과 소속이셨음.

당시 우리 학교는 교육학과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교수님들이 굉장히 젊은 편이셨고 (대부분 40대)
학생들과의 소통에 대한 열정도 높으셨음.

그리고 교수님께서는 특히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크셨고 강의 실력도 뛰어나신 편이라
수업이 빡셌지만 빡센만큼 남는게 많다고 생각해서인지 
수강정정기간에 우리 교수님 수업을 듣고자 찾아오는 학생들이 매우 많았음.

조교를 하면서 알게 된 것은 교수라는 자리가 결코 널널한 자리가 아니라는 것이었음.

물론 날로 먹는 교수들도 많지만 적어도 우리 교수님은 아니었음.

매 학기마다 논문 점수, 학회 참가 점수, 강의 점수 등등... 모든 활동이 다 점수로 매겨지고 최저 점수를 만족해야만 했음.

우리 교수님은 넘치는 열정만큼 논문 집필에도 적극적이셨는데

하루는 교수님께서 논문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학생들에게 실시하고 싶다고 하셨음.

주제는 '내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부모님 및 형제자매에게 어떤 말을 전해 줄 것인가?' 였음.

원래는 재치있는 대답을 뽑아서 수업시간에 발표를 하고 당첨자는 소령의 상품을 수령하는 식으로 진행하려고 했는데

교수님께서 마침 쓰시던 논문이 가정 내에서 학생들의 교육적 가치관이 어떻게 정립되는지와 관련된 논문이셨음.

내 생각이지만 사범계이다보니 자라온 가정 환경에 따라 교사가 되었을 때 서로 다른 교육적 가치관(체벌 찬반여부 혹은 지식전달방법)을 가질 수 있다 라는 가정을 가지고 시작하신 것 같음.

논문주제와 설문조사가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른 교수님들께도 양해를 구하고 교육학 전 과목 수강생을 대상으로 실시했음.



총 인원은 1200명 정도. 설문조사의 의도나 상품 증정등의 계획은 밝히지 않고 설문조사를 실시했음.

물론 익명으로 실시해서 자율성을 보장했음.

교수님과 나는 얼마나 재치있고 감동적인 내용들이 많을지 기대에 부풀었음.


결과는 충격적이었음.





제일 많았던 것이 "아빠랑 결혼하지마." 2번째 많았던 결과는 "나 낳지마." 였음........

교수님과 나는 충격에 휩싸였음.

솔직히 <1년 뒤면 예쁜 아가가 태어날 거에요. 잘 키워주세요!> 라던가 <미래에서 왔어요.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던가....

이런 종류의 뭔가 감동적이고 희망찬?? 그런 내용이 주를 이룰 줄 알았음.


그런데 대부분

엄마 20년 뒤에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알아? (복잡한 가정사와 그로 인해 고통받는 엄마의 삶을 나열) 그러니까 아빠랑 결혼하지 마.

나 지금도 힘든데 아빠가 나만 믿고 있다고 해서 죽지도 못해. 그러니까 애 생기거든 그냥 죽여.

남들보다 못하게 거지처럼 키우게 되니까 부모될 능력 없으면 지금 그 애 낳지말아라 라고 적은 경우도....



정말 심한 경우는

엄마 아빠의 가정폭력을 암시하며 내가 미리 엄마 아빠를 죽이러왔다고 쓴 경우도 있었음.......



다른 경우로는

아기를 낳으면 이름은 꼭 ㅇㅇ으로 (유명연예인) 지어주세요 라던가 

지금 어디어디에 땅을 사놔라 아파트를 사놔라ㅋㅋㅋ 재치있는 것들도 있었음.



예상치 못했던 결과라 당시에는 충격을 많이 받았는데 지금은 몇년 전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이 정도 내용밖에 생각이 안남...

나와 우리 교수님들이 먼저 결과를 정리 한 후 교육학과 교수님들 회의 시간에 보여드렸음.

그 때 교수님들의 표정은 정말..... 충격에 휩싸이신 듯 했음.

충격이 크셨을 것 같은게 교육학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 대부분이 학업에 대한 열정이 깊고 적극적인 학생들이었음.

가끔씩 교수님 수업 전에 강의실에 마이크 세팅이나 ppt 준비를 하러 갔는데 

시간이 지나면 학생들이 알아보고 살갑게 인사도 하고 심지어 교수님 음료수를 준비하며 내 것도 사주는 경우도 많았음;;

중간, 기말고사를 치면 답안지를 받아다 교수님들께 전달해드렸는데 그 때마다 답안지들이 너무 빼곡하고 정성스러워서 교수님들이 항상 힘들어하셨음.

매사 살갑고 열심이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학생들이 대부분이라 더 충격이셨을 것 같음.



교수님들 중에는 아직 미혼인 분도 계시고 자녀가 있는 분도 계셨는데

가치관이 정립된 성인 자녀가 부모에게 이런 감정을 느끼고 있다

자녀가 가족에 대한 가치관을 이런 방향으로 정립하게 만드는 부모가 있다

자신의 존재가치 자체를 부정하는 성인들이 많다

등등... 여러가지 감정들을 느끼시며 토론하셨음....




그 결과를 어떻게 쓰셨는지 모르겠지만 내 연구조교 기간이 끝날 때까지 그 설문조사들에 대해 다시 말을 꺼내신 적이 없음.

그 뒤로 내가 부모가 됐을 때의 바람직한 자세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게 되었음

지금은 충격적인 대답을 했던 학생들이 그 때보다 훨씬 행복하게 지내고 있기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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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7 17:40:08추천 174/38
이게 현실이죠 멘붕까지 할거야 있나요

저도 당장 글초반에 읽으면서 나같으면 나낳지말라고 전해줄텐데 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는데요 뭐..
댓글 4개 ▲
2015-08-07 17:51:44추천 27/6
교수님이나 저나 재치있는 답변들을 많이 기대해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기대하지 않았던 답변들이 대부분을 차지해서...
2015-08-09 00:58:29추천 0
출산율 낮은것만봐도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2015-08-09 10:47:20추천 0
멘붕은 사람마다 다르니까요ㅎ
저도 멘붕이네요
친구들이나 주위 사람들과 얘기하고있으면
다른 사람들은 행복하게 사는 줄 알았거든요..
슬프네요
2015-08-10 14:46:51추천 0
충분히 멘붕일만한데요.
[본인삭제]챠챠냥
2015-08-07 17:49:46추천 164
댓글 3개 ▲
2015-08-08 22:32:32추천 5/3
22222
2015-08-08 22:43:45추천 22
333
어머니 생전에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었어요
타임머신이 생기면 꼭 엄마 결혼하기 전으로 가서 이 남자랑은 절대 결혼하지 말라고 엄마한테 이야기 해줄 거라고
그랬더니 어머니가 니 아버지는 싫지만 그렇다고 너희들을 못보게 되는 것은 더 싫다고 하셨어요
제발 이혼이라도 하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네요 ㅜㅜ
2015-08-08 23:04:53추천 0/28
그 남자랑 결혼했어도 작성자는 똑같은 소리했을걸요??ㅎㅎ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5-08-08 19:59:08추천 141/10
부모가 될 수 있는 자격증이 있으면 좋겠어요
하나의 사람을 키우는 일인데 생각보다 허술한 것 같아요
댓글 9개 ▲
2015-08-08 21:32:20추천 12/122
물론 농담이시겠지만 너무 끔찍한 말이라 비공감 드립니다. 부모 자격증이라니요...
2015-08-08 21:33:08추천 7/67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개인의 탓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 사회 제도의 문제를 지적해야 맞는 게 아닌가요?
2015-08-08 22:08:11추천 50
보통 예의없고 자기만 생각해 민폐만 끼치는 더러운 인간들을 보면 부모까지 똑같은 놈일때가 많습니다.

결국 그 부모가 자식을 잘못키운거죠.
2015-08-08 22:27:41추천 82/6
부모 자격증 제도 꼭 필요합니다. 달랑 시험만 보는게 아니고 시험을 보기 위해 자격요건에 몇개월 혹은 년단위의 교육이수 및 정신적 평가도 필요합니다. 필요 없다고 하시는 분들은....세상에 이런게 필요없다고 생각할만큼 온실속 화초로 자란 분이시겠죠...
2015-08-08 23:39:07추천 2
육아에 대한 부모의 지식이 너무 얕아서… 부모자식간에 서로서로 힘들어지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어요…
2015-08-08 23:39:17추천 1
그래서 저는 찬성
2015-08-08 23:47:46추천 4
저희 어머니께서도 항상 말씀하시는 거에요! 결혼전에 자격증 따놓는거 있어야된다고.. 엄마아빠되기전에 미리 공부시켜놔야 책임감있게 산다고..저는 찬성입니다. 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 있으면 좋은 것 같아요.
2015-08-09 00:16:25추천 1
자격이라는말이 마치 허가여부처럼들려서 거부감이 드시는것같아요.  의무 부모교육이수를 하면좋겠네요전.
2015-08-09 00:24:17추천 2
이거 진짜 공감해요
그 과정을 어떻게 뽑을 것인가. 부모될 자격 없는 사람이 애를 가지면 어떻게 되는가, 공정한 시험이 될 것인가. 이런 건 저도 몰라서 실제로 생각하면 어려운데.. 자격 갖춘 사람만 가졌으면 좋겠어요 레알. 신이 있다면 걍 신이 알아서 애를 만들어 주는 쪽이었으면 좋겠어요. (신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2015-08-08 20:01:10추천 63
아..저만 그런게 아니구나..사실 제 주위에서 되게 행복하게 살았다고 하는 애들 중 몇몇도 저런 말 하는 경우 많아요() 저도 목숨을 위협받지 않지만 정신을 갉아먹는 가정폭력을 당하다보니 저 말이 이해가요..
댓글 0개 ▲
2015-08-08 20:01:36추천 218
그 학생들이 본인의 부모님 모습을 보며 난 저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교육학 지원했다는 걸 알면..  반면교사라는 모습이 정말 뼈아픔.
댓글 0개 ▲
2015-08-08 20:01:48추천 28
제가 저 설문조사에 참여했어도, 그 두가지중 한가지 대답을 할 것 같아서 뭔가 씁쓸하네요....
댓글 0개 ▲
2015-08-08 20:03:41추천 89
저도 그래요... 엄마랑 얘기하면서 만약 과거로 돌아가면 아빠랑 결혼하지말라고 그랬어요 엄마가 그럼 우리 딸 안태어나는데 어떡해? 이러시길래 난 안태어나도 괜찮으니까 엄마가 잘살았으면 좋겠어 하니 엄마가 우리 딸 때문에 살아가는 데 딸이 없으면 어떻게 이러셔서 울면서 잤네요 ㅎㅎ
댓글 1개 ▲
2015-08-09 03:18:13추천 0
어떻게 이리 똑같을수가...ㅠㅠ
엄마 마음은 다 같나봐요
[본인삭제]혼자는싫어
2015-08-08 20:05:18추천 59/8
댓글 0개 ▲
2015-08-08 20:08:47추천 95
당연하다고 해서 충격적이지 않은게 아니죠

현실과 마주하는 것도 힘든 경우가 많으니까요
댓글 0개 ▲
2015-08-08 20:09:45추천 7
저도 저런생각 많이 했었네요. 결혼하지 말라고...안하면 애초에 나도 없을 테니까..
댓글 0개 ▲
[본인삭제]아이고이런
2015-08-08 20:10:31추천 0
댓글 0개 ▲
[본인삭제]알성시
2015-08-08 20:11:52추천 23
댓글 1개 ▲
2015-08-08 23:38:15추천 0
이 때까지 로또번호 다 적어서 과거로ㅋㅋㅋ
2015-08-08 20:13:46추천 151
저도 '절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말은 못 하겠네요;;
댓글 1개 ▲
2015-08-08 22:30:41추천 8
저도 다른말은 적당히 해도... 낳아줘서 감사라는 말은 절대 못해요
[본인삭제]kwator
2015-08-08 20:18:26추천 124
댓글 0개 ▲
2015-08-08 20:18:55추천 19
크게 불행하다고 느낀적은 없데 저도 저런 설문할 기회 있었으면 낳지 말아달라고 적었을 것 같아요
굳이 태어나지 않는 편이 더 나았을것 같아요
댓글 0개 ▲
2015-08-08 20:25:04추천 21
저떄도 장난 아니었는데

지금 애들은 그것보다 훠어어어어얼씬 심하다매요???

그럼 말 다한거죠
댓글 0개 ▲
2015-08-08 20:25:32추천 10/3
이 나라는 숨쉬고 사는것도 돈이 들죠.
댓글 0개 ▲
[본인삭제]쟁E
2015-08-08 20:34:51추천 5
댓글 0개 ▲
2015-08-08 20:40:03추천 41
저도 땅,로또보다는
그런말할것같아요

우리가 돈이없어서
이렇게된건 아니니까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5-08-08 20:46:26추천 44
자기들이 그만큼 힘들어왔기 때문에 수업에 더 진지하게 들었을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 학생분들이 다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댓글 0개 ▲
[본인삭제]무인도
2015-08-08 20:47:36추천 40
댓글 0개 ▲
[본인삭제]KoKoKo
2015-08-08 20:47:49추천 1
댓글 0개 ▲
2015-08-08 20:47:58추천 9
그냥 많은생각을하게 되네요. 다들 알게모르게 많은 상처를 숨기고 있나봐요. 에고 맘아프네요.
댓글 0개 ▲
2015-08-08 20:47:58추천 41
솔직히 저도 절 낳지 말라고하고싶네요...다른이유가 아니라, 전 그저 한심한 딸이라서...
댓글 2개 ▲
2015-08-08 23:40:32추천 0
22222…
2015-08-17 20:29:58추천 0
33333333
2015-08-08 20:49:24추천 16
저도 이해가 되요; 지금 사회자체도 살아가기 힘든 곳 인데 부모님들 세대에서 많이들 시키던 경쟁 비교...뭐랄까 숨이 막히시는 분들 많을것같네요...ㅠ.ㅠ
댓글 2개 ▲
2015-08-08 20:56:49추천 14
그리고 저도 말하고 싶네요. 저 낳지 말라고.....전혀 행복하지 않아요. 제 행복을 부정하고 본인들이 생각하는 '저의 행복'을 추구하십니다. 정작 저는 행복하지않지만 그분들이 원하는 삶이 방식으로 살라고 강요당하고.....
2015-08-09 03:51:47추천 0
ㄴ정말 공감합니다... 끝까지 당신들이 원하는 인생을 살길원하면서 널위해 그러는거라며 널위해 살라는 말... 정말듣기싫어요.... 안타까운건 그 날위한거란것때문에 인생을 누구보다 빨리 마감할지 말지를 고민하게된다는거죠.. 너무 큰 도박아닌가요
2015-08-08 20:49:56추천 157
충격적이군요.... 일각에서 현 세대를 '낳음당한 세대' 라고 칭하는 것을 보고 멍할 정도로 충격을 받았었는데, 그런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닌가 보군요... 어쩌다가 이렇게... 멍해지는군요.....
댓글 2개 ▲
2015-08-08 22:47:51추천 17
낳음당한 세대... 와...
2015-08-08 22:53:52추천 46
와 낳음당한 세대....근데 요새는
그 낳음당한 세대한테 낳으라고 강요함ㅜㅜ
[본인삭제]어름
2015-08-08 20:51:00추천 14
댓글 1개 ▲
2015-08-09 00:20:15추천 1
그 아이가 작은 꽃 한송이 피워낼때를 기다리고 계실거예요. 그때가되면 작은 꽃의 연약한 향기가 다른 냄새와 악취속에서도 가장 뚜렷이 느껴질겁니다.  포기하지마세요. 작은것부터 찾아보세요. 분명 꽃을 피워내실거예요.
2015-08-08 20:51:38추천 54
저도 가끔 생각을 해본적이 있는데
역시 그거였죠
아버지 삼성 주식이랑 아모레 퍼시픽이랑 그리고 IMF 터지면 SK 주식에 몰빵 하세요....
그리고 그땅 사지마요 거기말고 거기 길 건너편이 개발되요 ㅠㅠ
댓글 1개 ▲
2015-08-08 21:00:38추천 3
ㅠㅠ
2015-08-08 20:52:51추천 6
만약 가능하다면 로또번호랑 폭등하는 땅, 주식 적어놓을것 같음
우리나라는 돈 많으면 살기 좋은 나라니까ㅎㅎ
댓글 0개 ▲
2015-08-08 20:52:52추천 74
아팠던 이들은 상처받지 않기 위해 웃는 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아프지 않은 척 또한 누구보다 잘해낸다
그렇기에 그들이 아프지 않은 줄 안다
그러나 그들은 누구보다 아팠다

어디서 봤던 글이 문득 떠올라서 적어봅니다
댓글 0개 ▲
2015-08-08 20:54:03추천 4
저도 아빠랑 결혼하지말고 나 낳지 말라고 적었거에요
댓글 0개 ▲
2015-08-08 20:55:13추천 14/18
전 솔직히 우리 엄마,아빠 만나서 정말 행복한데ㅜㅜ
글 속 학생들 반응도 그렇고, 학생들 반응이 이해된다는 댓글들이 대다수라니 ㅠㅠㅠㅠ
마음이 안좋네요...
너무 씁쓸하네요
댓글 1개 ▲
2015-08-09 03:32:40추천 2
님이 부럽네요
2015-08-08 20:58:21추천 15
낳음당한 세대... 가슴이 철렁하네요
저같으면 지금 뱃속에 있는 애 낳아서 잘 키우시고, 걔가 몇살때 이래서 힘들건데 그건 이렇게 도와주시고, 마지막으로 로또번호 이거니까 꼭사세요!! 할 것 같아요...
태어나기도 싫을 정도는 아니지만 그냥 저런 환경에서 한 번 자라보고 싶어요
댓글 0개 ▲
2015-08-08 20:58:53추천 73
대한민국의 현실이 이런거군요. 부모한테 자기 낳지말았어야한다고 말하는 자식든이 사는 나라에 웰빙지수몇위 GDP3만달러 이딴거 다 무슨소용이여

다른나라들은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도 좀 궁금하네요
댓글 0개 ▲
[본인삭제]루프트
2015-08-08 20:58:57추천 15
댓글 0개 ▲
2015-08-08 21:00:14추천 2
'반포나 강남에 집사라는 말을 할까 ㅎㅎ' 라고 웃으며 클릭한 저에게는 좀 충격이네요...
댓글 0개 ▲
2015-08-08 21:02:16추천 21/15
베스트에 올라온글 보면, 자기자식 훈육한다고 때리던 사람도 있던데요.

경제적인것도 그렇고, 인권의식 낮은것도 보면 이 나라는 갈길이 멉니다.
댓글 2개 ▲
OROT
2015-08-08 21:24:40추천 14/6
그러게요. 내가 부족해서, 내가 오랜시간 함께할 수가 없어서, 때리는 외엔 방법을 모르겠어서 때린다 미안하다도 아니고
때려야 하니까 때린다 참견하지마라
솔직히 굉장히 어이없었네요. 그게 베오베까지 갔다는 것도 참 놀랍고..
2015-08-08 22:36:48추천 11
현재 한국의 아동보호법에 따르면 훈육차원의 매도 모두 폭행입니다. 한대만 때려도 불법입니다. 그런 글 쓴 사람은 범법자죠. 그게 베오베라구요? 범법에 동조하는사람 많네... 의식수준이 끌어올려지지 않는 나라..
2015-08-08 21:03:29추천 14
저도 나 낳지마. 아들 아니니까 그냥 없애라고 하고 싶은데
댓글 0개 ▲
inde
2015-08-08 21:04:01추천 17
이민가라는 글이 없다는 점이 의아하군요.
하긴, 가끔 드는 생각이지만, 이민가서 한국에서 하던 짓 고대로 하는 사람들과 그들이 모여사는 코리안타운, 혹은 한국인 밀도가 높은 지역들 돌아가는 모양들 보고 듣고 하다보면...
한국이 이 모양인건, 누구 탓 할 것 없다는 생각,
한국인 이민자가 많아질수록, 전세계의 한국화 - 지옥불나라화 - 가 진행되는 것 아닐까...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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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생크림중독자
2015-08-08 21:05:02추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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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고화질
2015-08-08 21:06:16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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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8 21:06:30추천 1
나를 돌이켜 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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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8 21:09:58추천 18
중고등학교 애들 대다수가 한국을 떠나고 싶다라고 설문결과도 있고 난 행복하지 않다라는게 대부분인데...  어쩌면 당연한 결과ㅣㄹ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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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8 21:10:56추천 73
시간을되돌릴수있다면 엄마에게 손가락을 자르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손끝에생긴 암으로 돌아가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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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9 04:00:02추천 0
아..............................
2015-08-08 21:18:28추천 5
저도 나 낳지말라고 하고싶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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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이쑤시개머겅
2015-08-08 21:18:33추천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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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8 21:19:05추천 1
나도 땅 사놓으라고 하고 로또번호도 가르쳐주고 차세대 사업아이템도 알려줄거임. 이건 버는 거니까 지키는 것도 알려줘야지.
친구들한테 돈 빌려주는 건 좋은데 그거 못받으면 우리집이 휘청일 정도면 빌려주지 말라고 할거임 그랬다가 망해서 가족중한명이 아파서 돌아가셨다고(구라지만 이정도로 말해놔야 안전). 이러식으로 위험할만한 부분은 구라를 쳐서라도 못하게 막을거임. 그리고 정신적으로도 엇나가면 안되니까 가족과의 생활 소홀히 하는 것도 구라를 쳐서라도 막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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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8 21:23:45추천 30
현재 자식의 간언도 안 듣는데 태어나기도 전 자식 말을 듣겠어요? 쓸모없는 일로 감정소모하려니 그냥 백지로 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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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ttttttn
2015-08-08 21:25:29추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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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8 21:25:47추천 26/3
정작 슬픈건 낳아주고 키워주신 부모에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 이 힘든 세상에 왜 나를 낳았는가라는 사색의 고통을 되풀이 한다는거임.
죄책감과 미움과 안타까움과 뭐 그런 복잡한 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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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8 21:25:52추천 15
학부 졸업한지 10년이지만 그때도 저런 생각들은  종종 많이 했는데요...
형편이 좋지못한 집에서 태어나서 그런걸까요....
얘나 지금이나 저런 응답을 한 친구들은  치열하게들 살아왔다는 반증일거에요.....
반면 여유롭게 살아온 친구들은 적어도 저런 답을 내놓지는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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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ash111
2015-08-08 21:29:21추천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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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8 21:32:55추천 9
부모의 탓이라기보단 사회적인 분위기가 너무 안좋은거같아요.
초등학교때부터 공부공부.. 본인이 행복하게 무언갈 할 수 있을 분위기가 아니에요..
어렷을땐 좀 하고싶은것도 해보고 자유롭게 살아야하는데  평생 공부공부.. 자기 하고싶은 공부도 아니고 취업하기위한 공부
뭘위해 사는지 모르겠어요. 먹고살려면 그렇게 살아야되는데 개돼지도아니고.. 뭔가 누리고싶은데 누릴수가없는거같아요.
로또나 투기밖에 이 고리를 끊을 방법이 없는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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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8 21:33:19추천 3
이거 보고 갑자기 눈물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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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8 21:37:49추천 10
전 저 생긴줄 모르고 감기약을 드셔서 낙태하려다 한 의사쌤이 초기엔 괜찮다고 낳으라해서 그냥 낳았대요
이런 말 하기 뭐하지만 그 의사쌤만 아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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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닭떡국
2015-08-08 21:59:35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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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8 21:59:59추천 38
맞아요 익명게시판에서 그런 댓글이 생각나요
엄마 그 남자랑 결혼해 그 남자가 벤츠야 아빠랑 결혼하지마 아빤 똥차니까
라는 댓글...진짜 멍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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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8 22:03:16추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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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8 22:04:17추천 71
망고라는 카페에서도 엄마가 지금 내 나이일때 만나면 하고 싶은 이야기로 글을 썼는데 90%가 아빠랑 결혼하지마 나같은 거 낳지말고 엄마의 인생 살아 할머니때문에 엄마 엄청 힘들어 아빠는 나몰라라하고 엄마는 병까지 났는데 아빠 밥 안 해 준다고 쌍욕 먹어 이런 류의 문장이 하나 이상 들어가는 댓글이어서 저도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나는 엄마처럼 안 살려고 결혼 안 할거야 결혼 하라고 하지마 엄마 사는 거 보니깐 결혼 할게 아니야라고 끝나는데 참 넋이 놓였어요
망고는 70%이상이 여자회원인데....여자들이 사는 대한민국의 현실이구나 싶어서 좀 슬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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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9 03:56:02추천 0
가정문제에서 대부분 엄마보다는 아빠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는것 같아요
모성애라는 단어가 부성애라는 단어보다 많이 쓰이고 친숙한 데는 이유가 있는듯...
2015-08-08 22:05:43추천 4
티비에 나오는 공익광고 있잖아요. 과한 사교육이나 교육열 치맛바람 가정폭력 사회무관심.... 이런 걸 방지하고자 하는 캠페인 방송으로
이 내용을 편집해서 만들면 좋겠어요. 이 사회가 정말 많이 아픈데, 그 아픈 거라도 알아준다면 적지 않은 위안이 되니까요. 가슴 아픈 내용을 쓴 수많은 학생들도 저 설문조사지에 작성하면서 조금 위안을 얻었을 거예요.
에효...본문내용에 가슴이 서늘해지면서도...... 저 또한 1번이나 2번 내용에 공감을 하고 실제로 그 생각을 할 때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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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8 22:10:29추천 70
이 설문조사. 신문에 좀 띄우면 안 되나요?
많은 부모들이 자신을 돌아 볼 수 있겠끔...

이 사회랑 가부장제도가 얼마나 엿같은지...
저두 엄마한테 아빠랑 결혼하지 말라구 전해주고 싶어요.
아빠는 자식들한테 가장으로서 잘해주려고 하지만
부인한테는 가장으로서 엿같이 굴어요.

심지어 엄마 입에서
자기는 노예인것 같다는. 말이 튀어 나올 정도로.

가부장제가 뭐가 멋있어요?
제발 가장으로서 책임감 이따위 말 안 했으면.
책임감 개나 주고 인간으로서 인성부터 기르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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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8 22:11:02추천 2
저도 그냥 나같은자식 낳지말고 행복하게 살라고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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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8 22:14:35추천 0
저도 엄마를 만나면 아빠랑 결혼하지말라고
아빠를 만나면 술끊고 엄마만나지마라고 얘기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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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8 22:20:02추천 17
TV에나 나오는 하하호호 화목한 가정 솔직히 드물죠.
다들 집안에 크고 작은 문제 있지만 티 안 내고 사는 것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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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8 22:22:26추천 4
뭐.. 사실 저도 그래요.
엄마가 아빠와 결혼하지 않았더라면, 아빠 병간호하느라 고생할일도, 우울증이 올일도 없었을테고
아빠도 목사를 하더라도, 더 건강하게 목회일을 할 수도 있었겠죠.
저도 누나도 없으면, 누나는 매형을 만나지 못했을것이며 조카는 세상에 없었겠지요. 저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채 애매한 생활을 이어갈 필요도 없었겠고, 저 때문에 안해도 될 고생을 하시는 할머니는 더 건강했을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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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8 22:23:52추천 24
좀 다른 이야기일 수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본인은 다시 태어나기 도 싫다고 하면서도 2세는 낳더라구요. 내가 태어나기 싫으면 2세도 낳지 말아야 하는거 아닌가..
댓글 1개 ▲
2015-08-08 22:40:26추천 60
그게 낳음 당하는 애들입니다.
2015-08-08 22:29:48추천 0
일단 태어나 있으니 감사하지만 돌아갈 수 있게 된다면 두분이 행복하게 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기도..
댓글 0개 ▲
2015-08-08 22:30:52추천 9
요즘의 어머니들은 참 힘든 삶을 살아온 것 같아요
가부장적인 남편 때문에 속이 썩고 성적만능주의 속에서 자식 키우느라 고생하고
그런 어머니를 보고 자랐기에 아빠랑 결혼하지 말라는 답변이 많았겠죠
그러나 정작 고생해서 키운 자식도 삶에 회의를 느끼고
엄마를 고생시킨 아빠 역시 자신을 희생자라고 생각하는
모두가 피해자인 이상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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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8 22:45:51추천 9
나는 아빠한테 엄마랑 결혼하지 말라고 하고싶다
엄마한테는 그렇게 상처줄거면 나 낳지 말라고..
댓글 1개 ▲
2015-08-09 03:01:38추천 0
님 저세요..? 제가 댓글 보면서 했던 생각이 바로 이건데..
2015-08-08 22:53:38추천 1
제목 읽자마자 내용 예상 했어요.

저도 당연하지란 생각했는데, 작성자님처럼 충격받거나 예상못하신 분들도 있으면 좋겠네욤....ㅎㅎ

진심으로...!


뭐 특별히 콩가루 집안이거나 크게 사건사고가 있는 집이라고 나 낳지마 결혼하지마 그렇다기보다는 살아가는게 힘드네요.
인생이 고된것이란게 지금까지 제가 살아오면서 느낀거예요..

전 보통으로 살았는데도 그렇네요.


행복을 느끼는 법도 배웠어야 됐나봐요.
댓글 0개 ▲
2015-08-08 22:54:33추천 19
얼마전에 어떤 카페에서도 과거로 간다면 하고 싶은 얘기를 해보라고 했더니 거기 댓글도 전부 아빠랑 결혼 하지마 제발 아빠 만나지마 나 낳지마 이거였어요
하지만 저는 충격적이지 않았어요...
저도 그렇게 쓰고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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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움짤맨YO
2015-08-08 22:56:51추천 0
댓글 0개 ▲
2015-08-08 22:59:00추천 0
평온한 가정속에 평온한 삶을 살고있는게 감사해지네요

저런 부분을 생각해본적도 없었는데..허허
댓글 0개 ▲
[본인삭제]네스티
2015-08-08 23:00:25추천 0
댓글 0개 ▲
2015-08-08 23:01:46추천 2
엄마 공무원그만두지말고 엄마인생살고 나낳지도말고 행복하게살았으면...........다들 저같은 마음이였겠죠
댓글 0개 ▲
2015-08-08 23:06:45추천 3/24
뭐지;;정말 혼란스럽네요
저는 제 가족과 제 삶이 정말 만족스럽기에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인데
이렇게 상처받고사는 불쌍한 사람들이 많은줄 몰랐네요;;
와 내가 진짜 행복하게 살고있구나;;;;;
댓글 1개 ▲
2015-08-09 04:44:41추천 0
부럽네요
2015-08-08 23:08:36추천 0
강남에 땅사가 1위일줄 알았는데
댓글 0개 ▲
2015-08-08 23:08:53추천 0
제가 과거의 엄마를 만난다면...
보고싶었다고 그리웠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댓글 0개 ▲
2015-08-08 23:08:59추천 1/61
근데 대부분 아빠랑 결혼하지말라고 한다면
결혼하고싶은 조건의 남자는 정말 드물다는거겠죠?
남자들이 문제인건지
여자들 기대치가 높은건지
참 궁금하네요
댓글 10개 ▲
[본인삭제]에어로프레스
2015-08-08 23:21:58추천 72
2015-08-09 01:11:01추천 2
자식 중에는 아들도 있을텐데 여자들의 기대치가 무슨 상관인지
2015-08-09 04:02:24추천 2
아빠랑 결혼하지 말라는게 모두 딸의 의견이었다고 나온것도 아닌데 여자들의 기대치 문제가 왜 나오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남자의 입장에서 봐도 요즘 정말 개같은 남자 많아요
이런 남자들도 여자친구 생기고 결혼도 하겠지? 그여자들 참 힘들것 같다... 하는 생각까지 드는 말종들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에초에 부모가 결혼하지 말라는건 내가 태어나지 못한다는건데 나를 포기할 정도로 엄마가 많이 힘들어 한다는 마음에 말한거라는 생각은 안드시나요?
2015-08-09 04:45:32추천 0
뭔소리인지 존나 1도 이해가안간다
2015-08-09 09:16:08추천 5
위에 댓글도 그렇고 이 댓글도 그렇고 공감력이 많이 떨어지시는듯. 저 위 댓글에서는 불쌍한사람이라고 표현하더니.. 여보쇼 이건 누군가의 기대치가 높아서 실망한게 아니에요. 그런문제가 아니라고요. 물질적인 문제도 아니고요. 뭔 여자의 기대치????? 대체 뭔 소리하시는지????? 자식의 입장에서 부모가 부모의 인생을 바라봤을때 느낀점을 적었던거뿐이에요.
2015-08-09 09:20:13추천 2
그리고 자식이 사회적인 분위기때문에 또는 개인적인 이유로 너무 사는게 힘드니까 날 낳지마라 한것뿐  대체 무엇이 결혼의 기대치와 관련있으며 여자의 기대치가 높아서 그렇니 그러면 남자가 문제인가요 이러고 앉아있으니...-_-; 정말 공감력도 없으시고 요지파악 못하시네요.
2015-08-09 09:27:25추천 2
좀 더 위에 댓글보니까 또 반대폭탄받으신 댓글하나 더 적으셨네요. 앞으론 요지파악하시고 댓글다세요.. 어디가서 눈치없다 소리듣지마시고
[본인삭제]qaqb
2015-08-09 10:16:53추천 2
[본인삭제]결이
2015-08-09 16:10:34추천 1
[본인삭제]이쑤시개머겅
2015-08-11 00:57:32추천 0
2015-08-08 23:22:23추천 14
전 태어남을 당했다고 생각해요.
태어났으니 좋을 거라고 여기는 건 부모들의 오만이죠.

잘 키워주세요..? 가 대부분일 거라 생각하셨다니 정말 순진하신 분들...
안 당해본 사람들은 모르죠.. 몰라요..
댓글 0개 ▲
2015-08-08 23:28:52추천 53
이런 글이 여초카페에 올라오면 대부분이 '엄마 아빠랑 결혼하지 마'에요. 여자로서 엄마의 삶이 행복해보이지 않으니까요. 근데 페북같은데 이런 캡쳐가 올라가서 댓글달리는거 보면 남자들은 엄마의 삶에 감정이입하지 못하다보니 이해 못하더라고요. '내가 이 세상에, 지금 부모님 밑에 태어나서 행복하지 않다' 이런 뜻은 아니에요. 엄마가 여자로서 더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거죠.
댓글 0개 ▲
2015-08-08 23:30:33추천 2/20
설문이 익명으로 실시되었어도 응답내용을 연구자 마음대로 공개해도 되는건가요? 연구 참가에 있어 자율성을 보장하고, 연구대상자의 익명성을 보장한다해도 내용은 기밀로 해야하는거로 알고있는데
연구 윤리에 위배되지는 않는지요?
더욱이 응답의 내용이 민감한 부분이라서 연구 자료 내용을 기밀로 했어야하지않나 싶습니다.
댓글 2개 ▲
2015-08-09 04:10:20추천 7
설문내용이 논문에 실리게되면 내용은 다 공개되는걸로 압니다.
2015-08-09 07:04:06추천 2
진지먹자면 요즘에는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설문돌려서 하는 연구 자체가 윤리규정에 어긋납니다... 익명으로 내용을 간추려서 공개하는건 괜찮습니다
[본인삭제]iiiii
2015-08-08 23:38:33추천 1
댓글 0개 ▲
[본인삭제]연어쟁이
2015-08-08 23:44:16추천 14
댓글 1개 ▲
[본인삭제]化하다
2015-08-09 08:21:38추천 0
2015-08-09 00:03:54추천 1
저는요.... 이런 거에 멍할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는 것에 헛헛해요...
행복하게 잘 살아온 누군가에게는 멍해지는 일이지만
저기에 있을 법한 사람에게는 뼈아픈 현실이거든요......
남의 불행이 잘 가늠이 안 되는 건 본인이 그만큼 상처받지 않고 살았다는 반증이기도 한데..
명랑쾌활한 답들을 기대했던 본문의 순진한 교수나, 작성자님 같은 분을 뵈면
(물론 이 분들이 나쁜 사람이 아니란 건 알지만)
상처받은 사람한테 웃으며 엿을 먹이는 듯해요.
화사하게 웃으며 먹이는 엿...
솔까 여기 익명게시판이면 별 얘기 다 나왔을 걸요.
댓글 1개 ▲
2015-08-09 02:29:44추천 1
작성자를 욕하는 별 얘기가 아니라
우리 집안은 이렇다, 나라면 더 솔직한 말도 하고 싶다, 이런 거요.
저의 경우에는 부모 두 사람이 다 정신적으로 정상이 아니었는데
차마 창피해서 쓰지도 못하겠네요.
이게 돈, 교육, 사회가 문제라는 댓글에는 웃고 갑니다.
그분들은 가정에서 학대하는 부모는 못봤나 봐요, 아님 넌씨눈이거나.
2015-08-09 00:05:58추천 6/4
너보다 학생들이 현실을 더 직시하고 있네 ㅎㅎ
댓글 0개 ▲
2015-08-09 00:11:03추천 11
전 절대 어머니에게 운전면허를 따지말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어릴때부터 평생을 생각해왔던거..
댓글 0개 ▲
2015-08-09 00:17:01추천 2
아...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ㅠ
댓글 0개 ▲
[본인삭제]선꼬거
2015-08-09 00:17:03추천 3
댓글 1개 ▲
[본인삭제]선꼬거
2015-08-09 00:18:51추천 7
2015-08-09 00:21:23추천 4
선보고 결혼하지말어.. 아빠 지적장애있는거 감싸줄수있는사람이랑결혼하고.. 엄마도 그런선택한거 머라고안한다..
살면서 이만큼 아파하는걸봤는대.. 내가더 머라고못하것다.. 그냥 난 국민학교3학년때까지 새배할때 조상님들이 소원들어 준다고해서 절올릴때마다 내주변사람모두가 행복하게 해주세요라고 마음속으로말하던 순수했던 때로 돌아가서 행복해지고싶다... 단1년만에 그소원이 그래변질될줄은몰랐는대.. 사는게 참 난해하더만..
댓글 0개 ▲
2015-08-09 00:31:05추천 3
저두 만약 과거의 엄마와 대화할 수 있게된다면
아빠 말고 다른 남자랑 결혼하라고 말하고싶어요
가정사까지 구구절절하게 쓸 수는 없지만 빚만져오는 ㅂㅅ같은 남자 말고 더 멀쩡한 남자만나서 더 좋은 자식들 낳으라고 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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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9 00:36:00추천 15
저도 글 쓰라하면 구구절절하게 쓰지는않고 그냥

나 낳지마 낳아서 행복한 순간이 한번도 없어 그냥 아빠랑 결혼하지마 맨날 나만맞아

라고 쓰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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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9 00:48:59추천 4
전 엄마한테 자식한테 목메서 돌아오는건 원망뿐이니 제발 엄마만을 위한 오롯한 엄마의 인생을 살아라고 말하고싶네요..
결국 남는건 왜 날 이렇게 키웠냐는 원망만 남더라구요..
그러니 가족들한테 너무 목메지말고 자기가 좋아하는거 꼭 했음좋겠어요 엄마로써의 인생이아니라 한 여자로써의 인생으로..

전 이말을 하고싶을것같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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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9 00:55:42추천 1/14
내용을 읽고 댓글 쭉 읽다가

댓글이 이렇게 많은데 내용이 한결같은데에 놀랐어요.
우리네가 가족과 부모 자신이 불행한 사람이 이리 많았나
싶다가 잠시 생각해보니까
처지가 공감이 되는 사람들이 더 덧글을 달려는게 당연했네요.

잠시 세상 불행한 사람이 이렇게 너무 많은가보다 생각이 들었어서
씁슬한 마음이 크게 들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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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9 01:05:42추천 2
당장에 저부터도 과거로 돌아간다면 태어나지 않는것을 택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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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9 01:15:16추천 11
아버지를 죽여서라도 결혼을 말렸을 거에요.
엄마가 거절할 위인은 못되니까...그걸 아니까 외할머니나 아버지 둘 중 하나 죽여서라도 막았을 거에요.
혹, 시기를 놓쳐서 날 낳으실 상황이라면 간호사로 위장해서 아이를 제 손으로 죽일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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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9 01:21:43추천 1
정말 미안해요...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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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9 01:22:45추천 5
거의 다 반대네요. 전 초등학교때 아빠한테 엄마랑 결혼하지 말지 그랬냐고 얘기한 적 있는데. 아빠가 그럼 너 세상에 못나온다고 했는데 그래도 아빠가 엄마랑 결혼 안했으면 이렇게 고생 안했을건데.... 우리 아빠가 너무 불쌍해요. 엄마도 그렇고.. 그냥 우리 부모님은 안 만나는게 좋았을거라는 생각 많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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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9 01:26:54추천 2
저도 '나 낳지마' 라는 말이 먼저 튀어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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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9 01:40:50추천 2/11
교육을 하루빨리 뜯어고치지 않으면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겁니다.
댓글 3개 ▲
[본인삭제]마나미산가쿠
2015-08-09 01:45:16추천 10
2015-08-09 09:44:49추천 1
가정 '교육'을 하지 않으니
가정 환경이 안 좋을 수 밖에 없다고 보는 겁니다.
애가 떼를 쓸때엔 윽박지르거나 소리지르거나 화내면 안됩니다.
협박도 안되고요.
하지만 마트만 가면
아주 흔하게 볼 수 있죠.
심지어 욕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애가 말을 안 들을 때에는
전적으로 부모의 잘못이 큽니다.

그런데 부모의 실수는 대체 어디서부터 비롯되는 것일까요?
단순히 부모의 가방끈이 짧아서?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들어가면
알려주는 것 이외엔 알수 없도록 하는 교육방식과
가정 '교육'의 부실함이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2015-08-09 09:46:37추천 1
지금 시기의 나이든 부모들은
더 척박한 교육환경에서
더 척박한 사회인식 속에서 자라났습니다.
당연히 육아에 대한 교육도 정보도 부족할 수 밖에 없겠죠.
그러나 지금은 어떤 변화가 있습니까?
대학교에서도 직접 알아보고 신청하지 않으면 들을 수도
들어보지도 못합니다.
이전과 크게 변화된 것이 없다는 말입니다.
2015-08-09 01:56:42추천 7
예전에 이러한 글 오유에서 봣엇는데요
과거로돌아가면 하고싶은말이요
댓글에 아빠랑 결혼하지마  나 낳지마
이렇게 적혀잇는게 메달 엄청 많이 달려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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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9 02:07:24추천 1/13
저는 가장 소름끼치는게... 지금 나오는 말들이 사실 "현재의 부모"에게 "현재의 자식들"이 전하고 싶은 말이라는 거예요. 지금이라도 엄마의 인생을 살라고, 좋은 사람 만나라고, 혹은 나를 좀 더 사랑해달라고... 이 하소연의 대상이 실제로는 과거의 부모가 아니라 현재의 부모라는 거죠.

그런데 문제는 이 바람들이 무섭고 극단적인 언어로 표현된다는 거예요.
"나는 엄마를 사랑해요. 엄마가 엄마의 인생을 찾았으면 해요."라는 바람은 "날 낳지 말아요. 나에게 얽매이지 말아요."로 표현되고
"날 더 아껴주세요. 나에게 좀 더 책임을 지세요."라는 바람은 "당신들을 죽일거예요. 나를 죽이세요."로 표현되는 것처럼 말이에요.

이건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상황, 그리고 그 상황에 기인한 좌절, 낮은 자존감이 빚어낸 문장들이 아닐까요?
"사랑해요. 사랑해주세요."라고 말하고 싶어도 그 바람의 현실성을 이미 완전히 부정하고 있는 데에서 나오는, "죽여주세요. 죽어줘요."라는 표현은...
댓글 2개 ▲
[본인삭제]get.to.work
2015-08-09 02:22:46추천 0
[본인삭제]get.to.work
2015-08-09 02:23:26추천 0
2015-08-09 02:13:32추천 2
전 이말을 꼭 전하고 싶네요

"아부지... 주식하는건 좋은데 퇴직금만은 남겨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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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get.to.work
2015-08-09 02:26:09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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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epim
2015-08-09 02:36:14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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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9 03:13:28추천 1
전 태어남을 당했지만 엄마아빠를 원망하진 않아요... 다만  기껏 낳은 자식이 이렇게나 한심해서 죄송할뿐ㅋㅋㅋㅋ그러니까 옛날로 돌아가면 둘째는 낳지말고 로또번호 가르쳐주고 어디어디 주식에 투자하라고 말해줄래요 헿 그리고 행복하게 살아라고 해야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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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9 03:25:21추천 4
댓글들 읽다보니까 멍하기도 하고 찡하네요..
엄마.. 너무 서둘러서 결혼하지 말고
오랫동안 연애하다가
정말 엄마 잘 챙겨주는 남자 만나서 절대 애는 낳지 말고
둘이서만 노후까지 행복하게 살아...
사랑해
댓글 0개 ▲
2015-08-09 03:26:38추천 12
솔직히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아버지가 누군가와 결혼하기 전에 죽이고 싶어요.
누군가와 결혼하든 그 사람의 인생은 지옥일테니 구하고 싶네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라는 생각도 종종 합니다. 어떨땐 무서워요.
댓글 0개 ▲
2015-08-09 03:41:29추천 1
저는 과거로 가면 아버지한테 담배끊으시고 건강 챙기라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은데(아버지가 폐암으로 돌아가셔서)
나쁜 아버지 만난 사람들이 많은거 같아서 안타깝군요
댓글 0개 ▲
2015-08-09 03:45:11추천 0
저도.. 전 이사하지말라고 전해주고싶어요 다른지역으로 멀리 이사하고나서 많이 바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그리고 건강도 챙기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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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9 03:46:54추천 1
나 지금도 힘든데 아빠가 나만 믿고 있다고 해서 죽지도 못해. 그러니까 애 생기거든 그냥 죽여.........................
부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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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뵤오오잉
2015-08-09 03:48:46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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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9 04:08:17추천 0
프랑스 극작가 조엘 폼므라의 연극 '이 아이'를 우연히 보게되었는데요.. 꼭 부모님께 보여드리고싶었습니다. 여러 형태의 가족의 내외적갈등을 매우 사실적으로 그린 연극인데요 가족구성원의 역할에 사로잡힌 인간, 그 역할의 중압감에 시달리는 인간, 비틀어진 모성애 등이 사실적으로 다뤄집니다. 개인적으론, 이 연극의 대본이라도 전국의 교과서에 지문으로 실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많은사람들이 이연극을 보고 느끼고 이해할수있음 좋겠습니다..
댓글 1개 ▲
2015-08-09 04:12:16추천 0
교과서에 실렸으면 하는 이유는 인물 한명 한명 분석해서 이해하길 바라서입니다.
[본인삭제]너를쨔랑해
2015-08-09 04:37:15추천 0/5
댓글 0개 ▲
2015-08-09 04:43:46추천 4
나같아도 그럴듯
사는게 행복하지가 않음.
사는것에 의미도없고
댓글 0개 ▲
2015-08-09 04:50:10추천 1
저도 현세대가 싫고 과거로 간다면 안낳아도 된다할거같고
결혼에 대해서도 회의적인데
반동?때문인지 결혼과 육아에 관심이 많음....
만약 결혼을 하게된다면 이런식으로 살아야지 애를 낳으면 이렇게 키워야지
이런생각...
그렇지만 막상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불행할것같아서
엄두가안남
댓글 0개 ▲
[본인삭제]*얌얌냠냠*
2015-08-09 06:38:44추천 0
댓글 0개 ▲
GDY
2015-08-09 06:50:52추천 2
난 진짜 행복하게 사는거였구나... 댓글 읽어보니 너무 무섭고 마음이 아파요. 저릿저릿하네요....
댓글 0개 ▲
[본인삭제]안녕하세유
2015-08-09 06:55:43추천 0/6
댓글 0개 ▲
2015-08-09 08:59:34추천 4
넌씨눈이라고 할지 몰라도... 저는 엄마한테 무슨 일 있더라도 꼭 아빠랑 결혼하라고 할거에요. 늘 참아주고 기다려주고 사랑해주는 아빠 덕분에 불안정했던 엄마가 안정을 찾고 살아갈 수 있다고. 엄마는 환갑이 다 되어가시는데 아빠 아니었음 본인은 벌써 목메고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생명의 은인이라고 말씀하세요. 저도 엄마가 다른 남자랑 결혼했다면 이혼했을거라 생각해요 그냥 이런 집도 있다고. 좋은 이야기도 해드리고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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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9 09:02:09추천 1
저는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랑 조금 더 엄마아빠를 위해 사세요 라고 생각하고 글 내렸는데 엄청 충격먹었네요..
댓글들도.. 안타깝네요..
댓글 0개 ▲
2015-08-09 10:40:00추천 6
저같은경우는 부모양쪽모두가 좋은사람이아니었습니다

저같으면 이렇게적고싶네요
둘다 원하지않는 결혼이고 타인으로인해 결정된 결혼이라면 그냥하지말라고..
댓글 1개 ▲
2015-08-10 13:15:17추천 1
아...너무 공감갑니다...
2015-08-09 13:13:08추천 8
나랑 비슷한 생각하는 사람 많구나 헐 난 진짜 패륜짓거리도 함. 부모님앞에서 죽고 싶다고 악다구니 쓰면서 울고불고 난리 피움. 맨날 죽고 싶다고 짜증냄. 지금은 안하지만 내가 개과천선 해서 그런건 아니고 우리부모님이 무슨 죄인가 싶어서서우선은 부모님 살아계실 때까진 살아볼라고 그냥 조용하게 지내는 편임.난 그런생각도 많이 했는데 만약 악마가 나타나서 니소원이 뭐냐고 물으면 소멸이라고 대답하겠다고 그냥 애초에 존재자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영혼 이런것도 없이 완전 무...
댓글 0개 ▲
[본인삭제]gogomac
2015-08-09 13:28:25추천 3
댓글 0개 ▲
2015-08-09 15:25:41추천 1
진심 울 엄마는 결혼전에 아빠보다
돈 많이 모아놓으셨고 결혼해서는
막내고모 삼촌 도시락까지
싸며 임신해서도 고생하시고
모아놓았던 돈은 합가하면서
들어갈돈 많다며 다 사라지고
결혼전에는 딸이라고
대학은 외할머니께서 돈벌라고
안보내셨는데
똑똑한 울엄마  40대초에
운전면허
50다되서 방통대들어가셔서
원하는 공부하고 컴퓨터로
왠만한 문서작성 다하고
하는거 보면 대학나온
아빠보다 공부에 직장그만
안두셨으면 진짜 잘나갔을듯
싶다 의상공부하던 곳에서
유학가라고 까지 할정도로
손끝야무지고 실력있었다는데
6남매줄줄이 동생있는
장남에 할머니계신 집에
시집와서 고생하고 휴
울 아버지50넘어 60가까워
지니 그제야 엄마에게
고마워하고 할머님이뭐라하면
엄마 두둔하고 아닌건
아니라하시는데 젊어서는
무조건 할머니말만듣고
아끼는 그릇 막내고모집에서
발견되고 제사며 명절
단한번도  빠진적없이 다치르고
도리다했는데 와ㅜㅡ뭐라하는거
보면
난 죽었다깨도 억울해서
그렇게 못살듯
대학안나왔어도 알뜰살뜰
돈모아 작은 집마련 할정도로
야무지고 똑똑했는데
내가 생기는 바람에 삼복더위에
결혼하시고 힘들게 하던일
그만두고  살던집 정리하고
할머님댄 들어와서 살라고하셔서
서울아가씨가 충청도로
내려가심  아오 엄마ㅜㅜ
아빠한테는 미안하지만
초중딩까지 너무하셨어 너무
나몰라라
댓글 0개 ▲
2015-08-09 15:58:34추천 0
엄마가 무심코먹은 감기약에 살겠다고 몸부린치던 내가 참 괴씸하다
댓글 0개 ▲
2015-08-09 22:46:26추천 0
저 글 봤을때 처음 떠오르는게

삼성전자 주식 사두라는거였습니다.
댓글 0개 ▲
2015-08-10 10:57:05추천 0
7월 30일에 방영된 `김제동의 톡투유 걱정말아요 그대` 에서 나온 말같은데. 뭐지............
댓글 0개 ▲
2015-08-10 19:06:34추천 0/10
전형적인 남혐글... 이런 글이 추천을 이렇게 많이 받을 줄이야...
댓글 2개 ▲
2015-08-14 15:13:11추천 0
지겹네요 정말...
저 설문조사에 나를 낳지말라고 하는 사람이나, 댓글 다신 분중에 태어나지 않는 편이 좋았을 거라고 하신 분들이 여자만 있겠어요? 아버지만 탓하는 걸로 보여요?
2015-08-14 16:56:36추천 1
1병먹금입니다.
분란조장으로 신고가 답이에요.
2015-11-26 01:10:14추천 0
부모가 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아이를 낳으면 비극이 시작된다. 그렇게 죽지 못해 살거면 낳지를 말지, 왜 죽지 못해 살아갈 환경에 아이를 낳아 고통 속에 살게 하는지 모르겠다. 사랑을 줄 여유도 없으면서, 사랑할 줄도 모르면서... 피터지는 부모님의 싸움을 지켜보면서 울고 있던 내 어릴 때의 모습을 회상한다. 난 절대 아이를 낳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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