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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기 원 5
게시물ID : panic_289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제..
추천 : 1
조회수 : 6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4/29 02:19:30

항해사 그 친구 역시 검은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이젠 이 유토피아 였던 명왕성은 검은 연기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드디어 그 본질을 드러낸것이다 마치 식충생물이 먹이를 잡기위해
첨에는 아름다운 꽃으로 위장한것 같이 말이다 .. 그일이 있은후 계속 계속 사람들이 죽어나갔다 
엔지어니인 조창식은 엔진실에서 자기 혀를 뽑은뒤 엔진 터렛에 자기 스르로 갈려나갔다 그리고
권오순 병장은 강수종 일병의 척추를 뽑은 뒤 목에 걸고다니다가 자기 머리에다 방아쇠를 당겼고 
두명의 과학부 놈들은 이명희 하사의 목을 자르고 시간을 한뒤 서로의 몸을 도륙했다 앞으로 
이런 일들이 일주일 동안 일어났다 근데 아무도 말리는 인간은 아무도 없었다 모두다 마약에 
취한듯 서로 살인을 하든 살인을 당하든 신경도 쓰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지옥의 일주일 
동안 내가 살아있었다는게 아니 아무 느낌없이 있었다는게 소름 끼친다 그리고는 새로운 지옥은
일주일뒤에 일어났다 이제 열명정도 남은 인원에서 갑자기 모두 그 환각과 무기력증에서 벗어난 
것이다 한마디로 정신이 번쩍 든것이다 그때 나는 미친듯이 울었다 그 지옥의 일주일을 떠올리면서..
한 병사는 자기 왼쪽 다리를 톰으로 다 자르려는 무렵 정신이 들어서 찢어질듯한 비명을 질렀다 
그리곤 자살하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리지 않았지만.. 우리는 피투성이가 된 함내를 보며 서로 
경악을 금치 못했다 멘탈이 붕괴 된듯한 지경에 이르렀고  미친둣이 우주선을 가동시키려 노력했다 
모두의 생각은 하나 뿐이었다 지구로의 귀한 아니 탈출이라고 해야 하나 이 미친 동물원에서 얼른 
벗어나야 했다 다행히 항해를 위한 승무원은 다섯이나 살아있었다 그들은 조잡했지만 탈출을 
위해서 어떻게든 우주선을 움직여야 했다 그리고는 조연제가 나타났다 ..

자동 항해시스템 이 얼마나 멋진 시스템인가 에볼루션호에 문제가 있을시 이 우주선은 자동으로
항로 설정을 하여 지구로 귀한 하게 되어있었다 그 코드를 알고있는 탐사대장이나 일등 항해사는
다 죽었지만 위기발령코드는 다행히 모두 지급 되어있었다 문제는 그 코드를 입력하면 지구에 있는
본부에 위기발령 메세지가 전송되고 출발하기기까지 다섯시간 정도 소요가 되는것이다 다섯시간 
그 영원한 시간도 같은 다섯시간을 기다리는 그 순간 우주선 밖에 조연제가 서있었다..! 근데 그는 
더이상 인간이 아니었다 그의 모습은 마치 원시에나 존재하는 사이비 종교의 우두머리 같이 머리는
다 밀고 눈은 휜자를 치켜뜨고 있었으며 어찌던것인지  그의 피부는 온 전신이 혈관이 다 보일 정도로
끔찍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고막을 파낸 것 같았다.. 정말이지 끔찍했다.. 검은 연기 사이에서 그는 
팔을 높히 치껴 들고 그 미친 연설을 시작했다 
' 난 그곳에서 잠시 착각을 했었다! 내 혼자 이 지옥에 떨어지게 만든 네놈들을 증오했다 !
하지만 지금은 감사히 여긴다.. 지옥이 아니었거든 우리가 처음 느꼈던 유토피아 .. 맞아! 정말로
천국이었어! 바로 진실의 유토피아! 나는 인류위 기원을 보았다 그 기둥과 함께 이 행성의 가장 
깊숙하고 어두운 면을 보고왔지..! 어둡다고 다 지옥은 아니더군 ! 난 분명히 너무 시끄럽고 고통스러워서 
내 고막을 파냈지만 진실의 소리는 인간의 이 하찮은 기관이 없어도 무조건 들린단 말이다! 
전 은하계의 모든 행성의 중심에는 무엇이 있는지 보았는가 ..! 바로 모든걸 만들어내는 기원의
장소가 있다 쉽게 말하면 바로 제조 공장 이랄까 나는 거기서  나중에 빨려들어온 인간들이 
수많은 재조립과 분해 합성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는 그 현상들을 속속들이 기둥에 기록하더군 
그래 ! 기 기둥은 연구실 차트 같은 거였어 ! 족보나 계보가 아니야! 지금도 어디서든 그 기둥은 
존재해 보이지 않을뿐이지 그리고는 나한테 엄청난 지식을 공유 해줬다 ! 더 이상 나는 볼필요도
없으며 들을 일도 없고 오직 그들의 대변인로써 존재 하는것이다 ! 이 얼마나 무한한 영광인가 
내가 알고있는 모든걸 가르쳐 주지 못해 아쉽군.. 첨에는 김영식 그놈한테 나의 지식을 가르쳐
주었지 그 인간이 눈물을 흘리며 자기 눈을 후벼팔때 나는 참된 지식의 전도란걸 알았다 오로지
본능에 충실하며 양육강식의 법칙에 순응한 진정한 피조물의 탄생을 지켜볼때 그 희열감이란 
이루 말할수 없으랴..! 너희도 일주일간 보았을거다 지식의 전도와 그 행함을! 얼마나 아름다운가
가치관에 얽메이지 않으며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 진정으로 참된모습 그것이 그들이 원하는 
마지막 완전체! 나는 조금이나마 그들의 행함을 전파한것이다 이제 나는 마지막 전도를 하러 왔다 
이 의식을 마치고 나는 다시 그들의 품으로 돌아가서 새롭게 재탄생 할것이다 이 흥분을 누가 
알것인가! 자 이제 나의 본연의 세계로 들어오라 이것은 나만 가지기엔 너무 넘쳐나는 것이다 
지옥이 아닌 진정한 천국문은 이미 열려있다 ! 너희들 머리속의 문을 열어라 난 거기다가 약간의
첨가물을 가져다 주겠다 ..! 바로 완전한 재구축과 재결합의 첨가물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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