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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내가 뭘 잘못한겨 ㅠ
게시물ID : menbung_14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클래퍼즈
추천 : 1
조회수 : 19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8/22 02:28:56

직장그만두고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편의점에서 일하는 야간편돌인데요..

방금 어떤 젊은 남녀커플이왔어요.

둘이서 과자를 살까말까하고 매장 쭉 둘러보다가

갑자기 남자가 "아 나 지갑차안에있다"

그러니까 여자가 괜찮다고 자기 동전많다고.

 

그렇게 매장안을 10분정도 둘러보다가

여자가 뭐가 맘에안들었는지

"아 여기 먹을꺼 진짜없네" 하고 신경질적으로 말하더라구요.

(참고로 편의점규모 상당히 큼..)

 

어머니가 하시는 가게라, 손님들이 좀만 뭐가 맘에 안든다 그러면 엄청 신경이쓰이는데

매장 다돌면서 이것도 안팔고 저건 유통기한 얼마 안남았고 그러면서

다른손님들 있는데 막 떠들고 돌아다녔어요.

 

뭐 그런거야 제가 제지할 권한도 없고해서 혼자 난감해하고 있는데

결국 빈손으로 카운터와서 담배하나 달라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무슨담배 드리냐니까

팔리아멘트 달라고하길래

으레 라이트겠거니..하고 라이트 앞에 내려놓으니까

완전 한심하다는 눈으로 ㅠㅠ(이건 제 기분탓이겠죠)

이거말고 팔리아멘트 원이요 원! 하고 여자가 소리지름 ㅠ

라면먹던 택시기사아저씨도 처다보고..

 

여튼그래서 계산하려구 찍고 2700원입니다. 라고 한순간

동전을 카운터앞에다 촥 뿌리더라구요..

27개 동전을..

바로 나가려는 손님 붙잡고 잠깐만요 이것좀 세어볼게요

하니까!!

여자가!! 딱보면 27갠거 모르냐면서!

막면박주고!

씹고서 세고있으니까

무슨 쫌팽이같다고! 자기들 이상한사람 만든다고!

엄청뭐라하더라구요..

 

ㅠㅠ 제가 뭘잘못한거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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