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가로등 마저 다 나갔네요...

근데... 인터넷은 되는 신기가...

바람은 현재 가로로 불고 있고요....

제가 방금 거로 사거리에서 SK가스 저장소까지 다녀온 후기를 전하면...

거로 사거리 이원 주유소 사거리는 도로에 물이 잠겨서..차가 다니기 굉장히 위험한 상황입니다. 

거로 사거리에서, 

신제주 방향으로 좌회전... 하지 마세요... 동산위에는...

헬이네요...

무쏘가 흔들 걸리고 있어요. 

가스 저장소 옆 갈비집을 옆에는 담이 다 휘어 있구요(방무목으로 처리된 나무 담 입니다.)

기와가 다 날아가.. 지붕 속이 훤히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을 용기도 안나네요..

개랑 고양이는 집안에 다 대피 시켰는데...

한 번도 오줌을 지린 적 없는 고양이가...

거실에 오줌을 지렸네요... 

ㄷㄷㄷㄷ

내일 마눌라 출근길이 무사해야 할텐데 ㅜ.ㅜ

집에서 큰 길로 나가는 가로등이 다 너무 흔들려서...

확실할 수 없네요..

제주에 30년 살면서..

자다가 부엌도 날아가보고....

전에 살던 슬레이트 지붕도 날아가 봤지만 이번에 최고인 듯....

모두 모두 아직 늦지 않았으니 대비 진짜 철저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