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아버지랑 다투고
엄마랑 살기 시작했는데.
엄마 빚이 천만원... 더 힘든건 지금 기준으로 재산 잔고 5억 얼마면 상류층에 속하는걸로 되있으니
그 기준으로 상류층에서만 살다가 기초수급자로 사는 엄마랑 살게되니 씀씀이는 큰데.
수입은 그만큼 못따가서 힘들던차에 저번주에 엄마 월세 못낸다고 운영하던 식당에서 한푼도 못받고 쫓겨나고
엄마 나이도 있는데. 일자리 구하시고있고
지금 수입은 140받는 내 수입이 전분데. 내가 엄마쪽으로 넘어오면서 기초수급도 끊겼고
동생은 내년에 고등학교 입학하고 돈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거 그나마 술로 풀고있었는데.
어제 계속 다니는 신경과에서 전화와서 상태가 시급하니 들르라길래 오늘 야간업무 끝내고
바로 병원가서 상담 받아보니 내 지병 상태가 상당히 안좋으니 더 이상 술마시면 죽을꺼라고하고
차라리 면제 안받고 현역 입대해도 좋으니까 몸이 건강했으면 좋겠고 다시 돈 걱정 안해보던 작년 말로 돌아가고싶다.
22년 살면서 그렇게 크게 잘못한것도 없는것 같은데 23년차에 왜 이렇게 한방에 몰아치는지 돌아버릴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