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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지선생
게시물ID : bestofbest_3805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물한스푼
추천 : 143
조회수 : 22915회
댓글수 : 69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12/13 00:54:18
원본글 작성시간 : 2017/12/12 13: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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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지선생.png


출처 http://blog.naver.com/ruffian71/221161165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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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2 13:45:50추천 69
저 고등 2학년 담임 새끼도
제가 사고친 다음날  저희 어머님 불러서
대놓고 촌지 요구 했죠.
그 선생 새끼는 지금도 그 자리애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립학교라 ....
그 선생새끼는 일부러 제가 가끔 바카스 사들고 갑니다. 졸업한지 거의 20년 인데 10번 이상은 찾아 갔네요.
오*상 선생 새끼님 잘 지내고 계시죠?
내년 5월에 또 뵙겠습니다.
댓글 11개 ▲
2017-12-12 13:53:34추천 32
왜.....왜 찾아가시는 거죠...????
2017-12-12 14:46:34추천 84
일부러 찾아가서 예의를 갖추고 인사드립니다 ^^
그분은 기억 하시거든요
그 선생개끼가 저희 어머니에게 돈 달라고 했던거 ^^
그 표정 보러 가요
적어도 다른 학생에겐 안그러겠죠
[본인삭제]눈물한스푼
2017-12-12 15:10:52추천 29/46
2017-12-12 23:44:55추천 43
그게 안됨

지들이 가르칠땐 스승은 그림자도 안밟는거라 가르쳐 놓고선

하는 짓거리는 겁네 드러운 짓을 하는데

현실에 대한 그 괴리감은 평생에 있어 지울수 없는 더러운 기억 탑 10에 들어감.

그나마 난 공립이라 어디로 떠돌고 있느지 모르겠지만 임* 개새

밤길 조심해  까면 나인줄 알아라
2017-12-13 01:13:41추천 14
용서는 때가 되면 하겠죠.
하지만 사람답지 않은 사람을 가르칠때는 꾸준히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게 좋은 방법으로 보이네요.
2017-12-13 01:32:55추천 8
다음에 찾아가실땐 한마디씩 거드세요. 요즘엔 학생들 삥 안뜯으시조ㅡ^^~?
Hui
2017-12-13 01:59:55추천 1
반 학생들이 단체로 장난감돈 봉투에 담아주는 이벤트 추천합니다 ㅎㅎ
졸업식날 보는 눈 많을 때 하면 아주 ㅎ
2017-12-13 02:02:01추천 41
다음에 가실때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하면서 봉투 건네주세요..

부루마블 지폐로 1억원정도 넣어서ㅋ

이런류의 양아치들은 예의 갖춰서 상대해주면 자신의 과오를 잊고 속으로 '거봐 그렇지'하면서 자위합니다..

빅엿을 제대로 먹여야 합니다..
Hui
2017-12-13 02:03:46추천 6
국딩6년때 담임선생님이 여자분이셨는데, 노총각 삼촌하고 연결해주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나서 피식했습니다 ㅋㅋ
그리고 지금은 제가 노총각이지요...
조카가 빨리 초등학교 입학했으면 좋겠습니다. (조카야 믿는다!!)
2017-12-13 09:36:17추천 1
부르마불보다는 지전을 추천드립니다
2017-12-13 10:07:26추천 0
요새도 수금 잘하고 계시냐고 말좀하시지
녹취뜨시고 국민신문고올리셔서 쓰레기가 아이들 교육을 할수없게 정의구현좀...
2017-12-12 14:51:44추천 42
80년대 우리 형 5학년 때 여담임 형이 반에서 1등할 때마다 형한테 부모님께 난 사가지고 학교방문하시라고 .
식당 하시느라 늘 바쁘신 어머님 하도 오라 지랄을 해서 난 대신 학생들 간식거리 잔들 사들고 갔더니 학년 끝날 때까지 형 차별했고.
같은 학교 다니던 난 6학년 때 담임되었는데 형 동생이라고 늘 더 혼났씀.. 이 선생 특기가 자로 날 세워서 손톱 끝을 때리는 거였는데
이건 체벌이 아니라 고문수준 이였던걸로 기억남..  난 형과 달리 공부도 지지리 못해 무지하게 맞고 살았는데 친구들끼리 나중에 어른되서
만나면 담임 손톱 뽑아버리자고 농담하고 그랬는데 아직 살아계시려나? ..
댓글 1개 ▲
[본인삭제]눈물한스푼
2017-12-12 15:12:31추천 9/36
[본인삭제]愛Loveyou
2017-12-12 15:43:25추천 0
댓글 0개 ▲
2017-12-12 15:52:25추천 50
옛날에 남선생이나 여선생이나
촌지 좀 안받았으면..그리고
촌지 강요도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어찌나 빌었던지...그래도 결국에는
굴복하게 되더라고요ㅠㅜ
/
(가끔 제가 이렇게 댓글을 달면 반박없는
비공감이 최소 3개는 박히던데, 이번에는
어떨런지...추천수에 목마른건 단연코 아닙니다.)
댓글 8개 ▲
2017-12-12 23:29:55추천 13
옛날 선생도 일케 은근히 촌지를 강요하더니
애로베우님도 일케 은근히 추천을 강요하네.

추천안하면 차별하겠지 ㅠㅠ
2017-12-12 23:47:50추천 11
그건 아니고 성별 문제였던듯 싶습니다............
2017-12-13 01:52:01추천 9
어릴때 몰랐는데 커서 어머니가 초등학교 담임이 부모들 불러놓고 은근 촌지 내놓으라 빙 둘러 말하더래요.
시기가 90 중반 정돈데 초등학교 20대 후반 선생이....촌지를... 전 진짜 몰랐어요.
하여간 저런 선생은 전부 싹을 잘라야 하는데..
2017-12-13 02:10:21추천 2
반대에 계속 신경쓰는거 티내시면 옳타쿠나하면서 계속 반대줍니다 ㅋㅋ
별 잡것들이니까 신경끄세여
[본인삭제]김유정팬클럽
2017-12-13 02:37:26추천 0/36
2017-12-13 08:05:26추천 9
저번에도 이상한 댓글 달더니...님 차단.
[본인삭제]Dannyboy
2017-12-13 06:26:13추천 8
2017-12-13 07:06:45추천 12
남선생들이라고 촌지 안받았을까요 엄청 받았겠지.... 드립인가? 왜 이런 댓글이 나온건지 이해가 안돼서 ㅋㅋ
2017-12-13 09:42:33추천 1
우리 고등학교때 남선생들은 촌지받아 차샀다 카드라구요.......정말 별별 변태가 많았어요.
물론 성적인 의미보다는 그냥 통상적인 일상 취향들이 이상함요. 성적 변태는 그냥 평범했습니다......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제 때는 크게 문제가 일어난적은 없었어요.
(예를 들자면 모 선생은 자기는 밝은 빛이 싫다면서 교실에 형광등 끄고 수업했고 그 선생이 거쳐간 교실은 안경쓴자 들이 대폭 증가. 학기초는 한 절반이라면 연말은 90%, 어떤 선생은 교무실이고 자기교실이고 간에 쓰는 책상 서랍에는 소주가 수두룩. 애들 퍠는 건 다양한 취향이 있기때문에 귀찮아 생략합니다.나름 막장이었던 학교인데 총체적 막장이라 촌지만 이야기하면 학교 자체가 촌지를 적극권장했다고 이야기 해주고 싶어요)
2017-12-12 17:20:32추천 53
차라리 살아있으신분들은 부러울듯

저는 찾아가서 준 다음 말로 조지고 레알 싸우고 멱살잡고 싸우고 맞으면 차버릴려고했는데

폐암으로 뒤졌다고 하더라고요 ㅎㅎㅎㅎ 쓰레기같은 새끼(레알 그 놈 때문에 8개월 이상 등교 거부한 여자애 있었음 어쩌다 오고 싸대기 한대맞고 또 등교거부...)

지금 그 애는 어떻게 살고있을려나 모르겠네요 트라우마가 어마어마할겁니다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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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2 21:33:48추천 14
전 촌지문제는 아니었는데 수업시간에 집중안한다고 뺨맞았어요 초등학교 1학년때..
그선생 아직 있던데
댓글 1개 ▲
2017-12-13 13:34:46추천 1
고등학교 1학년 오전 보충수업때 엎드려서 잔다고 부르더니 교탁앞에서부터 싸대기를 때리기시작해서 정신차려보니 맨뒤에 게시판까지 맞으면서 갔던 기억이..

자리에 앉으니 짝지가 나보고 입에 피난다고ㅋㅋ
짜증나서 피 바닥에 걍 뱉어버리고 다시 잤음
잔건 잘못했지만 저런 체벌은 나처럼 반항심만 키운다고 생각합니다..

선생아닌 새끼들 많음
[본인삭제]물방울소리
2017-12-12 21:52:16추천 18/3
댓글 0개 ▲
2017-12-12 21:53:39추천 38
광x고등학교 김xx새끼야보고있냐??공교육 고등학교선생이란새끼가 학원이랑붙어먹었나 잘사는 집 애들은 전부 싹 다니던학원 관두고 그학원으로갔지.ㅋㅋ졸업하고보니 그학원이랑 붙어먹었다는게 전통이더라.
난 돈없어서 급식비 국가지원 신청하러갈때 급식비 낼돈도 없냐 반 애들앞에서 개망신주고.그래도 우리 엄마아빠 하나도 부끄럽지 않았다.
그나마 공부해서 경기도 4년제 장학금받았는데 넌 집에돈이없으니 전문대가서 기술배워 돈버는게 낫겠다라고 씨부린거 기억나니??
괜찮아. 내 자식은 너처럼 안키울거야.
적어도 돈보다 훨씬 소중한게 많다는걸 알게해줄거야.
댓글 0개 ▲
2017-12-12 22:11:51추천 6
초등학교 4학년때, 칠판에 낙서한 거 가지고 범인 잡는다면서 다들 몇 시간씩 눈 감겨 놓고, 하나하나 불러다가 질문해서 따지면서 나 한테만 '니가 그랬지 다 알아'라고 경멸하는 눈빛으로 무시하던 신?섭씨. 뭐든 문제만 생기면 이유없이 갈구고 범인이라고 몰아 붙이던 성격이상자 아재.
니가 나 때렸던 대부분의 것들이 나 정말 아니거든요. 내가 알고도 그냥 맞았다. 엄마 아빠 만나게 하기 싫어서. 이젠 정년퇴직을 했거나 아님 어디서 교장이나 할거 같은데, 내가 졸업식때 왜 일부러 찾아가서 인사했는지 모르시죠? 니 얼굴 평생 기억할라고 그랬다. 개새키야.
댓글 0개 ▲
[본인삭제]하니애리
2017-12-12 22:54:09추천 14
댓글 0개 ▲
2017-12-12 22:55:44추천 12
저도 반장이었는데
티비랑 돈 요구했어요 엄마한테. 안했더니
종례시간?에 트집잡아서 싸대기때림 ..
나중에서야 알게되었죠. 촌지요구했었단걸
지금의 나라면 가만 있지 않았을텐데..
댓글 0개 ▲
2017-12-12 23:04:12추천 9
정말 기억에 남는 좋은 선생님들도 계시는 반면 선생답지 않은 새끼들도 많네요
6학년 피아노 학원 운영하는 치맛바람 쎈 학부모 아들 제치고 반장됐더니 학기초부터 졸업때까지 ㅈㄹ했던 김말자년
교사라는 직업은 뽑기전에 인적성 검사 꼭해서 걸러야될듯
댓글 0개 ▲
2017-12-12 23:11:10추천 13
전 당구채로 배찔리고 머리 맞음 ㅋㅋ

그리고 한학기 내내 화장실 청소

빡쳐서 자퇴하고 물주전자로 운동장에 ㅈㅈ모양 존내 크게 그려놓고 나옴.

다음해에 검정고시 봐서 합격했어요 ㅋㅋ
댓글 0개 ▲
2017-12-12 23:18:37추천 47
지나고 나니 저는 좋은 축에 속하는 선생들을 만났군요..
집이 그리 잘사는편이 아니었는데도
엄마가 그땐 고급에 속하던 깡통같은데 들어있던 슈가파우더 입혀진 과일맛 수입 사탕을 두세개씩 선생님 드리라고 챙겨준 적이 한두번 있었는데 어느날은 수제 시계를 갖다드리라길래 드렸더니 선생님이 돌려보내주시더라구요.

이런거 들고 오는거 아니라고. 그치만 어머니께 감사한마음 잘 받았다 전해드리라고.

그 때 반장선거가 있었는데 성적이 좋은편이니 후보로 올려주셨을 때가 있었는데, 기분좋게 집에 얘기하니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하지말라고, 학급임원하면 돈 너무 많이든다고.
뭔소린가 하다가 순순히 말 듣기로 하고 담쌤한테,
"임원하면 돈 많이 들어서 엄마가 하지 말래요" 했다가
쌤이 넘 안쓰러운 표정으로 그런거 절대 아니라고,
그런일 없을거라고 하셨던 것도 기억나네요.

지나고보니 그 때가 촌지 금지, 뭐 이런것에 대한 과도기였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슬리퍼로 열 한두살짜리 싸대기를 때려서
귓고막이 터지고 피가 났다는 옆반 남자아이 얘기도 들은걸 보면 전 정말 운좋게 좋은 교사에게 참 교육을 받았다는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해요.

교사만큼은 수많은 인생의 시작을 책임지는 자리인만큼 인격적으로 좀 더 깊고 성숙한 사람이 있어야 하는 자리이지 않나 싶어요..
직업이 되는 순간 이익을 생각하게 되는건데
수많은 생명과 미래와 꿈이 이기심에 달리게 된다 생각하면 너무 끔찍해요...
댓글 2개 ▲
2017-12-13 02:01:57추천 10
평생토록 기억에 남을 좋은 스승을 만나셨네요...
그런분이 진짜 선생님이죠
2017-12-13 07:35:48추천 6
옛날엔 좋은 선생도 분명 있었겠지만 선생이란 직업이 애초에 할게 없어서 하는 직업이었습니다. 지금이랑은 완전 딴판이죠 교원자격증도 필요하니까요 그때는 4년제 안 나와도 선생 가능했습니다
2017-12-12 23:25:58추천 1
진짜 쓰레기 같은 개새1끼....
댓글 0개 ▲
2017-12-12 23:26:01추천 6
스승의 은혜 영호ㅏ 생각나네요.
댓글 0개 ▲
2017-12-12 23:48:28추천 9
나도 그렇게 당했는데 만약 내 새끼한테 아니 내귀에 촌지에 ㅊ 자라도 들리면

내가 변호사 선임해서 완전 갈아 마셔서 교육계에 손도 못되게 갈아 버릴꺼임

진짜 내가 돈을 열심히 버는 이유중 하나임
댓글 0개 ▲
2017-12-13 00:09:07추천 5
진짜 미쳤다...저런게 선생이라고 있다니 안타까운게 요즘도 촌지같은거 요구하는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교묘하게 애따돌려서요 학생애들 집살사는지 아닌지에 따라 차별대우하는사람도있고 너무하다싶을정도로 아예 전체 애들을 괴롭히는사람도...학부모들은 불이익있을까봐 쉬쉬하고ㅠ 저런 쓰레기들 다 색출해서 처벌받을수있었으면 좋겠네요
댓글 0개 ▲
2017-12-13 00:20:03추천 2
요즘도 촌지이런거 있는줄몰랐는데 들으면서 느낀게 나중에 아이생기면 학교에 보낼때 복장을 좀 깔끔하게 이쁘게 해서 보내야겠더라구요 애들 전체를 괴롭힐때 잘살아보이는애들(옷차림으로 구별)은 그나마 조심스럽게 대한다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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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00:24:55추천 0
진짜 시대가 변한걸 느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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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7-12-13 00:58:51추천 6
전 외국에서 한국인 인종차별하던 학교를 1년 다녔었어요
선생 한명이 아니라 거의 다가 차별하더라고요.
어렸을때 외국 간거라, 그리고 그때는 언어도 안 통했어서 더 서러웠어요.
1년 후 학교 옮겨서 옮긴 학교에선 그런거 없었어요. 여전히 말이 안 통한건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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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00:59:21추천 2
예전에는 특히 촌지가 심했었던것같아요
그때는 왜그렇게 많은 선생님들이 촌지를 요구하시던지..
눈치없던 저는 선생님으로부터 미움받는것도 모르고...예뻐보이고싶어 안간힘을썼었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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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01:03:54추천 12
난향초 3학년 담임이었던 아주머니.
돈없는게 얼마나 큰 죄길래 어렸던 나를 그토록 멸시 하셨나요.
실수로 교실 내에 있던 화분을 깼을때 다른 애들은 위험하다며 다가오지 못하게 하고 저한테는 부스러기도 남기지 말고 치우라고 하셨죠.
돈이 없어 준비물을 가져가지 못하면 언제나 교실 밖에서 창문 너머로 수업을 구경해야 했습니다.
요즘도 가끔 그때 일을 악몽처럼 꾸거나 떠올립니다.
이보다 고통스러웠던 일도 많았고 이보다 괴로웠던 일도 많은 나이가 됐지만
처음으로 '서럽다'는 말을 뼈에 새겨준 당신 덕분에 잊을 수가 없네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제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생의 마지막 순간에는  제발 인생을 후회하며 고통스럽게 돌아가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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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01:04:51추천 29
저와는 대조적이네요.. 저는 고등학교때 아버지 [라부르고 싶지 않은 놈] 바람나고 사업말아먹고 모든 재산 넘어가고 엄마 신불자 되고 집에 빚쟁이 찾아올때 이혼은 안되서 사회적으로도 도움받을수 있는 시스탬은 없을때 울 담임 등록금 안내면 퇴학처리 된다 협박할때.. 제 사정 들으시고 학교 제단에 말해서 3년동안 학비면제와 오히려 장학금까지 받을수 있게 도와주셨죠. 다들 돈내고 학교 다닐때 전 받고 디녔던... 지금도 선생님 생각하면 너무 감사하고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꼭 선생님께 받은 사랑 돌려줄수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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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01:06:51추천 19
국딩2학년때 내 머리통 잡고 벽에다 찧던 선생...
이름도 기억 안나네...
심지어 그게 너무 충격이였어서 잊고 지내다가 초등학교 고학년때 불현듯 생각나더라.
그년 잘 지내려나... 잘 못지냈으면 좋겠다.
우리집 가난하다고 놀리고 나 왕따 주도하던 4학년때 담임새끼도...
결국 왕따시킨 이유가 젊었을때 우리 할머니한테 찝적대다가 까여서 그런거였던 X새끼...
그새낀 그때도 할배였으니 지금쯤은 뒤졌겠네.
ㅎ ㅏ . . . X같은 년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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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01:09:05추천 17
저 5학년때 담임이 딱 저런 식이었는데.. 진짜 또라이였어요  숭곡초 박경x..
산동네에 할머니랑 둘이 살던 애가 있었는데 .. 화장실도 공용으로 쓰는 그런 환경에서 살고 하니 당연히 스승의 날에 아무것도 못해갔었어요
아마 편지 써서 줬던거로 기억.. 이후 걔 찍어놓고
괜히 지나가다 얘는 선생님한테 선물안준 사람이라고 대놓고 면박주고  얘는 예의가 없는 애라면서 불러세워놓고 왕따 대놓고 주도 하고그랬어요.
난 얘가 가난해서 진짜 싫다. 이런  느낌이 아니라 그냥 웃으면서 장난감 가지고 놀듯이... 학용품 못사온 날은 앞으로 불러서 뺨 때리고
발로 차고 넘어진애 슬리퍼 신은 발로 머리 밟고 지금 생각하면 정말 피가 마르는 풍경이었네요 당시 40대? 정도 여선생님이었는데
어쩜 그렇게 잔인할수가 있는지.. 결국 걔는 그게 트라우마가 됐는지 중학교 올라가서 적응 못하고 학교안나가고 나쁜길로 샜다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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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01:11:43추천 6
초등 2학년 때,
전학을 갔는데, 맞벌이하면서 촌지 안 가져온다고 왕따조장하던 늙은 선생.
덕분에 최악의 나날을 보냈네요.
절대 편하게 죽지 말고, 벽에 똥칠하라고 빌고 있습니다.
퇴임 전 년도까지 돈 바라던 노친네, 절대 편히 안 죽었기만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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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英碩
2017-12-13 01:13:48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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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01:28:56추천 2
촌지는 아니지만 초딩4학년 때 말을 할 때마다 욕을 섞어쓰던 박선생이 생각나네요 ^^; 조회시간부터 하교 때까지 쓰레기통부터 시작해서 책상에 의자에 분필에 자에 손에 닿는건 다 집어던지시던 분. 새끼 씨발 좆은 예사에 창녀라는 단어까지 언급하시며 아이들에게 벌써부터 성인의 세계를 가르쳐주시던 분.  아이들이 가르치다 이해를 못하면 칠판을 펑펑 때리면서 무식한 새끼들아 하고 도리어 화를 내시곤 하셨죠. 떠드는 아이 슬리퍼로 집어던졌더니 다른 아이가 맞고 운 적도 있고 ㅋㅋㅋㅋ 알고보니 월남전 참전자였는데 어린 아이들에게 전투 장면까지 생생하게 설명해주시던 분.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PTSD를 앓고 있었던 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때는 싫어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측은해지는 사람. 뭐하고 지낼라나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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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01:31:06추천 5
저희 신랑이 초등학교 4학년때 반장이었는데 미술이 “가”가 나왔더래요. 그래서 어머님이 놀라서 학교에 가셨더니 담임이 한다는 말이 ‘한번도 안오셔서 한번 오시라고’라고 했대요. 그러면서 대놓고 봉투 달라고..
그리고 신랑이 그때 맹장수술을 했는데 맹장수술하고 왔더니 애들앞에서 ‘맹장수술하면 똑바로 못걷는다고. ㅇㅇ이는 똑바로 못걷는다고’ 그래서 점심시간에 친구들이 걸어보라고 그래서 운동장에 선긋고 똑바로 걷는거 보여주고 구랬었대요. 신랑도 그 선생 이름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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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01:37:27추천 5
저는 중학교 1학년
자습시간에 친구랑 둘이 떠들다가 선생에게 걸림
선생이 앞으로 나오라며 둘을 엎드려 뻗쳐 시킴
거기까진 그러려니 했는데
뒤통수를 구두발로 밟음
친구랑 나랑 둘다 멘붕
저희학교는 시골이었고
그 여선생 남편은 치과의사였음
맨날 학교 오면 시골 애들이라고 괄시하고 무시하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면 뒷통수를 굽있는 구둣발로 밟은게 멘붕

20여년 전이니 그 당시 선생님은 하늘같은 존재여서 아무 생각 없었는데
지금생각하니 학생 머리를 밟는다는 건 인격모독도 그런 모독이 없네요. 군대에서도 그정도러 심한 대우는 못받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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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01:39:47추천 9
초딩때 선생..이 저하고 다른 한 친구에게만 깜지쓰기를 시켰어요.
50장.
저는 한 20장 적고 손이 너무 아프고 힘들고 그래서 그만뒀죠. 20장이면 적은게 아니어서 충분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저랑 같이 한 친구도 그만큼
다음날, 저희에게는 60장의 깜지쓰기 과제가 생겼어요.. 왜 60장이냐...? (50-20)*2... 그 날은 방과 후 그냥 도망쳤어요.
그러자 다음날엔 120장.. 다시 곱하기 2..
방과 후 텅 빈 교실에서 저와 친구는 꾸역꾸역 깜지를 채워나가는데 손이 너무 아프고 눈물이 나더라구요
결국 120장에 한참 못미친 30장을 겨우..겨우겨우 채웠어요.
그리고 다음날은 180장.. 진절머리가 나서 하나도 손 못대고 다음날 일요일이라 안하고 도망갔는데
월요일 되니 720장을 쓰래요..
진짜 선생..새끼 바짓가랑이 잡고 울고 불고 손이 너무 아프다 못하겠다 한번만 봐달라 했는데 진짜 사람이 어떻게 그러는지..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지...진짜 매정하게, 표독스럽게 ‘늬들 이거 다 못끝내면 집에 못가’ 이러면서 방과 후 3시간을 강제로 붙잡아놨어요.
그래봐야 깜지를 얼마나 쓰겠어요.. 다 못채우니 결국 다음날 또 2배로 늘어나고..ㅋ..ㅋㅋㅋㅋ 아 진짜..
계속 반복되고 깜지 분량은 늘어만가고..
남아서 깜지쓰는 도중엔 자꾸 선생이 툭툭 치고 회초리로 한대 맞을 때마다 깜지 한장 줄여준대서 수십대씩 맞고..
부모님이 저 자꾸 학교에서 늦게 오니까 걱정돼서 제게 묻고나서...결국 선생을 찾아갔어요.
문제는 역시 촌지였네요....
우리 부모님은 원래 촌지같은거 안주려고 했는데
아들이 그렇게 고통받으니 결국 촌지를 줄 수 밖에 없었대요. 뇌물같은거 주지도 받지도 말자는 부모님의 신념이 깨진거죠.
저랑 같이 깜지 쓴 그 친구는 얼마 안있다가 전학갔어요...

요즘은 이런 나쁜새끼들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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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01:47:53추천 7
어릴때 아버지가 일식집을 하셨는데
6학년때 새로 부임오신 선생님이 담임이 됐었어요

어떻게 알게됐는지 어느날 따로 저를 부르시더니

아버지기 일식집 하시냐며..

오늘 집에가면 아버지께 전화드려서 내일 학교올때 회 한사발 가져오라고..

그당시 일식은 귀한요리였는데

일주일에 한두번씩 꼬박꼬박 요구했었어요.

어쩌다 무슨 모임할때면 멀고도 먼 아빠가게로 찾아가 아는사람들 다 끌고 문닫을 시간까지 술을 마시고 갔었다고..

싫어도 말도 못하고 예약손님 있어도 자리내주고

한여름엔 상할까 얼음까지 얼려서 가져다 드렸어요..

음악수업을 하는데 가창력 평가를 하는 날이였어요

내차례가 끝나고 반 친구들이 노래를 잘한다며 모두가 일어나서 박수를 쳐줬는데
나도 내가 그렇게 노래를 잘하는지 그때에 알았어요..

하지만 반 대표로 나가는 합창대회는 우리반 부반장이 선생님 추천으로 나가게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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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폴라배어
2017-12-13 01:51:10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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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01:55:56추천 5
2학년땐가 4학년땐가 (동일 선생이라 좀 햇갈림)
전교 1등했는데
한턱 쏴야 된다고 ㅋㅋㅋㅋㅋ

그땐 "한 턱 쏘는것" 이 뭔지 모를때
부모님이 같이 차타고 가다가 우연히 "무슨 말 안하더냐" 고 묻길래
기억 나서 그대로 말했더니
잠깐 정적이었던 기억이 ㅋㅋㅋㅋ

그땐 스승의날때, 담임 교실 안에 들어오기 전에 교탁 옆에 선물 쌓아 두는게 관행이었음 ㅋㅋㅋ
아직 이름 전부 다 생각 나지만..
언급은 안한다 인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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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02:51:05추천 8
고등학교 2학년때 담임샘이 가정방문을 다녔었는데
하루에 네명씩 자기차에 네명 태우고 차례대로 한명씩 내려주면서 다녔음.. 가까운곳 동선 따라..
우리집 가는날 내가 젤 마지막이라 애들집 다 들림..
중간에 개소주집 하는 곳도 갔는데.. 샘 나오면서 차 트렁크 여니깐 어머님이 보약같은거 몇박스 넣음..
나는 뭐 아무 생각이 없었고
집도 단칸방 이었음.. 아버지 회사에 계시고 어머니 시장에 고모 일 도와주러 나가셨고..ㅎㅎ
집에 가면 누가 있나.. 학교 일찍 마치고 온 초등학교 5학년 여동생 있었음..
단칸방은 아니구나.. 주방이랑 세면할 수 있는 공간 있고 거실에 문달아서 안방같이 있고.. 내 방 하나 있고 그랬음..
근데 화장실이 공용화장실 ㅋㅋㅋㅋ
샘이 세집 돌면서 음료수 많이 드셔서 화장실 어디냐고 물으심..
공용 화장실 가르키니깐 글루 가셔서 일 보실 동안
나는 급하게 내 방으로 들어가서 널려있는 이불 후다닥 걷어서 안방겸거실에 있는 동생한테 주면서 숨도 쉬지 말고 여기 있으라고 ㅎㅎ;;
샘 오셔서 내 방에 들어오셨는데..
당시에 나는 반에서 컴퓨터 제일 잘하는 학생 이었음..
애들 컴퓨터 조립도 막 해주고.. 컴퓨터 동아리 회장이었음
근데 컴퓨터가 없어 ㅋㅋㅋㅋ
뭐 되고싶냐고 물으셔서 컴퓨터 프로그래머 하고싶다고 하니깐
컴퓨터는 물으셔서
부모님이 사주신대요... 라고 하니깐 표정 급 어두워지심..
그러곤 금방 일어나서 가시는데..
다른 애들은 집에 가면 20~30분씩 계시더니.. 나는 화장실 포함 온지 5분도 안되어서 그냥 후다닥 가심..
아마 똥 마려우셨던거 같은데 공용 화장실이라 못싸신 것 같았음..
근데 당시에 우리샘은 좀 체벌을 하는편이라..
가끔 애들 잘못하면 뒤에 쭈루루 나가서 발바닥 맞고 그랬는데..
막 때리면서 오다가.. 내차례 오면 막 앞으로 보면서 훈계 막 하고
슥 뒤돌아서 내차례 넘기고 다음 애 때리고 그랬음...
ㅎㅎ
이게 15년쯤 전 일인데...
그런 역경을 딛고 아들, 딸 대학 졸업 다 하고
매달 부모님께 100만원씩 용돈 부쳐 드려도 넉넉하게 저축하면서 살 수 있는게 참 너무 감사함..
엄빠 그거 장가가면 끊길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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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03:14:43추천 0
발산초 1999년 임X희 ㅅㅂ년아 칼 안맞고 잘 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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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03:56:46추천 2
댓글을 읽는거만으로도 마음이 먹먹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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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04:09:47추천 0
선생이란 게 진짜 쌍ㄴ 이네요. 저 초딩때 담임도 촌지 더럽게 밝히고 수업하다가 애들한테 기도 시키며 지혼자 방언 터져서 질질 짜던 쌍ㄴ 이었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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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04:23:22추천 2
나 중학교때 담임이 쓰레긴줄 알았는데 댓글들 읽어보니 그정도면 착한 쓰레기였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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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05:04:58추천 0
차라리 소설이였으면 하는 가슴아픈 사연들이 정말 많이 있네요. 다들 지금은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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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06:22:54추천 0
초등학교 6학년때 개쓰레기 생각나네요. 그때 인간의 끝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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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07:13:24추천 0
저도 몰랐었는데, 엄마께 말씀 들어보면 국민학교 저학년 때.. 선생이 엄마들 모임같은거 만들어서 가보면 그런 쪽(촌지)으로 말했다고 하셨어요.
더욱이 제가 싫어했던 여자 선생..(고작해야 8살인 애들 멱살잡고 소리지르던게 아직도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음) .. 그래서 "엄마! 그 년(선생이라 부르기도 싫음) 애들 얼마나 팼는데!! 웬일이야.. 그랬어? 와.. 어쩐지, 애들 막 패는데, 몇몇 애들은 안패더만, 그렇구나.."하고 말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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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07:32:04추천 1
전 커서 엄마한테 듣고 충격이였던 사실이 제가 좋아했던 존경했던 초딩때 선생님 두분이 두분다 촌지를 엄청 밝히셨다고.....
촌지덕에 저한테 잘해줘서 제가 좋아했었을려나요 ㅜㅜ
근데 초딩동창이랑 얘기해보면 그선생님 좋아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이라.....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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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07:33:47추천 0
아그리고 책꽃이랑 어린이도서세트 정수기랑 반에 미니냉장고 같은것도 학부모들한테 요구했다고했더라고요....충공깽
2017-12-13 08:05:00추천 0
초등학교 저학년일때 연년생 남동생이 학교를 자주 빼먹던 시기가 있었음
엄만 그때 너무 바빠서 겨를이 없는 상황? 아마 자세히 모르신듯.
그때 동생반 담임년이 내가 누나라고 나를 동생반 맨앞으로 불러다가 쥐잡듯이 잡았었음
교실 맨앞에서 교단에 세워져서 동생 친구들이 쳐다보는데 내가 잘못한 일도 아닌걸로 꾸지람을 들었던건 정말정말 수치스러운 기억으로 아직도 생각하면 기분이 더러움
안타깝게 생각하는건 너무 어렸고 전학을 많이 다녀서 그선생년 이름을 기억 못하는것 ㅜ
지금도 그때도 이해가 안감. 왜 어린 나를 불러다 그랬을까 엄마한테 말을 했거나 나한테 좋게 말했으면 어려도 동생 문제를 이해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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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08:38:12추천 0
생각난다. 김정#
고등학생때 내친구 회장이었는데 친구네집이 막 반애들한테 간식 돌리는게 조금 부담스러웠던 집이었고 어머님이 일을 디니시는거땜에 학교 잘 못찾아가고 그랬음. 걔랑 나랑 완전 자매수준으로 친하게 지냈는데 나보고 왜 걔랑 노냐 뭐라함
고1 입학하자자 반 편성고사인가 입학시험인가 뭔 시험봤는데 그거에서 1등~9등까지 애들앞에 불러세우고 거기서 회장 부회장 학급임원 (미화부장 등등) 이런거 다 뽑으라함
학년별로 그런거 맡은 애들네 엄마들 불러놓고 회식비를 내라그랬나? 여튼 돈걷어서 그거 선생들 회식비로씀
울엄마도 저기 들어가계셨음. 돈냈다고 나중에 나 졸업하고나서 알려주심. 안낼수가 없는 그런 분위기었다고함. 스승의날도 따로 엄마들끼리 돈모아서 선물하고 그랬다고함. 그걸 부회장네 엄마가 나서서 진행했고 그러다보니 담임이 내친구 회장애를 싫어했었나봄.. 그리고 그게 티가 안날수가 없는거라 반애들 다들 알고있었음.. 회장친구가 워낙 활달하고 워낙 호감형이라 친구들이랑 엄청 잘놀고 잘 지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거에 굴하지 않으려고 더 활달하게 지낸것 같기도함..
지금같았으면 민원넣고 그랬겠지만 다시는 저런일들이 없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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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찌라시기
2017-12-13 10:25:03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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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11:09:38추천 0
저는 촌지는 아니고 초등학교 6학년 때 힘들게 괴롭힘 당한다고 얘기 했는데 저 괴롭히는 애들이 막 둘이 있으면 웃겨주고 여럿이 뭉치면 괴롭히고 그랬어요. 지금보면 별거 아니지만 초등학생땐 울기도 많이 울었었는데  그거 보더니 니가 웃어주니까 더 그러는거라고 하셨었어요. 게다가 중간에 남자애가 전학왔는데 걔가 좀 반항?하니까 걔랑 조금만 말섞어도 불러서 걔랑 친하게 지내지말라고 그러더라구요.ㅎ그때도 왜 이런 말을 하시지? 했는데 지금은 더더욱 이해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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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11:12:24추천 0
그리고 중학교 2학년때 반에서 다같이 휴지를 가져와서 사용하도록 했는데 그거 안가져왔다고 하드커버있는 출석부로 머리 내려치셨던 선생님도 계셨었어요.
2017-12-13 11:40:04추천 1
교사에 대한 게시물에는 언제나 분노에 찬 댓글들이 많네요..
그만큼 쌓은부분들이 많아서겠죠
저도 저런 시기를 겪었고 그 시절에 나쁜 짓하던 분들이 지금의 관리자분들 정도의 나이들 이네요..
지금은 적어도 아주 많은 교사들이 아이들에게 말 한마디 할때도 조심하고 사탕 하나 주는 것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상처받으셨던 많은 분들께 교사로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다만 변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많이 변화했습니다
현직에 있는 많은 교사들에게 이런 글들은 자신을 돌아보게도 만들지만 힘이 빠지는 것도 사실이지요
정말 좋은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많은 교사들에게 응원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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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12:25:03추천 0
이 글을 보니 옛날생각이 나네요.

국민학교 시절..
부모님이 슈퍼하실 때라 늘 바뻐서 잘 챙겨주지 못하셨어요.
그나마 저는 인복이 많았는지 담임선생님들이 다 좋은분들을
만나서 촌지문제에 얽힌 일이 없었는데..

4살 어린 동생이 2학년 시절
아직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나이가 지긋하게 드신 할배놈이었는데
학기 초가 지나자마자 하교 후 절 불러서 잡일을 시키기 시작
대부분 애들 시험지 체점과 교실청소 혹은 개인심부름
다른 애들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나 혼자서만!
내 담임도 아니고 동생 담임이ㅋ

거의 하루에 짧게는 한시간..많게는 두시간도 되었고
순진했던 그 시절에 나는 동생담임이라고 시키는데로 했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들과 놀 수있는 시간도 없고
어느순간 왜? 나만 혼자서 이것을 해야하나..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어 한달이 넘은 쯔음
'왜 자꾸 저에게 이런일을 시키는거에요?' 그 말 한마디에
귓싸대기를 여러대 맞았어요.

싸가지 없이 선생이 시키는데로 군말없이 해야지 대꾸했다고
억울한 마음에 울면서 집에가서 그동안 있었던 얘기를 했었더니 한 성격하시는 엄마 학교 교장한테 바로 전화해서
울고불고 하셨던 기억이 나요.

나중에 엄마가 친구분과 얘기하신 것을 들었었는데
학기초가 지났음에도 촌지가 없어 괘씸해서 언니인 절 부려먹었다고 하더군요ㅋ
그 영감탱이 진즉에 저세상 갔겠지만 선생자질이 없었던 놈이었습니다.

그 시절에는 촌지를 거의 줬다고 그래요.
스승에날과 선생생일에는 교탁위에 선물이 높게 쌓였었고
임원들 부모님은 행사때마다 따로 선생 술 접대 돈 접대하던 시절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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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12:46:37추천 1
초딩때 등사실에서 여학생 추행하던 최웅X아...
지금 분당 모교회에서 집사인지 전도사인지 열심히 한다며? 신이 널 용서한다면 그건 신이 없기때문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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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12:53:19추천 0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정치인인 심상정의 부친이야기임...
친구 아버님이 국딩때 조실부모해서 상당히 곤궁하게 사셨는데 당시 그분(심상정부친)께서 여러모로 보살펴주셨다고... 심상정이 TV에 나오면  친구 아버님이 그때 이야기 하시면서 울먹이신다는...웃긴건 이분이 자수성가해서 지금은 수천억 자산가이신데... 극수꼴보수 지지자....ㅋㅋㅋ 그래도 심상정 대통령후보로 나왔을때 후원을 좀 하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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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4 05:18:49추천 1
저희 엄마도 육성회장도 하고 촌지좀 주신걸로 아는데
4학년때인가... 담임이셨던
신경옥 선생님...
진짜...아직도 성함도 안 잊네요
학부모들이 걷어주신 촌지 안받는다 거절하시다가
기어코 드리니 그 돈으로 아이들 학용품 사셔서
알뜰시장? 아이들 칭찬 도장 같은 걸로 살 수있게
해 주신게.아직도 기억납니다...
광안초등학교 계시던 신경옥 선생님
잘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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