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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이 싫어집니다...
게시물ID : menbung_56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젤히
추천 : 3
조회수 : 27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2/22 01:37:13

제목...만 가지고도 반대를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아직 대선의 충격이 쉬이 가시지 않는 금요일...


출장을 가기 위해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눈이 와서 차를 가지고 가기보다는 기차가 편할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자리에 앉았다가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니... 제 자리에 노인분이 앉아계시더군요.


그래서 말씀드렸습니다. 제 자리라고.


그랬더니 자기 조금만 더 가면 내리니 조금만 앉으면 안되겠냐고 묻더군요...


싸우기도 싫고 저도 얼마 안가서 내리기에 그냥 내버려두고 객차 사이로 갔습니다.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는데 웬 노인분께서 기웃기웃 거리더니 담배를 태우시더군요... 하아...


그래서 말씀을 드렸죠. 기차는 금연구역입니다...


그랬더니... 내가 담배를 못참겠어서 피는거야. 미안해. 그러시더군요... 그리고 끄는게 아니라 계속 태우시더군요 ㅎㅎㅎㅎ


보다 진짜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젊은이들한테 뭐라고 할게 아니라 공경받고 싶으시면 공중도덕부터 지키셔야죠... 이게 뭐하시는거에요?


그냥 차장 불러서 신고를 해야할까요?


그랬더니 마지못해서 끄고 가시더군요 ㅎㅎㅎ 거참...



아직 30대 중반정도의 나이고 지하철이든 어디든 어른들에게 자리한번 양보 안해본적 없이 살아왔습니다.


저 역시 대선의 결과를 보고 "포비아"로 번지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노인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안위를 위해 표를 던졌습니다.


자라나는 학생들, 청년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요...


그러면서 젊은이들에게 공경을 하라고 합니다.





카더라식 정보는 지양해야겠지만 트위터에 이런말이 있더군요.


해묵은 떡밥인지도 모르지만 지하철 노약자석에 젊은 임산부가 앉아있었더니 웬 노인분이 ㅂㄱㅎ가 당선됐는데도 왜 나라가 이모양이 됐냐고 말세랍디다. 아니 시발 이게 말인가요????



어른답지 못한 노인분들에 대한 공경심이 사라집니다...


아마 시간이 지나면... 그래도 어른들에게... 어느정도의 예의는 갖추겠지만... 더 이상 공경까지는 힘들것 같아요...


그야말로 멘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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