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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그랬을까 으아아아
게시물ID : menbung_63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궁극。
추천 : 1
조회수 : 33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1/22 10:52:58

88년생 남자 모쏠임 


누구나 다 그렇듯 화장실에서 씻고 나오면 흠 이정도면 잘생겼는데 ! 하는 남자임


게다가 난 187의 키를 갖고 있으니 누구보다 자존감이 있어씀 하지만 모쏠인게 함정?


여하튼 어제 있었던 내 인생에서 좀 기억될만한 이야기를 하겠음


나는 대학생인데 대학원 갈 예정인 학생임 게다가 학연이라서 대학원 다니면서 회사를 같이 다니는 그런거였음

회사는 학교 옆에 붙어있는 창업센터에 있음


어제는 조금 일거리가 많아서 10시에 일이 끈남


약간 기분이 않좋아서 슈발슈발 거리면서 집에가고 있었음


그 때 내 패션은 귀찮남 ...

흔한 방학때 대학생들의 청바지에 검은 패딩 주머니에 손넣고 우산 겨드랑이에 꽂은 상태였음


학교앞 CU를 지날때 어디선가 "하이" 소리가 들림

두리번거리며 쳐다봤는데 어떤 차에 탄 여성이 나한테 말을 걸은거임


내가 당황하며 두리번 거리자 그 여자가 나한테 다시 "하이" 함 


ㅄ 같이 난 '나를 아는사람인가?' 하면서 얼른 주머니에서 손빼고 머리를 숙이며 "안녕하세요" 인사를 함 ;;;; 


여성:  잠깐만 일로와보세요

나  : (걸어가며) 네?

여성: 어디가는 길이세요?

나: 자취방 가는 길인데요.

여성 : 저기 태워다 드릴까요? 차에 타세요.


여기서 난 개 당황함 슈발 이상황 뭐지?? 내가 좋아서 그런건가?? 저 뒤에 깍두기 형님들이 마취손수건 준비하고 사시미랑 들고 대기 타고 있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듬 그리고 처음 본 사이인데 대뜸 그렇게 물어본 여자가 괜히 의심갔음...


나 : 아니요. 괜찮습니다. 걸어가면 금방인걸요

어성: 그러지 말고 차에 타세요.


나 : 아니요괜찮습니다. (뒤로 물러섬)


그리고 여자 뻘쭘해졌는지 차 몰고감....





난 차가 가는 걸 보고 세상에나 내가 이런 사람을 만나다니 신기한일이다. 생각하며 걸어감

그런데 내 자취방 근처 다리건너 건물에 그 여성분이 차를 주차하는것이 보임




자취방에 돌아가서 방방 뛰며 미친놈아 왜 타지 안탔어 !!! 자책을함 



슈발..


여자가 용기내서 나한테 말했는데 ...  다시는 나한테 이런 기회는 없겠지..


grd a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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