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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젓 원조 논란=헛소문" 이라는 분 때문에 글 씁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4480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DRRR
추천 : 100
조회수 : 17608회
댓글수 : 35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21/11/29 11:56:03
원본글 작성시간 : 2021/11/28 15:53:58

 

1638082145910304bae2e544ccbc62d1ad373fe7

 

헛소문 아닙니다.

악순환이 돌고 돌고, 지금도 돌고 있는 겁니다.


실제는 이렇습니다.


후쿠오카, 하카타 지방의 업체들은 한국이 원조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https://www.yamaya.com/research/categories/detail/4

 

구글 검색 결과

https://www.google.com/search?q=明太子+食べ物+伝統&source=lnms&sa=X&ved=2ahUKEwilmNjuuLr0AhUYfd4KHdmLArsQ_AUoAHoECAEQAg&biw=1311&bih=1058&dpr=1.5


아예 한국어 페이지까지 만들어서 '해명' 하고 있지요.

https://ichi.pro/ko/mentaikoneun-ilbon-eseo-yulaehaji-anh-assseubnida-yeogsa-sog-eulo-260196405965344


하지만, 그 이외의 지역, 특히나 혼슈 (일본 본토) 쪽 방송에서 걸핏하면 멘타이코를 일본의 전통음식이라고 하다가 관련 방송이나 기사를 삭제해버리는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는 겁니다.


후쿠오카 , 하카타 지방의 카라시 멘타이코 업체들은 하나같이 저런 식으로 '한국이 원조입니다!' 라는 페이지를 굳이 만들어 올리는 이유가, '멘타이코는 일본의 전통음식이다' 라고 날조하는 놈들이 발생하는 것 때문입니다.

자기들 지방은 원래 부산 노선을 운영하는 후쿠오카 공항 및 후쿠오카 페리 항구를 통해서 들어오는 한국인 관광객들을 모시는 입장인데, 자꾸만 저런 식으로 장사 밑천 들어엎는 짓을 벌이니까 아예 한국어 페이지까지 만들어서 해명하고 있는 겁니다.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다는 흔적은 이러한 뉴스를 통해서 파악할 수 있습니다.


http://www.pgnews.co.kr/View.aspx?No=2061014


https://www.insight.co.kr/news/169729


또한, 후쿠오카, 하카타 이외의 지역에서 저런 식으로 자꾸만 '멘타이코는 일본 전통음식이다' 라고 가르치니까 발생하는 현상이 바로 이런 사례입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sid1=all&arcid=0012969672&code=61131211

일본 유튜버가 무심코 일본 전통 음식이라고 발언했다가 정식으로 사과한 사건입니다.

이외에도 저렇게 실수하는 사람이 종종 나오는 것이 현실입니다.


헛소문 아닙니다. 지금도 계속 반복되고 있는 악순환입니다.


이외에도 일본 방송에서 일본이 원조라고 우기는 한국 음식의 종류가 꽤 됩니다

닭갈비, 양념갈비 등등 육식 중심으로 정말 여러가지 많습니다.


https://www.inven.co.kr/board/webzine/2097/1322330

 

이따가 뭣하면, 일본 평균 월급 관련 글도 하나 올릴까 생각 중인데...

뭐라고 해야하나.

교차검증은 고사하고, 기본 검색조차 안 되어있는 내용이 은근슬쩍 섞인 날조가 꽤 있어서 좀 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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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8 16:04:22추천 12
그 글 자체에 댓글이 많다던가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헛소문 취급하신 분이 첫 댓글이었고.
보신 분이 꽤 된다 싶어서, 이대로 두면 헛소문이라고 오해하고 계속 있으실 분이 꽤 있을 것 같아서 글로 썼습니다.

급한대로 당장 나오는 자료만 첨부했습니다. 좀 부실한 점 사과올립니다.
댓글 0개 ▲
2021-11-28 16:08:41추천 3/61
구런데 이것도 애매한 것이
명란젓은 부산에서 시작되었지만
명란젓을 만든 사람은 부산에서 거주한 일본인 이었고 해방이후 후쿠오카로 돌아가면서
명란젓이 후쿠오카 대표음식이 됨
댓글 9개 ▲
[본인삭제]REDRRR
2021-11-28 16:22:33추천 1
2021-11-28 16:32:37추천 35
잘못 이해하고 계시네요.

명란젓과 멘타이코를 혼동하신 것 같은데.
명란젓은 17세기 승정원 일기에서부터 기록을 찾을 수 있습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명란젓

그때 이미 여러가지 양념을 해서 먹었던 겁니다.

원래 '보존 목적'이 우선이던 시대에 만들어진 음식이라는 것에 주목하셔야 됩니다.
즉, 명란젓은 원래 보존 목적이 최우선이 되던 시대에 만들어진 겁니다.
냉장고가 만들어지기 이전 시대에 만들어진 음식이다보니까 소금간이 무지막지하게 된 것 때문에 겁나게 짠 음식이었죠.

부산에서 거주했던 카와하라 토시오씨가 돌아가서 만든 '멘타이코'는 1930년대에 만들어진 겁니다.
https://ja.wikipedia.org/wiki/川原俊夫

시대상을 대입해보면, 멘타이코의 양념을 연하게 할 수 있었던 이유를 납득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가 일본에 보급되기 시작한 것과 완벽하게 타이밍이 같거든요.

냉장고의 원리 개발은 1800년대 초반, 대형 양조장 등의 대형 시설에 보급되기 시작한 것은 1850년대 이후입니다.

https://www.sisu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430

그리고, 일본으로 유입된 것은 딱 일제 시대입니다.
보급되기 시작한 것은 1930년대 , 제너럴 일렉트릭의 기술을 이전(?)받은 일본 시바우라제작소(지금의 토시바) 에서 내놓아서 일반 판매를 개시하죠.
- 원문에서는 제너럴 일렉트릭에서 나온 냉장고 제품을 본따서 만들었다고 되어있습니다.
https://www.city.kawasaki.jp/kawasaki/page/0000029266.html

이때부터 냉장고가 보급되니까, 냉장고 따위 초 사치품에 속하는 '일제 치하'의 조선의 소금절임 명란젓을 가져가서 훨씬 소금간을 적게 한 멘타이코를 만들어서 팔 수 있었던 겁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그 소금절임 명란젓에 참기름, 고춧가루 등의 갖은 양념을 하는 등으로 요리를 해서 먹었습니다.
증보산림경제, 시의전서 등등에서 어떻게 먹었는가에 대한 자료가 남아있거든요.

애매할 거 없습니다.
명란젓 자체는 최소한 조선시대부터 먹어온 한국의 전통음식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전통음식 명란젓을 가져가서 일본인 입맛에 맞게 개량한 '바리에이션'이 바로 멘타이코입니다.
2021-11-28 17:13:07추천 23
도대체 왜 본문을 안 읽고 댓글을 쓰는 사람이 있는 걸까?
2021-11-28 17:46:25추천 44
명란젓을 만든사람이 부산에 살았던 일본인이 아니라

부산에서 살았던 일본인이 후쿠오카로 돌아가고서도 부산에서 먹었던 명란젓을

잊지못해 만들었다는데 뭐가 시작이 애매해요..?
[본인삭제]침팬지대장
2021-11-28 18:31:11추천 0
2021-11-29 12:03:35추천 2
왜 생각도 하지않고 검색도 하지않고 글도 읽어볼 생각도 않고 글을 막 싸지를까?
[본인삭제]MaSsan
2021-11-29 12:58:43추천 2
2021-11-29 13:43:41추천 0
취발이//
뭐랄까, 좀 씁쓸...

비활//
제가 글을 잘못 썼나봅니다...

침팬지대장//
삭제하신 이유가;;;???

희노애락//
워워, 진정하세요...;;;

맛산//
그러게요... 뭔가 좀...;;;
----

결론 : 제가 글을 잘못 썼나봅니다... 다시 한 번 반성을...
2021-11-29 14:22:39추천 0
어란이 조선의 최고급 음식이었다는걸 보면 답이 나오죠. 어디가 먼저인지.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21-11-28 18:01:57추천 6
어우 내 얘긴줄 알고 깜짝놀래서 들어왔네
댓글 2개 ▲
2021-11-29 13:44:31추천 1
명 "란" 젓이 아니라 명경전으로 보신 건가요;;;
다음부터는 좀 더 직관적인 제목을 쓰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아하하;;;
2021-11-29 15:59:35추천 1
아녀 ㅋㅋ 사람들이 저보고 자꾸 명란젓이라거 불러서
2021-11-28 18:20:43추천 6
명란젓이 일본 전통이라...
어떤 면에선 그렇게 볼수도 있다고 생각함.
일본이 원조가 아닐뿐.

문화나 음식이나 서로 교류하면서 영향을 주고받는거고,
남의 나라 문화라도 받아들여서 현지화 하면 그 나라의 문화의 일부가 되기도 하는거니까..
한식이 세계로 퍼져나가면 우리가 원조인 음식들이 다른나라의 전통이 되어가는 것도 어느 정도는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함. 지들이 원조라고 우기면 또 다른 문제지만.

피자는 이탈리아가 원조지만
미국식 피자는 미국의 전통요리라고 할수 있고,
우리한텐 중식으로 통하는 짜장면도 외국인들 입장에선 한국식 중식이고,
중국에서 유래해 일본요리로 자리잡은 짬뽕은
한국으로 건너와 빨갛고 매운 면요리가 되었으니
각국의 특성과 전통이 녹아있다고 할 수 있음.

명란젓이 한국에서 유래한거야 말할 필요도 없고, 지금도 한국이 종주국이라는 위상이 있기는 하지만, 명란젓의 대부분을 일본이 소비하고 있고 명란젓을 활용한 다양한 일식 레시피도 만들어짐.
그 결과 일부 한국인조차 명란젓이 일본요리라는 착각을 할 정도라면,
명란젓이 우리의 전통음식이라는 사실을 알릴 필요도 있지만,
일본에 현지화해서 그들 나름의 전통이 만들어져 가고 있다는 것도 인정할 수 있다고 생각함..
댓글 2개 ▲
2021-11-28 18:49:24추천 7
문제는 이겁니다.

당장 증빙자료를 찾을 수가 없으니 (그때그때 지워버리니까), 차마 본문글에는 못 쓴 것이 있습니다.

일본이 멘타이코를 먹은 역사는 1930년대, 정확히는 카와하라 토시오씨가 1933년 후쿠야를 개업하면서 시작됩니다.

허나, 후쿠오카, 하카타 이외의 지역에서 방송 혹은 미디어에서 가끔 이딴 소리를 지껄이거든요.
에도시대는 기본이고, 심지어 조몬 시대(일본의 고대국가 시절) 운운하면서, 그때부터 먹은 전통음식 운운하고 있다는 거죠.

예전에 케이블채널에서 일본 다큐와 예능을 보다가 저 내용 나오는 것에 리얼로 격뿜했었습니다.
- 그때 아마 에도시대 이전 운운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당시 그걸 어떻게든 찾아보겠다고 뒤지고 뒤졌음에도 어디 업로드된 건 안 나와서 포기하긴 했는데, 뉴스에서 다뤄지는 것을 통해서 대략 상황을 제대로 인식은 했지만...
정말 현지 상황을 제대로 알게 된 건, 하카타 배낭여행을 갔을 때 하카타 현지 일본인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직접 들은 내용을 통해서 였습니다.

후쿠오카, 하카타에서 멘타이코 판매하는 분이라던가, 관광업 관련에 종사하는 분은 저 짓 때문에 가끔 열불 터진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더군요.
배낭여행 다니는 내내 걸어다녔는데, 그러다보면 여기저기 현지 일본사람들과 대화할 기회가 꽤 있었습니다.
그런 대화 중에 명란젓-멘타이코 관련으로 주제가 옮겨지니까, 거의 불을... 아니 열내시던 몇 분의 이야기에서 지금 기억나는 공통점은.

'한국 명란젓이 원조고!!! 명!란!젓! (이 발음을 한국어에 가깝게 하심.) 혼슈 놈들 땜에! [한숨]'

이런 식으로 압축할 수 있었습니다.

나카스 카와바타 야타이라던가, 여기저기 들렀던 가게들에서도 가끔 비슷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요.
- 5백엔 원코인으로 분위기만 맛볼까 하고 갔는데, 다른 손님들이 '여행왔다며? 이것도 좀 먹어봐~' 이러면서 권하시는 것에 진땀 좀 뺐...;

후쿠오카, 하카타에서 저거 관련 업종에 종사하시는 분들조차도 저런 원조 논란의 피해를 보고 계신 셈입니다.

또한, 이건 제가 본문글에 첨부한 '다른 사례'와도 비슷하게 가는 겁니다.

일본은 애초에 에도시대가 끝날 때까지 무로마치 막부와 에도 막부를 거치면서 아예 육식을 금지했던 국가였습니다.
근데 그걸 아예 역사를 개변하는 수준으로 뒤엎어서 닭갈비, 양념갈비 등의 육식요리까지도 에도시대부터 즐겨 먹었다 운운하는 식으로 날조를 하고 있는 경우가 있거든요.
생선 요리는 있었을지언정, 닭도 거의 안 먹고, 소와 돼지는 아예 언감생심 꿈도 못 꾸던 것이 에도시대까지의 일본입니다.

후쿠오카, 하카타의 미즈타키(닭 요리), 홋카이도의 곰고기, 사슴고기 요리 관련이 차라리 에도시대 이전부터 먹어온 일본의 전통 육식요리라고 하면 말이 맞는데.
아예 혼슈에서조차도 고기를 먹었다는 식으로 과거 개변을 시도하고 있으니 문제가 되는 건데.

멘타이코의 경우에도 저런 짓을 은근히 벌이면서 '전통음식'이라고 하고 있으니 문제가 되는 셈입니다.

이런 논란의 연장선에, 이전에 문제가 되었던 '황교익 야키니쿠 사건'이 있는 셈입니다.
애초에 일본은 에도시대가 끝나고 메이지 시대에 육식을 정부 차원에서 엄청나게 밀어붙여서 육식이 보급된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야키니쿠가 원조라고 해서 문제가 된 거죠.
시의전서 등등에 남아있는 불고기 (너비아니 등등) 에 대한 것까지 죄다 일본이 원조인 것처럼 말해버린 겁니다.

또한, 기록을 삭제하면서도 꾸준히 저런 소리를 방송이나 미디어에서 내보내고 있으니까 본문 글에 언급한 것 같은 '유튜버의 사례'가 나오는 것이기도 하고요.

말하자면, 그 현상이 일본에서도 실제로 일어나고 있으며, 계속되고 있는 악순환이라는 점이 문제라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은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피자가 원형과는 다른 형태가 되는 것처럼.
그냥 자기들끼리 멘타이코 먹는다고 딱히 뭐라고 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애초에 무슨 논리로 뭐라고 할까요.

그게 아니라, 아예 과거의 역사까지 날조하면서 까지 자기들이 원조라고 하니까 문제가 되는 거죠.
2021-11-28 19:00:33추천 5
차라리 1930년대를 지정해서, 그때 일본의 멘타이코를 베껴 간 것이 명란젓이다 이러면 뭐랄까...
그냥 승정원 일기만 들이대주면 끝이긴 합니다.

그게 아니라, 지들의 육식 금지 역사를 싹 지워버리고, 황교익 마냥 '한국의 육식문화는 일본의 것이 원조다'라고 하는 식으로 일본문화가 한국으로 건너간 것이라는 설의 근거로 자꾸만 밀어붙이고 있는 부분이 있다는 이야기를 쓰려고 했습니다.
- 영양 불균형에 관련된 식문화를 치부로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 일본은 지금도 각기병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 못 할 정도로 영양불균형 상태거든요. 에도시대 이전은 그냥 헬이었습니다.
- 제작년과 작년에도 각기병 사망자가 제법 나왔습니다.

https://ja.wikipedia.org/wiki/日本の脚気史
여기에는 2014년 사망자 관련 언급이 끝입니다. 차후 2020년 2019년 찾으면 첨부하겠습니다.

황교익 야키니쿠 논란이 벌어졌을 때,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저거였거든요.

'이 양반 일본 날조 자료에 낚였구나...'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어디까지나 제 개인의 경험이 반영된 것이며, 다른 분들이 보기에는 '카더라'입니다.
또한, 잘 찾아봤자 웬만하면 흔적만 찾는 것이 고작이며, 어지간해서는 그런 주장을 한 방송이나 기사의 원본을 찾는 건 진짜 힘듭니다.

그래서 본문에는 차마 못 썼습니다.
하지만, 확실하게 기억하는 것이고, 이게 되게 중요한 부분이라 댓글로 써서 알려드립니다.
2021-11-28 19:23:40추천 6
아 맞다, 처음으로 베스트 가보네요. 추천해주신 분들께 고맙다는 인사 올립니다. (_ _)
제가 짤 같은 건 안 모으는 성격이라, 귀여운 짤 같은 건 없습... [탕!]
댓글 2개 ▲
2021-11-29 13:30:46추천 1
설마했는데 베오베를 갔네요...;

추천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마움의 인사 올립니다. (_ _)
2021-11-29 13:46:24추천 1
여담이긴 한데, 위에 댓글 중에서 명란젓과 멘타이코에 대해 일본인들과 직접 이야기하던 것에서...
'묭!!!랑!!! 좃!!!' 이렇게 발음을 강조하시는 것에 한 번 뿜을 뻔한 기억이 다시 떠오르네요...;

'좃!!!' 이라는 발음에서 순간 '푸흡!' 하고 억지로 웃음을 참느라 고생했.... 아하하하하하;;;
2021-11-28 19:47:49추천 2
일본의 일부 지역 이야기라고 하기엔 이미 역사왜곡이 쉬운 나라다보니... 음식내용 왜곡하는건 어렵지않게 생각하는구나 싶네요.
댓글 1개 ▲
2021-11-28 19:52:50추천 2
뭐라고 해야하나...
지금도 자국민들 중에 영양결핍으로 인한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는 현실 자체를 덮어버리려고.
(냄새나는 것에 뚜껑덮는다. 臭い物には蓋を)
자국 역사에서 육식이 금지되었던 역사까지 통째 덮으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계속 듭니다.

그나저나...
혹시 자이언트 로보에 나오는 Bigfire 인가요...;?
순간...

我らの、ビッグファイアの為に!
이게 떠올랐...;;;
2021-11-28 20:38:28추천 2
얼마전 유퀴즈에서 명랑젓 유래 설명 한 게 생각나서 찾아보니 홈페이지가 있네요

http://www.thedndshop.co.kr/main/html.php?htmid=company/company_02.html
댓글 1개 ▲
2021-11-29 12:34:58추천 1
오 고맙습니다. 안 그래도 찾았던 거였습니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제가 검색할 때는 그 페이지가 안 보여서 애먹었...;;;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21-11-29 12:07:22추천 3
이 나라 살고는 있지만 TV가 사람들 다 ㅂㅅ만드는 동네라는 생각이 여러번 들더군요...

교과서,TV예능/시사 등등은 죽어라 믿으면서

해외 신문기사, 역사적 사료들은 절대 안믿어요...
댓글 1개 ▲
2021-11-29 12:34:06추천 2
스마스마였나 잇테큐였었나...
면 요리 관련으로도 마치 일본이 원조라는 식으로 떠드는 작자가 나오는 거 보면서 한숨 쉬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TV에서 떠드는 건데 설마 헛소리(데마)겠어?' 라는 말을 하는 사람도 종종 봤던지라, 말씀하시는 내용에 정말 공감이 됩니다.
2021-11-29 13:23:57추천 1
한국에서 명란젖을 들여와서 현지에 맞거나 일식에 맞게 연구와 개량을 거듭했고 결과가 일본식명란젖이 더 맛있어졌다 혹은 더 알려졌다 이런거면 납득함 교류의 결과가 발전됨으로 나온다면 옳은 교류
근데 도둑놈 새끼들처럼 이거 원래 우리꺼야는 선넘는것
현대일식에 있는 음식의 다수가 한국의 수라상 문화에서 흡수해간것이 많음 진짜 일본 전통음식은 진짜 별거없이 소금절임이나 생선구이가 끝임 그나마 한반도 삼국시대때 장문화가 넘어갔기에 지금 정도로 올라온것
댓글 2개 ▲
[본인삭제]REDRRR
2021-11-29 13:34:29추천 0
2021-11-29 20:38:11추천 0
일본의 장류는 한국의 장류와는 애매하게 좀 다르긴 합니다.
하지만 백제, 신라와 교류하던 일본의 기록을 봐서는, 분명히 참고했을 가능성은 높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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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젓과 멘타이코는 다르다! 뿌리는 명란젓이라도, 이제 멘타이코는 별개의 음식이고, 일본의 '전통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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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다면 딱히 글 자체를 쓸 필요가 없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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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타이코는 에도 시대 이전부터 있었던 일본의 전통음식이다! 명란젓이 멘타이코를 따라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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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선 넘는 놈들 때문에 과거에 어이 터진 적이 있었던 것이고...
'그런 거 없다, 헛소문이다.' 라는 분이 있다보니까 글을 쓰기까지 이어진 것 같습니다.
2021-11-29 14:36:55추천 1
명칭 자체가 明太子라고 쓰면서 멘타이코라 발음하는 것은 빼박인데 뭘 난리를 치는 것일까?
부산에서 태어나서 부산에서 살다가
일본 패망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명란젓을 상품화한 일본 첫 명란젓 상인이
직점 명태알을 일본식으로 옮겨 적고 발음도 한국 발음 명태를 반영했는데 참 웃기네.....
댓글 1개 ▲
2021-11-29 20:41:41추천 1
좀 많이 어이없는 현실이죠.

일본의 기무치가 김치의 원조라고 하던 시절에서 이제는 파오차이가 김치의 원조라고 하는 식까지 번지긴 했지만.
이런 사실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도 참 어이가 없을 따름입니다.
2021-11-29 14:52:51추천 0
꽤 많은 일본인들을 만나봤는데 멘타이코를 일본 전통 음식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제가 한국인인 것을 알게되자 자기는 순두부찌개랑 멘타이코 좋아한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오히려 저는 음식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명란젓이 한국이 원조인지도 몰랐습니다
젊은 사람의 경우는 잘 모르겠지만 40대 이상의 일본인이라면 '명란젓은 한국에서 건너온 음식'이라는 게 상식입니다
댓글 1개 ▲
2021-11-29 20:40:31추천 0
저 또한 거의 대부분 그랬습니다만, 가끔 가다가 '엣?' 하는 식이라던가, '아닐텐데?' 라는 반응을 하시는 분들이 가끔 있더라구요.

방송 영상, 뉴스 삭제 등등으로 증거물을 안 남기는 식으로 자꾸만 덮어버리니, 흔적을 찾는 것이 고작이긴 하지만.
위에 언급한 유튜버 같은 사례가 나오는 이유가 바로, 은근슬쩍 저런 걸 반복하는 미디어가 있어서 그런 것이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2021-11-29 15:39:06추천 0
일본 것이라 해도 인정할수 있을만큼
일본은 어렸을때부터 계속해서 명란젓을 먹었고,
우리나라는 어렸을때 빵을 더 많이 먹고있죠.

문화라는 것은 계속 계승 유지되어야 살아남는데 우리나라는 그런 점에서 약하죠.
댓글 1개 ▲
2021-11-29 20:43:00추천 0
그런 문화를 계승하는 것은, 각 분야별로 해야하는 것이긴 한데.
그걸 종합해서 연구하는 것은 역사학자들의 영역인데...

그저 씁쓸할 따름입니다.
2021-11-30 10:43:10추천 0
잘 기억해놨다가 나중에 써먹어야겠어요. 올바른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개 ▲
2021-12-01 18:27:44추천 0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심정에 올린 글이라, 그런 말씀을 해주시는 것 자체에 오히려 고맙다는 말씀 올립니다.
2021-11-30 11:32:11추천 0
외국에 사계절이 있다는거에 놀라는 사람도 많이봐서 저정도로 정신승리하는건 이제 종특이라고 생각하고 봅니다 ㅋㅋㅋ…닭갈비는 또 신박하네요 오사카 살아서 그런가 저건 당연히 한국꺼라고 아는사람이 많긴해서
댓글 1개 ▲
2021-12-01 18:28:43추천 0
모미지 등등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단풍을 의미하는 단어는 일본어 밖에 없다고 했던 그거... ㅎ;

뭐, 종특이라고 싸잡기 보다는, 굳이 일본이 우월하다는 식의 날조를 성립시키려고 하는 세력... 특히나 자민당 계열의 특징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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