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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뭐보고 배울지.. 참 어이없는 아주머니 세분을 봄
게시물ID : menbung_69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겨울잠흑곰
추천 : 1
조회수 : 26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2/22 16:49:16

너무나도 어이가 없으니 음슴체로 쓸까말까 고민되네요

 

일단 나는 아버지 도와 과일가게 장사를 하는 8월 입대 예정중인 대한의 찌질한 건아임

 

때는 방금전 4시 10분~20분 경

한 가까운 아파트 단지내의 노인정으로 귤 한박스를 배달하러 가는 와중이였음

거의 노인정에 다다랐을 무렵, 길옆에 작은 화단처럼 꾸며놓은 곳에 할아버지 한분이 쓰러진채로

숨을 헐떡거리시며 못일어 나고 계시는걸 목격함

바로 급하게 귤박스를 노인정에 가져다 놓고

(할아버지가 쓰러지신 곳 에서 다섯발자국 정도 걸어 간뒤 살짝 오른쪽으로 꺾어 또 다섯발자국 걸어가면 바로 노인정)

할아버지를 도와드리러 뛰어가는데 쓰러져계신 할아버지 바로 뒤에있는 아파트 동 입구로 아주머니 세분이

자기 자식들과 같이 계셧음

(후에 한분은 다른곳으로 가시고 두분은 그 아파트 동으로 들어가는걸 보니 유치원 끝난 아이들 데리고 오신듯)

할아버지와 아줌마 세분이 수다떨던 아파트 동 입구 사이의 거리도 약 다섯발자국 정도의 거리에다가

할아버지께서 숨을 헐떡거리시는 소리가 꽤 컷으니 바로 옆에서 절대 못들었을리고 없고

시야도 아주 잘보이는 곳이였음 99.9% 쓰러진 할아버지를 볼수밖에 없는 그런 위치였는데

도와드리기는 커녕 그냥 무시한채로 아이들 손잡고 아줌마 끼리 포풍수다 떨고계심..

옆에 애들 손은 꼭잡고...

 

어느방향 에서 오던지 간에 쓰러진 할아버지는 무조건 목격 할수밖에 없는터라 분명히 애들도 할아버지를 봤을것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들이 보는 앞에서 그냥 무시하고 수다떨다가 갈길가는 쿨한 아줌씨들 허허

열뻗쳐서 진짜 갈길가는 아줌마 한테 한소리 하려다가 참음 와...

너무한거 아닌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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