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작은 동네 피자집이에요 탁자 두개 있고 벽따라 의자있고.. 복도라고 할만한 곳도 없는 좁디좁은 곳 보통 포장해서 가는 그런 곳..
근데 웬 6ㅡ7살 돼 보이는 남자애기가 인도에서부터 킥보드 타고 들어와서 피자집 안까지 들어오는거에요 그 뒤로 유유자적 엄마도 들어오고요
저는 조카애기와 같이 있었어요 당황해서 계속 쳐다봤죠 혹시라도 어디 부딪쳐서 다치면 말리려고요ㅎ;; 사실 뭔 일 나기전에 말려주고픈데 참견하면 엄마들이 참 싫어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예의주시하는데 좀 눈치 볼만도 할텐데 엄마는 계속 피자만 고르고ㅠㅠ 애는 슬슬 타면서 다니는거에요 너무 좁아서 사실 벽이랑 콩콩 부딪히긴해도 크게 위험해보이진 않았지만 기분도 안 좋고 저희 애도 보고있는데 좀 껄끄럽더라고요...
그러다가 탁 제 의자에 꿍 부딪쳤어요 저는 바로 ''얘, 여기서 킥보드 타면 안 될것같은데^^ 부딪히면 다칠 수 있어~~'' 이러면서 눈을 쳐다봤어요 근데 ㅎㅎ... 엄마가 혀차면서 나감요ㅠㅠ 미안합니다 소리가 그렇게 안 나올까요??ㅠㅠ 진짜.. 후.. 저런 엄마 밑에서 사과도 제대로 못 배운 애가 학교가서 애들한테 퍽도 잘 사과하겠네 싶어 저도 확 기분 나빠졌어요 하지만 쫄보라 더 말은 안했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