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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할 때 엄마의 태도가 답답해요
게시물ID : menbung_497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슬기(24)
추천 : 6
조회수 : 686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7/14 23:45:40
다같이 예능프로를 보면 그 뭐랄까
이거 다 대본이야~ 하면서 초치는 스타일이거든요
그거 누가 모르나요.. 적당히 대본 있는 거 알고 일부러 재밌게 틀리는 거 다 알면서도 웃으면서 보는 건데ㅎ
그리고 정말 틀린 지식을 가지고 있는데 아무리 알려줘도 그 부분을 인정하지 않아요
냉동실에 넣으면 유통기한이 영원하다던가, 선풍기를 틀고 자면 죽는다던가 그런 것들이요
아무리 설명해도 당신만의 지식은 결코 변하지 않고 그게 옳다고 믿어요
나이가 아주 많으냐고 하면 적은 건 아니지만 제가 아직 20대 초반인데..^^;
엄마나 저나 말을 세게 하고 화나지 않았어도 언성이 잘 높아지는 스타일이거든요
솔직히 이건 엄마 딸이라 유전이든 배운 거든 엄마 영향이 큰데ㅋㅋ
당신은 안 그런 사람인 줄 알아요. 아빠가 맨날 저희 두고 그 얘기하는데도요
방금도 저한테 말 너무 세게 한다고 뭐라 하셨는데 저랑 똑같이 얘기했어요..
그리고 이런 류의, 다툼은 아니지만 약간의 논쟁이 있을 때 결론은 늘 "내가 엄마니까 니가 싸가지 없는 거다. 엄마 말이 맞는 거다"에요
저는 그게 정말 납득이 안 되거든요
방금은 심지어 나는 엄마가 다른 사람이 틀렸다는 식으로 무시하는 게 싫어서 그만 좀 하라고 말한 거라고 했음에도
난 내가 하고 싶은 말 다 못했고 내가 엄마니까 끝까지 들어 라고 하시더군요
그 말을 듣는데 순간 어이가 없어서..
저는 엄마가 "엄마이기 때문에" 존중 받기보다 "존중받을 행동과 말을 했을 때" 존중 받는 거라 생각하거든요
근데 이런 식으로 언쟁이 있을 때마다 당신이 엄마라는 걸 무기처럼 휘두르는 게 정말 답답해요
제가 엄마 말처럼 싸가지없고 버르장머리 없는 것도 맞는 말이겠지만^^; 그냥 빨리 독립하고 싶네요 이럴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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