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곧 내용입니다
친척들에 대한 푸념글입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느낀 것은 제 부모님이 엄청나게 착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란 동화에 나오는 나무와 비슷한 존재라고 할까요
하지만 그에비해 부모님의 친척들은...사람을 동물에 비유하고 싶지는 않지만
하이에나 같아요. 항상 무엇인가 있으면 뜯어먹으려고 하는 육식성 동물처럼
친척들은 저희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어려울때 한번도 도움을 준적도 없고, 연락도 잘 안하면서
자기들이 아쉬울 때는 보증서달라, 병원비에 돈을 보태달라, 자기자식 2명을 1년동안 하숙하게 해달라, 라고 스스럼 없이 부탁하는 꼴이 역겹습니다.
그러면서 부모님의 호의에 대해 아무런 대가나 사례를 하지 않는 태도가 저를 참 짜증나게 하네요.
부모님의 도움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 같은 느낌
정말 착한 친척은 한 분만 있는 것 같아요.
그분은 평소에 부모님께 연락하고, 자기가 부모님께 도움 받으면, 바로 부모님께 사례하고.
친족으라도 Give&Take 정신이 박혀있으신 분이시죠.
제가 친척들 중에서 유일하게 인간적으로 좋아하는 분입니다
그런데 다른 친척들은 상대방의 호의를 권리처럼 생각하는 사람들 같아요(한숨)
경제적으로 어렵다 싶으면 바로 전화하고... 부모님도 잘사시는 것은 아닌데...
부모님의 거절하시기 어려운 성격을 이용하고.
부모님이 도움이 필요할 때는 선뜻 손을 건네주지도 않고
여러분에게도 자기가 힘들때, 도움이 필요할 때, 여러분의 부모님께 도움을 바로 요청하는 그런 염치없는 친척들이 있나요?
아니면 제 주변 친척들이 뻔뻔스러운 걸까요?
이렇게라도 넋두리를 쓰지 않으면 미쳐버릴 것 같네요.
출처 |
부모님은 친척들에게 도움을 주는데 친척들은 받기만 해 스팀돌아 쓴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