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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버스에서 잠깐 졸았는데 나메코가 커져서 종점간 썰
게시물ID : menbung_75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사우사냥냥
추천 : 1
조회수 : 33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4/04 23:48:17

학교 -> 우리집 까지 가려면

학교(종점) -> 버스 35분쯤 타고 내려서 환승해서 10분정도 타고 가면 됨.

근데

춘곤증이 있잖아요.

첫 버스는 노래 들으면서 멀쩡했는데

두번째 버스에서 포풍 차멀미 + 춘곤증으로

꿈나라에 빠져들고

 

종점에서 집까지 걸어서 30분이나 걸리기 때문에

엄청난 정신력으로 깨어났는데

아랫도리가 묵직한거임.

 

....;;

 

아....

안돼....

이 버스는 대학교->고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를 쓸고 가는 버스라서

여중생 여대생 여고생 다 타고 있단 말이야....

 

다행히도 나는 언제나

등을 등받이에 딱 대고 있는걸 좋아해서

앉아서 버스 타고 가면 허벅지 위에 가방을 올려둠.

 

내리고 싶어도 내릴수가 없고

마음속으로 마하반야다라밀다심경 하면서 아름다운 들판을 생각하는데

나메코가 원래 크기로 안 돌아 오는거임.

으헣헣헣... 망했구나....

버스는 이미 우리 집앞 정류장을 넘어가고

식은땀 줄줄나고....

 

 

흑흑

결국엔 종점에서 내려서

기사식당 앞에 자판기에서 펩시콜라 하나 뽑아서

마시면서 집에 걸어옴 ㅠㅜ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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