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비흡연자이지만 흡연하는분들 싫어하지않고, 아래는 극히 일부(100명중 3~5명정도)의 이야기입니다.
1.불내려고 작정하신분 일부손님들
제가 일하는 피시방에서는 흡연실에 쓰레기통 일체형 재떨이가 놓여져있습니다.
위에 재떨이있고 아래쪽에 쓰레기통이있는구조로되어있는 그것이요.
그런데 항상 그 위에 우산비닐(비오는날 건물 들어갈때 건물입구에설치되어있는 그것이요),플라스틱컵,담배곽이 놓여있습니다.
심지어는 우산비닐때문에 화재경보기까지울려서 위에는 화재위험때매 담배꽁초만 버리라고 화재경고문을 붙여놨는데..
그래도 항상 우산비닐,과자비닐,플라스틱컵,담배곽이 놓여있습니다.
2.흡연실 창틀에 담배곽버리는손님들
위에 서술했듯 쓰레기통일체형재떨이라서 바로 쓰레기통에버리면되는데..
...귀찮으신가봐요...
제가 밤에 일하지만 흡연실 창틀에 하루에도 적으면 4곽 정도가 놓여져있습니다.
그나마 이 유형들은 제가 주문이나 화장실때매 와리가리하다 보이면 버리면 그만입니다.
번외로는 재떨이위에 음료수캔 버리는 손님,
쓰레기통 입구에 담배곽 걸어놓는 손님도계셨습니다..
그나마 그건 눈에띄고 불이라도안나지..
3.좌석에서 흡연하시는분들.
이분들은 CCTV로 보이긴 보이지만, 잘보이지않는 구석진자리로가서 음료수를 하나 시킨뒤,
거기에서 담배를피며 담배꽁초를 컵(혹은 캔)안에버립니다.
여기서 이러시면 안된다고, 경찰부른다고해도 같은행위를합니다.
진짜부르면 도망가구요.
4.들어가면서 불붙이고 이미 한번 빨고 연기내뿜는손님,혹은 나오면서 연기내뿜는손님
진짜있습니다....
심지어는 좌석에서 불붙인채 흡연실로들어가시는분들도 계셨습니다.
나오면서 연기내뿜는것도 비흡연구역에서 흡연하는것과 마찬가지아닌가요..?
5.화장실에서 흡연하시는 손님
제가일하는 매장에는 딱 두개의 흡연실을제외하고는 전구역 금연구역입니다.
마침 제가 화장실이급해서 화장실을갔었는데,
화장실에서 담배냄새가나고 담배연기가나고있어 담배끄시라고말씀드렸습니다.
안에서는 "네~네~~"하며 비아냥섞인목소리로 답변하였고,
계속해서 담배연기가 올라왔습니다.
동영상으로 담배연기 올라오는것을 촬영하고,손님이나올때까지 기다린뒤에
"손님, 화장실에서 담배피시면안된다고, 끄라고말씀드렸죠?"
짜증섞인목소리로 답변을받았습니다.
"네,바로껐는데요?"
먼저짜증을내셔서 저도마찬가지로짜증섞인목소리로
"담배 안끄신거 다 알아요, 담배연기 계속올라오던데요?"
라고 말했고,
해당손님께서는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뭐 어쩔건데?"
...
당시엔 할말을 잃었습니다.
경찰부르려고하니 역시 도망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좌석을 사용중이지도않고
화장실만 쓰고가는 손놈이었습니다.
그외에도 문닫으라고붙여놓고 문닫으라고안내까지드려도 문안닫고나오는손님도 여럿계시고..
뭐..그렇습니다.
정말 수많은 흡연자분들이계시고
정말 수없이많은 비흡연자가있습니다.
위에 적은 일부 비매너흡연자분들이
수없이 많은 흡연자분들의 이미지마저 해치고,
수없이많은 비흡연자분들은
일부 비매너흡연자분들때매 흡연자를 욕하기시작합니다.
비매너흡연자분들이 하루라도빨리 매너있는 흡연자분들로바뀌어야,
혹은 비매너흡연자분들도 담배를끊어야,
요즘같은 비흡연자vs흡연자 구도가 사라지지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