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어이털려서 음슴체...
기존에 사무실을 혼자 쓰고 있었는데 다음학기부터 같이일할 박사가 지난주 월요일에 새로옴
공간만들어줄때까지는 같이 써야할것 같다고 학장님이 좀 데리고 있어보라고함.
전 실내화 실외화 구분해서 사용하기때문에 지난주 월요일에 실내화 가져다쓰라고 친절히 설명해 줌.
9시 10분에서 15분전에와서 간단한 바닥청소 및 책상위 먼지를 청소하고 일시작한다고 공지도 해둠...
지난 일주일 9시는 커녕 9:30에 아슬아슬하게 출근하니 당연히 청소는 늘 혼자 했음.. 뭐 이전에는 늘 혼자하던거라 큰 불만은 없었음.
오늘 아침.
솔직하게 한 30분 많은고민을함. 말해 말아, 시켜 말아.
청소안하고 오면 시킬까 하다가 손님이니까 라고 생각해서 뒤늦게 바닥을 청소하기 시작함 9시 20분쯤...
80%쯤 바닥을 밀었는데 등장.... 등산화 발로 닦은데 걍 다밟고 지나감....
입구에 실내화는 가져다만 놓고 지난 일주일을 보낸 것이 기억남+누구는 치우는데 누구는 어지럽히나 (1차 빡침)
청소하는데 이러면 어떻하냐 자기가 남아공에서 근무할때는 청소하는 사람이 따로....나불나불 (2차 빡침)
하면서 지 노트북 켜고 노래 켜기 시작...3차빡침 (지난주부터 개인스피커 못쓰고 있음 함께 생활하는 사람이 생기니까 방해될까봐, 그런데 이 놈이..)
본인의 지랄 폭발 일차전 마치고 현재.....
PS) 이 시벌놈은 기존에 본인과 친한 박사집에 현재 함께 살고 있음 (방 구하는중) 그런데 지가 연구실 3년 선배인가 그렇다고 밥안하고 맛이 어쩌고를 시전한다고함(친구는 100% 베지테리안 이놈팽이는 아님)... 한대뿐인 선풍기 차지하고 창문과 현관열고 에어컨켜기 돈이 인도 루피뿐이라고 현찰도 빌려달라고 했다고 당연히 식비도 하나도 안보태줌. 더 웃긴거는 친구는 학교 다닐때는 얼굴도 본적없다고. 세상 진상은 어딜가도 있나봄.
PS2) 한국사람아님 인도사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