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년부터 연세대 학위수여식 학위복이 바뀌는데 서울본교 동문이 기부한 돈을 가지고 바꾼 걸 가지고 잘 보관하겠다는 명목하에 세탁 보관료를 받는다는군요. 제가 졸업할 때는 학생증만 보여주고 빌렸었고 제가 알기론 다른 대학들 중에서도 설령 돈을 받는곳들이 있더라도 도난당할 걸 방지하기 위해 빌려줄 때 보증금을 받고 학위복 반납할때 보증금을 다시 돌려주는데 여긴 아예 돈을 먹는거네요.
참 황당하긴 해요. 연세대면 재단의 돈이 수조원이 쌓여있어서 매우 부유한 대학으로 한손 안에 드는 대학이고 동문들에게 엄청 기부받고 재학생들에게 등록금으로 도데체 얼마를 걷어가는데 졸업하는 사람들에게 학위복 빌려주면서 돈 걷어 쓴다는데 참 치졸하다 해야할지요. 학교 돈은 전혀 들지도 않고 동문에게 기부받았으면 그냥 빌려줄것이지. 그놈의 세탁비 명목으로라도 받고 싶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