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 간 저한테 왜그러셨죠라는
본인의 학대당한 어린시절부터 성공하기까지의 글을 읽다가
이상하고 작위적인 느낌에 댓글달려고 봤더니 삭제된 글이라네요
언제나 오빠만 챙기고 좋아하고 본인은 늘 찬밥신세
이건 좀 뻔하긴 한데 있을 법한 일이라서요
근데 갑자기 자기가 소시오패스진단을 받았다느니
지금은 성공한 CEO로 좋은 거 누리며 부모에게 몇백씩 준다느니
예쁜 외모를 준 부모님께 감사하다느니
좀 말이 안되잖아요
아무리 키워줬다고 하지만
자기를 그런 지옥속에서 살아가게한 악마나 다름없는 인간들 얼굴을 계속 마주하고 돈까지 보내준다는 거 자체가;
그리고 언제부터 정신과에서 소시오패스진단을 그렇게 쉽게 척척 내려줬죠?
그 글 읽고 많은 분들이 위로와 연민의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만약 그 글이 진실이 아니라면
그 많은 분들을 우롱하고 기만한 것이고
또 본인에겐 그저 상상의 나래를 펼침으로써 잠시의 위안일진 모르지만 어쨌든 현실의 문제는 하나도 개선되지 않는
본인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글 지우고말고는 본인 의지지만
어떤 분이 작성자 지금까지 쓴 글과 댓글로 미뤄봤을 때
말이 되지않는다는 걸 보여준 댓글이 달리고나서 얼마지나지 않아 삭제하셨다는 게 좀 많이 께름칙하네요
손아파서 일일이 캡쳐는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