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때는 버스를 30분정도 타는데..
보기 드물게 진상? 비매너? 분들이 모여있으니 힘드네요.
타자마자 큰 목소리로 통화하는 아주머니, 누구목사님 누구 자매님, 통화내용 듣기 싫은데
스피커폰으로 틀어주시니 다들어야하고 상대방은 버스인거 알고 끊으려 하는데 정작 본인이 붙들고 있네요.
버스기사님은 좀 끊으라고 그러는데 아랑곳 하지 않고 괜찮다며 통화하는 아주머니.. 예수가 그리 가르치진 않았을텐데..
피해서 사람들 사이 사이 해서 뒤로 가니 아니 3자리나 비어있는데 그 자리들이 전부 창가 자리라 사람들이 싫어하나..
하면서도 버스가 공간이 없을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탓는데 나는 앉아야지 하면서
봤는데 백이 있네요..
내가 들어가면 치워주겠지 했는데 아뿔사 보통은 다리도 오므려 주던데 그건 고사하고
백을 치워줄 생각도 안하네요.
이어폰 껴고 있다 그래도 사람이 들어가면 알기 마련인데.. 혹시나 싶어서
백좀 치워달라고 말하니 치켜 올려 째려보네요.
우여 곡절 끝에 앉았더니 다른 두자리도 백이 있었고 다들 자기 무릎으로 가져가더군요.
사람 없을때 가방이던 짐이던 놔두는거 좋지만 만원버스에서는 좀 안그랬으면 좋겠네요.
소음이야 두말할 필요도 없겟지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