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전시회의 부모님들 멘붕
게시물ID : menbung_516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폴리우레탄
추천 : 2
조회수 : 46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8/10 21:27:34
이틀간 서울에서 여러 전시회에 놀러갔습니다.

시립, 국립 혹은 밝은 분위기의 전시라서 그런지 아이들이 꽤 있었는데
좀 그렇고 그랬습니다 하하하

저는 전시회에서 그림이나 설치물에 손대거나 하면 안되는걸 당연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액자가 신기하게 생긴 레진코팅 사진 앞에서 한 부모님이 작품을 손으로 슥슥 만지더니
아이에게 "**야 이거 한번 만져봐봐" 하는걸 봤습니다...
제 상식을 깨는 분이였습니다 허허
관리자분이 기겁하시며 만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아이가 펜스 너머로 넘어진 것도 있었는데
부모님은 다른 곳을 열심히 보고 계시더라고요
작품도 좋지만 어린 아이는 혼자 걷고 서기 힘드니 부모님과 같이 있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 외에도 아이 사진 찍으려고 좋은 사진 나올 때까지
사람 많은 통행로 가로막고 사진 찍는 분들은 엄청 많았고요
뭐 아이 예쁘게 찍히면 좋은 마음은 이해 하겠습니다...

또 19금 파트가 포함된 전시장이 있었는데
그런 파트는 파트마다 "부모님 지도 필요" 안내가 있었는데
아이들이 보호자 없이 뛰어 돌아다니면서
우와 알몸이다 우와 xx다 하는것도 봤고요
벗은 몸이 나쁜건 아니지만 이런 파트에서는
부모님이 같이 설명해주고 지도해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아이와 함께하고 아이가 만지고 느끼길 원하시면 일반 전시보다는
어린이 대상으로 기획된 전시나 체험전시를 가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갔던 전시장 중 두세 군데는 어린이 전시나 체험 가능한 전시 있었습니다

이틀 동안 다섯 장소 갔었는데 정리해보니 꽤 많이 멘붕이였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