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쯤? 친정집 근처에 자주가던 공중화장실이있었어요
음.. 여자가 담배핀다하면 뭐라하실분들 계실것같지만..
그래요 담배피러 다녔어요. 그곳으로..
그날도 강의가기전에 화장실들려서 한대 피고 출발하려고 화장실에 들어갔는데요
의자 뚜껑 내리고 위에 앉아서 가방에서 담배를 꺼내는데
왠지 느낌이 싸한거에요
진짜 직감이라는게 무서운거같은게
그 공중화장실 불 항상 꺼져있거든요
들어갈때 켜야하는 그런곳인데..
그 어두운데에 사람이있을거라는 생각은 아무도 안하잖아요
창문하나 없는 화장실인데
담뱃불 붙이려다가 문득 옆칸 위쪽 공간을 딱 봣는데
왠 아저씨 코중간부분부터 머리끝까지 보이는상황?
그상태로 저랑 눈이 마주친거죠..
진짜 정말 깜짝 놀래서 비명부터 지르고 상욕했습니다.. ㅠㅠ
이히밤변태샛기야 로 시작해서
온갖쌍욕하다가 경찰서에 신고해버린다고 막 바락대고 우선 화장실에서 튀어나왔어요..
그놈이 해코지할까봐 갑자기 무서워져서
화장실건물에 있는 문방구 아저씨한테 달려갔어요ㅠㅠ
변태새끼가 화장실에있다고
저 나간사이에 그놈은 도망가고 잡지를 못했네요
아파트상가건물이라 같은 아파트단지사는사람같았는데..
그 뒤로 그 건물 여자화장실 문잠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