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대구에서 태어나 초 중 고 대는 물론 무려 군대까지도 대구에서 지내고

가장 길게 대구밖에 있었던적은 어학연수로 필리핀3개월이 최대인 대구촌놈임

사건의 중심은 저녁먹으면서 본 뉴스고 핵심인물은 여행제외하고 평생 경상도를 떠나보신 적이없는 울아부지.

저녁 먹으면서 본 뉴스기사가 대선 국정원댓글 관련해서 전 국정원장 소환관련 뉴스가 나오길래

저: 저거 위에서 명령떨어 져서 국정원녀가 글적었다는게 밝혀지면 이번대선 무효화되겠네

아버지: 뭐때문에 대선이 무효가되는데?

저 :당연히 선거법 위반이죠

아버지:그게 뭔선거법 위반인데? 

저: 정치적 중립을 표방해야하는 공공기관이 누구의 명령에 따라 특정당을 지지 혹은 비난하고 
      했으니 당연히 선거법 위반이죠

아버지 : 그럼 누가 위반했는데?

저 : 새누리당이죠 그네옹호하고 문제인 비방했으니까요

아버지: 그럼 무효되면 누가 대통령이되는데?

저: 2등한  문제인이나 다시 재선거를 하던가 해야죠

여기까지는 그냥 토론같은 분위기로 흘러갔는데 갑자기 아버지께서 화내시면서 이야기하시는데

대충정리하자면 

1.전라도것들은 죽어도 안된다

2.문제인은 부산출신이라고 하자 문제인은 전라도것들이랑 붙어먹어서 절대 안된다

3.나는 전라도라하면 키우는 개보다 하찮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4.니 계속 전라도 옹호할꺼면 호적파고 당장 집나가라

갑자기 나오는 지역비하발언에 그냥 싸워봐짜 생각이 바뀌실꺼같지도 않고 괜한 집안싸움나는것도

싫고해서 네네 건성으로 대답하고 도서실로 왔는데 

거 참 지구본보면 꼬딱지만한 땅덩어리에서 무슨 편갈라먹기 싸움인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