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라도 빨리 남자친구분과 헤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예전에 동거하던 남자친구는
키우던 새끼 고양이가 자기를 물었다는 이유로 던져서 뇌출혈 -> 응급실로 달려가서 제가 겨우 살려놨음.
그 이후에도 고양이를 발로 차서 다리수술함.
(다른)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는데 그 새끼들을 엄청 예뻐하다가 하악질을 배우는 시기가 되어서
어떤걸봐도 하악질을 계속 하고 다닌적이 있음.
자기 자신한테 하악질한다고 하악질 할때마다 때리고 발로 차고 던짐
던진다는게 위에서 아래로 떨어트리는게 아니고
벽에다가 고양이를 집어던짐.
이 사건으로 오유에도 고양이 좀 살려달라고 분양 좀 데려가달라고 도움글을 써서
새끼들을 분양보낸적도 있어요.
그때 말들이 당장 헤어져라 였는데
그냥 헤어지자고 했다가 죽을뻔 했습니다.
죽이겠다고 끌고 가서 헤어지지만 않으면 죽이지 않겠다는둥..
여기저기 여행이랍시고 맛있는거 먹이고 ...........;;
그래서 겨우 도망쳤는데 찾아내서 ..
후..
방에 가둬 놓고 저의 오른손목을 그은 뒤 물에 담궈 죽이려고 했습니다.
같이 죽자고 자기 왼손을 난도질 후 저를 안고 같이 죽어가다가
그새.. 여튼 정신을 잃은사이 뛰어나가서 살려달라고 해서
지금 그새도 저도 살아있습니다.
저는 지금도 밖에 나가면 무서워요. 당연하겠지만 살던 지역도 옮겼습니다.
지금와서는 어떻게 했어야 현명했을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잘 모르겠네요
한가지 확실한건 갑자기 헤어지자고 해서도 안되고
다른남자가 생겼다고 해서도 안되고
서서히 헤어져도 안됩니다.
댓글에서 처럼 꼭! 상대방이 제가 싫어서 헤어지게 해야됩니다.
담배를 피우시거나.... 돈을 아예 안쓰시거나..... 뭐 방법은 많잖아요? ....
저처럼 동거를 하고있던 입장이 아니니 정리하는건 쉬울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쁘뇽쁘뇽 님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현재 폭력적인, 혹은 헤어지자고 하면 나에게 해코지를 할 것 같은 남자친구를 사귀는 여자분도 참고하셔야 됩니다.
실제로 저는 죽을뻔 했음에도 불구하고 집행유예로 풀려나서 돌아다니고 있어요.
그리고 남자분들도, 남자만 그럴거라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상대적으로 여자가 힘이 약하기 때문에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을 뿐
남자분들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결혼도 연애도 신중하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