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걱정이 아니고 다들 기대를 하고있었던것 같다.
평소에 볼 수 없는 신기함에 대한 동경인가..
왜들 그렇게 뭐가 안무너지고 안날아다니고 안깨져서들 불만인거지?
지금 이 태풍에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 사람들은 일부라고 아예 무시하는건가?
왜 자기 눈 앞에서 뭔 일이 안일어난다고 태풍 별거 아니네, 뭐하나 날아가는것도 없구만 하면서 비웃는거지
그 글을 지금 피해입은 사람들이 본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자신이 안전함에 안도하지는 못하고 왜들 실망하는지 모르겠다.
자기 집이 태풍에 날아온 간판에 유리창이 다 부서지고 난리가 나봐야 정신을 차리려나.
물론 나도 피해를 입거나 한건 아니고 우리집은 아직까지 매우 안전하지만, 그런 글들을 보면 눈쌀이 찌푸려진다.
무슨 세상이 멸망할 역대급 재앙을 기대했던것 같다 주변을 보면.
나무가 부러져도 일부 몇개가 부러지는건데 마치 그들의 상상속에선 가로수가 전부 회오리쳐 날아가야 할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