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사하며 영혼까지 긁어모아 대출을 받았어요ㅜㅜ
지금 현관과 마루만 저희집인 상태라 빡세게 갚아야해서 인테리어도 최소만 하고 들어왔어요.
그 전 신혼집에 붙박이장이랑 빌트인 세탁기, 쿡탑이 있었던지라 이사하면서 요 세가지는 꼭 구입을 해야겠더라구요.
드레스룸 만들 방은 없고ㅜㅜ 안방에 헹거 치자니 이제 잡고 서는 아기가 다 파괴할 것 같고 하서 장롱을 구입했어요.
이케아 사려다가 아기 때문에 조립이 빡세고ㅜㅜ 장롱은 아주 싸지 않아서 스킵...
이름 없는 장롱은 무슨 나무를 썼는지 모르니 스킵...
고민하다 브랜드 중에서 초 파워세일하는 걸로 구입했어요!
까**아 인터넷 브랜드 까**에서 50프로 할인하는 장롱이 있어서 구입했어요.
신혼 가구로 많이 하는 브랜드고 나름 유명하니까 믿었는데ㅠ
자재가 E1이라 찝찝했지만 환기 잘하면 되겠지하고 샀는데...
구입한지 한달되었는데 장롱 놓은 방에 1시간 있으면 머리가 너무 아프고 목이 아파요ㅠㅜ (제가 좀 예민한 편이긴 합니다ㅜㅜ)
막 샀을 땐 정말 눈이 빠지는 줄 알았어요.
저희 집 전체 도배하고 몰딩했는데 그거 전체 합친 거 보다 심한 냄새가ㅜㅜㅜ
중소기업에서 산 신발장보다 더 강력한 냄새가ㅜㅜㅜㅜㅜ
베이크 아웃도 하고 환기도 계속했는데도 냄새가ㅜㅜㅜ
에어컨이 그 방에 있어 눈물을 머금고 편백니무 수액 뿌리고 말리고 뿌리고 말리고 한 다음에... 밤에 그 방에서 잤거든요?
이틀 자고 저랑 아기랑 원인 불명의 인후염에................
지금 그 방은 봉인되어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죠ㅠㅠ
암만 봐도 E1이 아닐 것만 같은 느낌적느낌이 들어요ㅠ
가정용 포름알데히드 측정기 사서 한번 재볼까요??
E1 범위 넘어서는 값이 나오면 그거 가지고 환불 요구해볼까요?
발암 물질이라는데 ㅠ
싼마이 찾다가ㅠㅠ
괜히 아들내미 건강만 해칠까 걱정됩니다ㅜㅜ
혹시 이런 경우 해결하신 노하우가 있으면 좀 알려주세여 굽신
진짜 정 안되면... 눈물을 머금고ㅜㅜㅜ
버리려구요ㅜㅜㅜ
아ㅜㅜㅜ 돈 아끼려다 돈 버리네요ㅠㅠ
더하기) 그리고요.
이 장롱 배송올 때...ㅋㅋㅋㅋㅋㅋ
기사님 한분 오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이후로 저 가구점 증오하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