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서울 입니다.

새벽 출근 하는 날이라
잠도 부족하고 힘들어서 택시를 기다리는데
빈차 표시등 안 켜고 다니던 택시가
저를 보고 그 빈차 등을 켜서 제가 탔죠.

암튼, 타고 출발해서 달리는데
택시기사가 카드결제 할거냐해서 그렇다 했더니
카드기계가 잘 안 읽히고 오래 걸린다나.. 
그러면서 현금결제를 유도하네요.

실제도 현금이 1원도 없어서
카드 안되면 내려달라고 말했는데
한 번 긁어 보지 머...하면서
목적지까지 오긴 했습니다.

요금결제를 하는데,
실제로 제가 가진 카드 두 장 모두가
[카드사에서 승인 거절] 이유로 결제가 안되네요.
택시기사는 그것보라는듯이
거봐요, 내가 카드 안된다고 했잖아~ 이러고 있고.

기계가 고장이냐  물으니까
제 카드가 문제라고 합디다. ㅡㅡ

아무튼..
택시요금 결제시 승객이 태그? 하는 시스템? 으로는
모두 승인거절이 되는걸 보고도 
제가 현금을 꺼내지 않자
이리 카드줘봐요.  하며 내 카드를 가져가더니
기사가 직접 ..단말기에 끼워서 결제하니
결제 성공. ㅡㅡ

영수증 받았습니다. 어떡하든 신고 하려구요.

혹시 신고 경험 있는 오유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글을 길게 쓴 걸 보니..저도 웬간히 짜증나나 보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