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몇몇 게시판을 기반으로 혐오확산을 양산하던 행태들이 돌고돌아 요즘엔 집중적으로 멘붕게에서 출몰하고 있단 느낌입니다.

멘붕게라는게 개인적인 경험상 정신적충격에 이를만한 일들을 토로하면서 추스린다는 목적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보면....

실제로 보고 듣고 겪은 일보다

매체를 통해 보도돼는 단면들만을 들고와서 멘붕이랍시고 타인의 동의를 구하고 다른 생각들에 대한 배타적인 행태를 보임으로 그저 혐오적 감정의 배설구로 이용하고 있는게 자주 보입니다.

그건 막연한 공포를 무기로 타인에게 감정을 강요하는 행위 아닐까요?


말초적 자극거리를 쫒아 진실보다 흥미본위의 가쉽거리를 쏟아내는 요즘 언론매체들의 행태와 교묘하게 본질을 비틀어서 목적하는 바의 반응을 끌어내려는 기레기들이 넘쳐나고 중간에서 공포와 혐오에 기생해서 이득을 얻고자 하는 무리들이 횡행하는 요즘......

이런 사건사고들 보도를 기반으로 단 몇줄 "이럴수 있냐 멘붕이네.." 자신의 멘탈이 상처받은것이 모두의 멘탈이 동일해야 하는것으로 몰고가는 게 과연 정상일까요?

어떤 이는 그런 사건사고들을 도저히 상상할수도 없는 삶을 살수도 있고 어떤이는 주변에 그런 일들을 흔히 겪으면서 살고 있을수도 있으며
또 어떤이는 그런 사건사고들의 이해 당사자일수도 있죠.

각자 자기가 서있는 입장에서 같은 것을 봐도 다르게 생각하고 받아들이수 있는것 아닌가요?


결론적으로 시사나 사회면에나 어울릴 사건사고 범죄 보도를 이용해서 감정몰이를 하는 행위를 막으려면 멘붕게에서 저 부분들은 제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