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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에 애한테 쪽가위로 위협받은 썰.ssul
게시물ID : menbung_81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동자
추천 : 0
조회수 : 50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5/05 18:59:47
본인은 줄기세포까지 ASKY Cell로 이뤄져 있으므로 음슴체

본인은 광주 시내 핸드폰 매장에서 알바하는 인남캐임

여느 주말과 마찬가지로 시내에 놀러나온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는 도중

왠지 일부러 '나 높은 사람인데?' 티를 내는 차림새의 아주머니가 자기를 똑 닮은 아들을 데리고 방문함

오자마자 점장형이랑 쫌 대화 하더니 바로 스맛폰을 주라고 함
애기 이제 10살인가 되는 것 같던데ㄷㄷㄷ

너무 쿨하게 사가서 초큼 당황...

그런데 이 아주머니 쿨한게 이거 하나가 아니었음;;

애가 매장 안팎에서 촐싹거리면서 놀고 있었는데

매장 안에 돌아다니는 큰 수컷모기를 발견

모기다! 잡아야돼! 이러면서 뭘 던지는데

자세히보니 매장에 놔둔 매니큐어 셋트 중 소톱 다듬는 도구들이 있는데

거기에서 쪽가위를 손가락으로 빙빙 돌리면서 던지는거임-_-;;

저 애X끼가 미쳤나-_-;

벽에 찍히고 난리도 아님;;

더 충격인 건 아주머니 그 모양을 슥 보더니,

응~  모기는 잡아야지.

-_-;;; 미X건가?! 제정신이야?!

매장 직원 셋이 순간 벙쪄서 있었음;

아니 애가 위험하게 노는데 부모라는 인간이 말려야지;;

그 와중에 애가 던진 쪽가위가 본인의 얼굴을 스침;

ㅅㅂ 고객이고 뭐고 애 데리고 꺼지라고 하고싶었지만,

실적 하나가 아쉬운 때라 참고ㅠㅠ 가위만 숨김

근데... 더 가관인게

그랬더니 손톱깎이를 던지네-_-;

안되겠다 싶어 직접 모기를 없애버림

근데 이시키가 목표가 없어지니 아주 가관임;;

지 폰 달라고 필름 붙여주고 있는 점장형 얼굴에 침을 분사하고 튐-_-

다들 어이 상실

그 때 엄마란 사람은 케이스 보고 있었는데

그 꼴을 슥 보더니 신경도 안쓰고 케이스로 눈길을 돌림

본인 멘붕.;;

와;; 판타지 가정교육이 바로 이거구나 싶었음;;

나중에 그 애기 크면 어찌 될지 상상이 됨;;;

세상에 쿨할게 따로있지 자기 자식이 이러고 다니는데;;

말하는 걸 얼핏 들었는데

또 po학부모 회장wer

2차 멘붕...

저런 인간이.. 헐;;


어우 나중에 나도 내 애한테 저럴지 모르니 예방차원에서 아예 여자를 만나지 말아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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