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탈때도 찜찜했거든요.. 정류장사람들있는데 급정거하길래..
뭐 잘 잡고있음되지라는 생각에 탔어요
한두정거장 갔나? 버스 기둥잡고있었는데 앞쪽할머니가 일어나서 뒤로가셨어요 내리려는거같아서 앉을까 했는데 일어나시자마자 빛에 속도로 다른할머니가 의자손잡이 잡길래 그냥 다시 앞에봤는데..
그순간 급정거.. 내리려시던 할머니 넘어지시면 저한테 기댔다고 해야하나...쎄게.. 전 그걸 기둥잡고있던 손으로 버텼구요..
넘어지시려는 위치에 제가 있었던거죠^^;;
저는 손목이 안좋은데 예상치못한 충격에 "아!" 하고 기사한번보고 손목털었어요 괜찮겠지싶어서..
할머니 안넘어진게 다행이니까..
기사분이 사과할줄알았는데 미러로 슥 보고 말더라구요 
화가나더라구요 
징계나 받았으면좋겠다라는 심정으로 버스번호 탑승시간 기사이름 적고 환승하고 손목 계속 주물렀어요ㅠㅠ
손목이랑 팔꿈치가 아픈데...
진짜 괜찮냐 한번만 물어보지 그럼 난 파스만 붙이고 말텐데..
120번으로 전화해서 당직연결하니 바쁘시더라구요 
얘기 했더니 그건 교통사고로치니 경찰민원실로 전화하래요
버스 번호도 안묻고 기사이름도 안묻고 시간이랑 버스번호만 적으시던데.. 그시간대에 버스가 몇대인지 알긴하련지...
암튼 경찰민원실에 전화하래서 전화했죠.. 근데 어쩌라구식.. 그건 교통사고로 안친다고..버스회사에나 전화하래요 버스회사 전화하니 당연하게 안받네요 시간이 늦어서...
사과받기도 이래 힘이드네요.. 
내일 다시 버스회사 전화해야겠죠?
사과 받을수는 있을까요?
그 버스 cctv있으니까 다 찍혔겠죠?
급정거때문에 그렇게 문제가 되면서 계속 저러는이유를 모르겠네요..
핸드폰 한손으로 들면 손목이 덜덜덜 떨리네요..
손목이 다시 도졌나봐요ㅠㅠ 팔꿈치까지 덤으로ㅠㅠ
일단 파스나 붙여야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