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번 인터넷에 환멸을 느낍니다. 그동안 익명성의 뒤에 숨어 거짓말을 퍼뜨리고 상황을 왜곡한 사건들이 얼마나 많았나요? 그럼에도 여전히 학습효과가 없는 걸 보면 사람들은 부도덕한 인물에 대한 비난이라는 정당화를 근거로 자신 속의 화를 쏟아내면서 쾌감을 얻는게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설령 그 목격자글이 사실이었다고 해도요, 부도덕한 행위 한번만으로 그 사람의 생계를 전국민의 손으로 박살낸다면 그건 정의가 바로서는 기쁜 일일까요? 민원이 들어왔다면 해당 사실을 확인하고 처리하는 절차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화는 진위여부가 밝혀지고도 그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때 내도 늦지 않아요... 버스기사분 충격으로 출근도 못하신단 소식 보고 마음아파서 한탄해봅니다. 제발!!! 한번더 생각하고 행동합시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