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는 031 877 0819인데 의정부에 있는 어떤 아파트 앞에 공중전화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집전화로 전화가 온 것을 핸드폰에 연결이 되어있어서 핸드폰에서 받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 사람이 저희 어머니한테 '제수씨' 라는 둥 나 모르냐고 하고 아빠있냐고해서 엄마가 바꿔드렸는데 조금 얘기 하다가 갑작스럽게 뜬금없이 '안사람 허리 몇이냐?' 이런 말을 하고 또 조금 있다가 '밤일은 하냐? 아파?' 대충 이런 말들을 하다가 아빠가 잘 안들린다니깐 '됐어 임마' 이러고 그쪽에서 먼저 끊었어요. 그런데 이 대화 내용이 엄마 핸드폰에 녹음이 자동으로 되어있어서 들어봤더니 수치심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앞서 얘기한거 말고도 '여자' 라는 말을 자주했고 술이 취한거 같은 목소리였어요. 그렇게 많이는 아니지만.. 여튼 그렇게 녹음파일도 있고 114에 전화해서 전화번호 추적해보니 의정부에 어떤 아파트 앞에 공중전화라고 하니깐. 이건 절대 잘못 온게 아니라는게 확신이 들더라고요. 이거 신고하면 잡을수있나요? 50대정도 목소리여서 아빠는 친구라고 생각했었대요. 고소를 하고싶어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