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인터넷 커뮤에 아래같이 국내 영화 포스터와 해외의 한국영화 포스터의 비교라며 올라오고
한국은 인물만 너무 내세우지만 해외에선 분위기와 컨셉을 살려서 만든다며 비교하는 글들이 올라오더군요.
국내에선 인물만 너무 앞세워서 상대적으로 촌스럽다라는 평가도 많고...
근데 이런 비교는 애초에 기준이 좀 잘못되어 있는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좌 한국 국내 영화 포스터 해외 개봉한 한국영화의 포스터 우>
왜냐면 해외의 영화 포스터도 인물중심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ㅎ
반면 한국영화 포스터도 인물보다 영화의 내용이나 분위기를 컨셉으로 잡은 경우도 있고...
즉 한국영화든 해외영화든 영화에 나오는 스타를 내세워 마케팅을 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이라고 보는게 맞을듯...
해외에선 한국배우가 국내보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으니 인물을 내세우지않고 분위기로 컨셉을 잡는거고...
사족이지만 저 해외의 한국영화 포스터 판 비교 이슈가 첨에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알아보니 조선일보더라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