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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없는 여학생들이 병신들이여서 멘붕.
게시물ID : humorbest_5377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휴...Ω
추천 : 60
조회수 : 13199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0/02 12:19:10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9/29 12:27:54

 

안녕하세요 지금 어이가 음스므로 음슴체를 쓰겠습니다.

 

학교를 다니는 학생임. 참고로 글쓴이는 학생회임.

우리과는 남자학생의 비중이 큰데 이 얼마없는 여학생들 멘탈이 심히 궁금하고 걱정되어 글을 남겨봄.

 

우리 과 특성상 과제가 컴퓨터로 하는게 많아서 실습실을 늦게까지 열어놓는 편임.

과제할 애들은 실습조교에게 이름을 남기고 컴퓨터 고장이나 기타 등등

책임을 지겠다고 하면 학교에 늦게까지 남아서 실습실을 사용할 수 있음.

 

우리과는 반이 나눠져있음. 편의상 1반, 2반이라고 하겠음.

 

여튼 예전에 실습실 사용으로 인해 사건이 한번 터진적이 있음. 2반 학생들이 남아서 실습실을 아주 쓰레기장으로 만들어놓고 감.

그걸 보고 교수님은 화가나셔서 몇일간 수업 종료 후 실습실 사용을 금지시키셨지만 자취하는 애들도 있고 기숙사 쓰는 애들도 있어서

다시 열어놓으셨음. 대신 깨끗하게 쓰라고 함.

 

실습실에는 교수님들이 쓰시는 메인컴퓨터가 있고 학생들이 쓰는 일반 컴퓨터가 있음.

메인컴퓨터는 빔프로젝트가 연결되어 있어서 메인컴 화면을 스크린으로 볼 수 있음. 하여튼 얘기가 딴데로 샌 것 같은데...

이 메인컴은 교수님 외, 실습조교만 사용할 수 있음. 실습조교도 교수님이 부탁한 수업자료 다운받는데에만 사용함.

근데 이번에 사건이 또 터진거임. 바로 과제때문에 남아서 실습실을 쓰겠다는 애들이 메인컴으로 게임을 하고, 또 그걸 빔프로젝트를 켜서

구경을 했다는거임. 소식을 들은 과대는 화가 잔뜩남. 저번에 실습실을 쓰레기통으로 만들어놓고 간 그 무리들이기도 했고

메인컴은 원래 학생이 쓰면 안되는데다가 과제한다고 남겼더니 게임이나 하고있음.

 

 그 실습실에 남은 무리들중 과대 밑에서 일하는 학생회들도 있었음. 두어명인가...

근데 그 학생회라는 놈들은 애들 게임하는게 말리지도 않고 같이 했다함. (두명중 하나는 게임하자고 한 주동자였음.)

다음날 과대가 쉬는시간에 그 실습실에 남았던 학생회 두명을 불러서 혼냈음.

근데 병신같은 상황이 발생한거임. 이 혼나고 있던 학생회 두명중 하나는 여자애인데 이 여자애가 겁나 뺀질녀임.

 

썰을 더 풀기전에 이 뺀질녀의 업적에 대해 설명을 하겠음.

 

1학기때 2반의 반대표가 아주 병신이였음. 그래서 그 뺀질녀가 2반의 반대표일을 도맡아했음.

이때 까지만 해도 뺀질녀는 아주 성실한 그런 여자애였음. 과대가 부과대로 생각하고 있을정도였음.

2학기가 되고 반대표가 바뀌었음. 성실하고 일잘하는 그런 오빠였는데 그 뺀질녀 무리들이 뒷자리에서 수업시간에 너무 떠드니까

그 반대표가 조용히 하라고 말을 했음. 근데 그 무리들은 잠깐 조용히 하고 다시 떠든다함. 계속 조용히 하라고 하니까

그 뺀질녀 무리들은 생각한거임 '1학기 반대는 우리한테 간섭 안했는데 왜 우리한테 꼰대질임ㅋ?' 하고.

반대표 오빠는 짜증도 나고 화가 나기도 했는데

여자들한테 소리치기도 뭐하고... 난감해하고 있을 때 이 오빠에겐 되게 이쁜 애인이 있음. (반대오빠 애인은 글쓴이보다 언니)

편의상 그냥 언니라고 부르겠음. 여튼 이 언니가 여자이고 하니까 그 뺀질녀 무리들에게 좋게 조용히 하자고 말을 했음.

근데 조용히 안함 한 5분정도 있다가 다시 겁나떠듬. 쉬는시간에 떠드는게 아니라 수업시간에 겁나 떠들어서 뭐라고 한거임.

 

이제 그 언니가 그 뺀질녀 무리들에게 계속 조용히 하라고 하니까 그 뺀질녀 무리들도 빡이쳤나봄. 그 이쁜언니 뒷담을 까기 시작함.

이 내용을 들은 이쁜언니는 쿨하게 그 뺀질녀 무리들에게 말을 했음 "뒤에서 얘기하지 말고 나한테 얘기하라고 그게 서로한테 좋지 않겠느냐"

라고 어른스럽게 대처를 함. 근데 뺀질녀 무리중 한 여자애가 말하기를 "그냥 저희끼리 얘기하는건데요" 이렇게 아니꼽게 얘기를 함.

그리고 그 뺀질녀 무리들은 2반 반대표의 반동세력을 형성함ㅋ

 

여튼 여기까지 뺀질녀 무리들의 업적이였고 여튼 그 뺀질녀가 과대한테 혼나고 있다가 말고 하는말이

"밥먹으러 가야하니까 조금 있다가 얘기하셈" 였음.

과대는 빡이 침.  막 뭐라고 함. 이 과대가 1학기동안 참을거 다 참고 있다가 결국 폭팔했음.

참고로 과대는 그 뺀질녀가 싫어서 혼낸게 아님. 학생회로서의 본분을 잊어버렸으니까 혼을 냄.

근데 감수성 넘치는 뺀질녀 무리들은 우리의 뺀질녀를 구해줘야겠다 ㅜㅜ 하면서 오지랖을 떨음.

 

그리고 나서 그 뺀질녀 무리중 한 여자애가 페북에 글을 남기기를

"입에서 뭐가 나오길 원함? 달콤한거라도 나오길 원한거임?ㅋㅋ 나 단내나는 말 싫어하는 사람이라 예전부터 알고있었지만"

이 뺀질녀 무리들은 본인들이 잘못한게 뭔지 모르고 크게 착각을 하고 있었음.

그 뺀질녀가 혼나는건 학생회로서 혼나는거임. 싫어서가 아니라... 메인컴으로 게임하는 애들 왜 안말렸냐고 그걸 혼낸건데

이딴 글이나 올려놈. 과대 어이없어서 페북에 댓글을 담 "그냥 개념없이 행동하지 말고 적당히 눈치 보면서 행동하라고"

그랬더니 답글로 단다는게 "좋은 조언 감사하네여 ^^ 다시는 이런글 안올리셨음 좋겠어여" 이딴거임.

 

그 후로 페북이 아주 가관이였음. "과제하다 지리겠네여' 부터 시작해서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마음대로 안되는건 당연한데...근데 찝찝하다"

이런것부터 시작해서 댓글로는 "힘내 너를 사랑한다고 밖에 말을 못하겠네." , "고마워 나도 사랑해^^" 나 이거 어디서 본 것 같음

ㅌㅇㄹ 그년들 트위터에서 본 것 같은데...

여튼 저런식으로 씨부림.ㅋㅋㅋㅋㅋ뭘 사랑함?뭘? 대체 뭐를 사랑한다는거지?

학생회 일 안했다고 혼낸거를 지들끼리 감수성돋는 드라마를 찍음. 우리는 하나 우린 자매 우린 우정찐한 칭구 ^^

애틋한 자위행위에 과대는 그 뺀질녀 무리들에게 오만가지 정이 다 떨어짐.

선배들도 아주 이 뺀질녀 무리들을 병신으로 생각하고 있음.

 

그 뺀질녀가 과대에게 혼났을 때 뺀질녀 무리들은 껴들면 안됐었음. 과대가 '학생회' 를 혼낸거지 '뺀질녀'를 혼낸게 아니였기 때문에

그걸 다 배제하고 저 과대새끼가 '내 뺀질녀를 괴롭힘 뿌잉뿌잉' 해서 도와준거임. 유유상종이라고 지들끼리 아주 잘 놈.

화가나서 인실좆 시켜주고싶은데 방법이 생각이 안남. 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 어제부터 넘 스트레스를 받아서 이렇게라도 글을 올려야 속이 시원할 것 같아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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