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은 빌라에 거주 중이구요 총 7세대가 살아요 주차자리는 주차 선 기준 7대가 나오구요 하지만 보통 차 두대 보유하고 있는 집이 있죠? 물론 저희 빌라도 그렇습니다 5층 주인세대가 두대(평수가 두집분)- 승용차 2대 4층 두세대 중 한 집은 차 없음 한 집은 한 대(승용차) 3층 두세대 중 한 집은 비어있음 한 집은 한 대(suv) 2층 두세대 중 한 집은 두 대(트럭과 승용차) 한 집은 한 대(승용차) 이렇게 되어있었구요 그동안 암묵적인 동의 하에 트러블 없이 잘 주차했습니다
사건은 이번에 비어있는 3층에 한 분이 이사오면서 일어났어요 지금은 2층 두 대 소유주가 가장 오른쪽 두자리 사용하고 5층 주인세대가 그 옆에 두자리 사용하고 2층 한 대 소유주가 현관 앞 자리 3층 소유주가 그 옆 한자리 나머지 두자리 중 하나 4층에서 사용했어요 원래 3층 사시던 분이 뒷자리 사용하셨구요
저희가 3층 suv 차주입니다 얼마 전에 아기 데리고 나가는데 그러시더라구요 차가 자주 안빠지면 뒤쪽으로 대야하는거 아니냐구요 저희 남편은 평소 오토바이를 이용해서 차는 일주일에 한두번 씁니다
당연히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뒤쪽으로 옮겨 드리는게 맞지요 그런데 문제는 가장자리 뒤쪽 폭이 좁아서 suv 주차하면 조수석 쪽은 아예 내릴 수가 없고 운전석도 담벼락 때문에 겨우 내려야해요 저희는 아기가 이제 5개월이라 카시트 사용 중이고 그렇게 되면 타고 내리기가 너무 힘들어요 또한 엘리베이터가 없는 빌라여서 유모차 보관이 어려워서 차 트렁크에 넣어두고 아기를 안고 내려와서 조립해서 쓰는데 뒤쪽으로 옮기면 앞쪽 차들에 막혀서 유모차를 아예 꺼낼 수가 없어요..
제일 중요한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 아기가 요로감염으로 입원하고 퇴원한지 이제 2주 됐어요 처음 발병 때도 새벽 두시에 급하게 응급실 갔고 앞으로도 38도 이상 열이 나면 무조건 병원가서 검사해야해요
원래 앞집 분 자리였고 저희가 늦게 들어왔고 당시 차는 승용차였고 출산 전이어서 그냥 뒤쪽을 썼지만 출산 후 차를 바꾸게 되면서 앞집 분과 협의해서 자리를 바꾼거거든요 (물론 원래 지정제는 아니었음 항상 쓰는 사람이 쓰는게 맞다고 생각) 이후 앞집 분 이사 가셨어도 다른 주민분들이 이해해 주셔서 쓰는 중이구요.. 저희가 사정 설명드리니 다들 자리 비워주셨어요
새로 오신 분이 이 문제에 얘기하실 때 다른 주민분도 거의 지정제로 이용을 하고 있고 3층 자리는 뒤쪽이 맞다고 하셔도 요지부동이고 저희 사정을 설명 드렸는데도 요지부동입니다
남편이 아기 응급상황일 때 새벽마다 차 다 빼주실 수 있냐고 하니 당연히 빼줄 수 있지요 그 말에 책임 지실 수 있으세요? 책임질 수 있지요 본인 차가 자주 빠지시면 오히려 뒤쪽 이용해도 문제없으시지 않습니까하니 묵묵부답..
남편은 화가나서 앞으로 출차 시에 오토바이를 대놓고 나가겠대요 근데 그럼 싸움 더 부추기는 꼴인데 어떻게해야 좋게 해결할 수 있을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