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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540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MAMOO-솔라★
추천 : 1
조회수 : 51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9/30 07:47:25
이곳은 첫 직장임
안타깝게도......미생의 장그래와 같은 위치임
처음에는 최고 관리자에게 배울 게 많다고 느낌.
이것저것 안 보는 듯 하면서 다 보고, 모든 걸 챙기길래
좀 힘들 때도 있지만 괜찮았음.
그런데 6달이 지난 며칠 전 멘붕이 옴
나랑 선임은 출근시간의 절반을 외부에서 보내고 돌아오는 사람들임.
관리자는 전에도 종종 찾아왔고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번엔 출근지에 출근시간에 맞춰 둘 다 와 있는지 쓱 둘러보고 돌아감
중요한 건 랑 선임은 왔다 갔는지도 모르는데
중간관리자가 근무지로 먼저 돌아온 내게
'윗 분 거기 갔었던 거 모름? 어떻게 모름?'
이렇게 왔다 간 걸 알게 됨
그리고 이 일을 겪고 내게 던졌던 수 많은 질문들.
몇시에 집에서 나오나
회사에서 거기까지 이 정도 나오지?
응? 시간이 더 걸려?
도대체 넌 어디에 있는 거야?
내가 회사 전체에 하나하나 신경 안쓰면 안 돌아가
왜 이게 아니고 그게 맞는데?
질문들만 놓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나 앞 상황을 설명하면
너무나 비논리적인 상황들임
모든 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걸 알게 된 순간 처음 일을 시작
할 때부터 끊임없이 나를 선임을 의심을 했다는 걸 알게 됨.
관리자 입장으로 의심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하.... 너무함.
어제는 본인이 잘못 알고 있으면서
내가 신경을 안 쓰면 이 곳은 안 돌아가!!!
이런 악다구니를 쓰다가 부장님께서 차분하게 상반기와 달라진
점에 대해 말씀드리니 팩폭을 당하시고 조용해지심
선임은 내년에 다른 곳으로 옮겨가기에, 이곳에 4년동안 있
으며 겪어보니 해가 갈수록 심해지니 내년에는 더 심해질 거
라고, 내게도 이곳에 머무르지 말고 옮겨가라고 누차 말함....
정말 누군가 심장을 꽉 움켜쥐고 있다는 느낌
추석 끝나고 무엇을 또 긁어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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