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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남한테 화풀이 하는거를 왜 합리화할까요?
게시물ID : menbung_541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로우타
추천 : 1
조회수 : 65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0/03 09:12:07
요번 추석도 어김없이 다가왔네요
엄마랑 같이 추석 준비를 합니다

엄마가 화가 엄청 많습니다
뭐만 하면 화를 냅니다

요리준비하다 흘리면 화내고
아파서 누워있으면 화내고
본인 살쪘다고 화내고

뭐 흘리거나 아픈거는 제잘못이니까 화를 낼수 있다고 봐요
근데 그 화가 나면 아빠 욕부터 이모욕 제 욕 동생욕 장난없이 욕지기가 시작됩니다
진짜 못듣겠어서 그만해 듣기싫어 왜 화내면 나한테 아빠화풀이를 하는거야 라고 한마디 하면

'내가 일하다가 화도못내냐' '그럼 화나는일에 어떻게 화를 안내냐'
'이년보게 내 말한마디도 듣기싫다 이거냐'
이러면서 그 화가 저한테 옵니다

항상 '화가 나는데 어떡하냐 그럼 이쁘게 참냐? 나는 성인군자가 아니야'
라면서 맨날 성인군자 탓을 해요

우리엄마 일잘하시고 빠릿빠릿하시고 엄청 일잘하고 멋진건 알겠는데요
맨날 화내니까 하나도 도와주고싶지 않아요
오히려 일 하나도 못하고 어리버리하지만 화 잘 안내고 착한 제동생을 발벗고 나서서 도와주고싶지 
울엄마는 절대 도와주고싶지않아요 ㅋㅋㅋㅋㅋ

진짜 성격이 중요한거같습니다 
일 아무리잘해도 저한테 저리 화내고 기분니쁘게하는데 
하나도 도와주고싶지 않아요

아 잠시라도 엄마랑 같이살 생각을 한 제가 바보같네요
앞으로도 쭉 자취해야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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